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다윗)을 생각하며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거인 골리앗을 맨 손으로 쓰러뜨린 담대한 신앙, 끝까지 의리를 지킨 아름다운 우정을 소유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진정으로 뉘우칠 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신앙과 원수의 목숨을 보존하는 아름다운 마음씨, 지혜로운 부성애, 뛰어난 전략,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출중한 인물이었습니다.

전쟁과 정치에 능할 뿐 아니라 시를 짓고 비파를 뜯고 노래하고 춤을 추는 각 방면에 다재 다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요나단과 같이 생명보다 더 귀히 여기는 친구가 있었으며, 요압과 같이 능력 있는 장수가 있었습니다.  뿐 만 아니라 그에게는 나단 선지자와 같이 범죄한 그를 책망하는 영적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는 사랑하는 아들,데이빋(성원)에게 이런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요나단과 같은 친구를 저에게 주옵소서.

요압과 같이 탁월한 수하,장수,돕는 자를 저에게 주옵소서.

나단 선지자와 같이 그릇된 길을 행할 때 책망하며 바른 길로 인도할 영적 지도자를 저에게 주옵소서.

다윗 왕의 목자가 되신 주님이 저의 목자가 되셔서 그를 푸른 초장으로,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생애에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이 정녕 따르며 마침내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23:1~6)

 

 

        .....오늘 25세의 건장한 청년이 된 아들을 기뻐하며....

글/김만니 깁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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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 만에 야구장엘 다녀 왔습니다
이곳 엘에이의 홈구장인 Dodger's Stadium 에서 Atlanta Braves 와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높은 언덕위에 세운 경기장엔 4만 여 관중의 함성소리로 가득했고 식을 줄 모르는 여름밤의 열기와 함께 조명등은 점점 더 밝아져 갔습니다
때때로 터져 나오는 탄성과 야유,또 박수소리...
좀 지루하다 싶을 때 인 5회 말,Dodgers 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전광판에 안내문이 나오더군요
이번 공격에 누구던지 홈런을 치면 모든 관중들의 표가 Universal Studio에 들어갈 수 있는 관람권이 된다고...아이들에 한해서 입니다만...
그런데 이게 웬일...선수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치만...좌중간을 넘기는 통쾌한 2- Run HOME RUN이 터져 나옵니다
발을 구르며 외치는 관중들의 함성소리에 구장은 떠나갈 듯하고 한 밤의 열기는 더 해 갑니다
틈틈히 선수들의 약력은 물론,상황설명,작전까지...아들의 친절(?)한 해설에 귀 기울여 주는 척...처음부터 미소와 기대감에 가득한 얼굴로 하나도 놓치치 않으려는 듯,게임에 집중하는 조카 딸 헬렌...
매 회(inning)마다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에 맞춰 일어서서 신나게 춤을 추는 친구 아들...
이름이 John인 친구 아들은 다운 신드롬을 갖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야구경기도 실은 John 과 1년전에 한 약속때문 이었습니다
나이는 23세의 청년이지만 아직 10살이 채 되지 않은 마음과 생각,몸집까지 소년입니다
혼자 일상적인 생활을 하기엔 무리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고 손을 내밀고 반가이 안깁니다
어제 밤 그리고 오늘 아침 내내,떠 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다운 신드롬을 갖고 있는 John의 깨끗하고 따뜻한 마음, 그 순수함이 내겐 없었습니다
영적인 다운 신드롬을 갖고 있는 저를 발견한 것입니다
모태신앙을 갖고 여기까지 왔는 데....
23년의 두배 하고도 10여년을 더 살았는 데...
 
지난 주말 집회때 주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손을 내밀라!!"
권능의 팔을 잡기를 원합니다
의로운 오른 손에 붙잡힌 바 되기를 원합니다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
     항상 기쁘고 복이 되겠네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날이 갈수록 주의 사랑이 두루 광명하게 비치고
     천성가는 길 편히 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보좌로 나아 갈때에 기뻐 찬미소리 외치고
     겁과 두려움 없어 지리니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그 크신  팔에 안기세
              주의 팔에 영원하신 팔에 안기세"
 
육적,영적으로 다운 신드롬을 앓고 있는 John 과 