건강장수를 위한 '발끝 부딪히기'

 

 

발끝 부딪히기는 / 앉아서도, 누워서도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도 효과 만점인 운동법으로 지난 7년 동안 하루에 적게는 1천 번,  많게는 5천 번 이상 발끝 부딪치기를 한 결과 "31년 동안 써온 안경을 벗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를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운동 방법>

발끝 부딪히기는 양발의 뒷꿈치를 축으로 삼고 발끝을 좌우로 벌렸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면서 엄지발가락 옆부분을 서로 맞닿아 부딛히게 하는 것이다.

'건강에 좋은 발끝 부딪치기'

건강한 사람도 70대 고비를 넘기면 예외가 있긴 하지만, 몸의 어딘가에 이상(고장)이 생긴다. 특히 심장질환과 관절 등 하체가 약해진 경우가 많다. 그밖에 당뇨병 혈압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고생한다. 또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병원을 찾거나 약을 복용한다. 그러나 이런 운동법으로 혼자서도 고치거나 예방할 수 있다. 수천 년 전부터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전통 수련법의 하나인 '발끝 부딪히기'가 그 중에 하나다. 고희(일흔) 전후의 나이가 되면 무릎도 약해지고 다리 힘도 떨어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쉽지가 않다. ‘발끝 부딪히기’를 해 보라고 권해서 매일 200번씩 하기 시작했다. 200번씩 하는데 소요 시간은 2분정도. 처음에는 그것도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효과를 볼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틈이 나는 대로 ‘발끝 부딪치기’를 계속했다. 두어 달쯤 지났을 무렵 무릎은 물론이고 다리 힘이 상당히 좋아져 행동도 민첩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발끝 부딪히기’를 계속하는 동안 3개 여 월이 지난 어느 때부턴가 그런 증상이 모두 사라졌고 잠도 잘 왔다.

또 다리 힘이 좋아지다 보니 골프의 비(飛)거리가 10〜15% 정도(나의 기준) 늘었다. 이렇게 몇 가지 효과를 몸으로 느끼게 되자 '발끝 부딪치기'를 하는 재미가 쏠쏠해졌다. '발끝 부딪히기'는 많이 할수록 좋다는 말에 200번에서 500번으로 그리고 5개월 뒤에는 1,000번으로 숫자를 차츰 늘려 나갔다.

7년차에 들어간 지금은 잠자리에 들면서 1,000번,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1,000번씩 규칙적으로 '발끝 부딪히기'를 한다. 가끔은 저녁 뉴스시간에 TV를 시청하거나 라디오의 음악을 들으면서 '발끝 부딪히기'를 즐긴다.

이렇게 하면 천천히 해도 하루에 3,000번 정도는 족히 할 수 있다. 이제는 하루라도 발끝 부딪히기를 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듯하고 뭔가 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릎 때문에 ‘발끝 부딪히기’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무릎만 좋아진 게 아니라 그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 늘 배변이 잘 안 되어 고생했는데 그 문제도 해결되었다.

 
순서

1)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펴고 손은 편안하게 뒤로 짚어준다. 2) 발뒤꿈치를 띄우지 말고 발끝을 ‘탁탁탁’ 빠르게 부딪친다. 3) 같은 방법으로 누워서도 해준다.

(TIP) 처음 할 때 100번으로 시작해 서서히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효과

1)잠자기 전에 하면 숙면효과가 있고, 2)간이 안 좋을 때, 3)다리가 저릴 때, 4)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5)집중력이 떨어질 때, 6)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7)시력이 좋지 않을 때, 8)다리에 힘이 없을 때, 9)얼굴이 상기될 때 이 동작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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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끝 부딪히기’ 요령 ☆

"1)다리와 팔을 편안하게 내려놓고 눈을 감는다. 2)어께 팔 다리 등 몸의 긴장을 푼다. 3)입으로 숨을 길게 ‘후〜’ 하고 토해내듯 내쉰다. 그리고 4)양쪽 발뒤꿈치를 모아 축으로 삼고 발을 벌렸다 모았다 하면서 엄지발가락 모서리를 툭툭 쳐 준다."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1,000번을 친다는데, 어떻게 세느냐 힘들지 않느냐는 것이다. 100번마다 손가락을 곱으면서 세었으나 나중에는 핸드폰이 10분후에 울리도록 시간을 맞춰놓고 ‘발끝 부딪히기’를 한다고 내가 해온 방식을 알려준다. 보통 발끝을 1,000번 부딪히는데 8분 정도 걸린다.

☆ ‘효과’ 체험담 ☆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좋아져, 머리 회전이 빨라진 것 같다고 했다. ‘발끝 부딪히기’로 혈액순환이 잘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발끝 부딪히기’로 얻은 효과를 몇 가지 소개하면 가장 큰 소득은 눈이 좋아진 것이다. ‘발끝 부딪히기’를 300〜500번 정도 하면 눈이 맑아진다.

‘발끝 부딪히기’는 걷기나 마찬가지로 다리만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암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악화를 억제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병원에서 암환자에게 걷기를 많이 하라고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발끝 부딪히기’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실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걷기보다 하기 쉬고 효과도 더 클 것이 라고 생각한다. 걷기도 하고 ‘발끝 부딪히기’도 한다면 상승효과를 볼 것이다.

나이가 들면 입안이 자주 마른다. 나는 언제부턴가 입안이 말라 물을 자주 마시곤 했다. 그런데 ‘발끝 부딪히기’를 한 지 2, 3개월 뒤부터는 입안에 침이 많이 고이는 현상이 생겼다. 또 늘 코를 풀어도 코 안에 코딱지가 굳어서 나오지 않아 손가락으로 파내곤 했다. 지금은 코가 뻥 뚫려서 기분이 상쾌하다. ‘발끝 부딪히기’로 하체의 찬 물 기운이 위로 올라오고 상체의 뜨거운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는 수승화강(水昇火降) 현상이 일어나는 때문이라고 한다.

골프나 테니스를 하거나 육체적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한 날 밤에 ‘발끝 부딪히기’를 하면 다음날 아침에 몸이 거뜬해진다. 나이가 젊은 원로일수록 그 효과를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바 회춘효과라고 생각한다. 50대 중반의 어느 공기업 전직 사장은 ‘발끝 부딪히기'로 부부간 금슬(琴瑟)이 좋아졌다면서 나에게 좋은 수련법을 가르쳐 줘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적도 있다.

‘발끝 부딪히기’는 "뇌경색, 당뇨병, 신장병, 간경화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나는 느끼고 있다. 나는 한 동안 우측 머리가 아파(쑤셔)서 병원에 가볼까 생각 했는데 솔직히 말해 겁이 나 ‘발끝 부딪히기’를 열심히 많게는 하루에 여러 차례 나누어 5,000번이나 했다. 그렇게 한 3개월이 지난 후 머리의 아픈 현상이 없어졌다. 당뇨도 심해서 발뒤꿈치가 터서 갈라지고 발톱이 검게 변하는 등 아팠으나 ‘발끝 부딪히기’를 계속하는 동안 깨끗해졌다. 신장병은 족욕을 해서 치유가 되었는데 그 후 ‘발끝 부딪히기’로 종목을 바꾸었으나 효과는 마찬가지로 좋았다. 간경화는 스트레스 해소로 자연히 치유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발끝 부딪히기’를 하면 우리 몸의 모든 기능이 되살아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내면에 간직된 ‘내부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떤 분은 이 내부의 힘을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이라고 한다. 어떤 운동이든지 마찬가지지만 특별히 효과를 많이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발끝 부딪히기’는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나에게는 여러 가지로 효과가 남달리 크다고 생각한다. ‘발끝 부딪히기’는 앉아서도 할 수 있고 누워서도 할 수 있다. 나는 주로 잠자리에 들 때와 일어나기 전에 누워서 한다. 내 경험으로는 누워서 하면 허리와 어깨가 펴지고 또한 눈을 지그시 감고함으로 명상효과도 있는 것 같다.

내가 ‘발끝 부딪히기’를 지속적으로 해오면서 한 가지 터득한 것이 있다. 시간이 없으면 한 가지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줄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발끝 부딪히기’로 내 몸은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걸음걸이 등 움직임이 나이에 비해 예전보다 더 민첩해졌다.

출처 : 경향신문 사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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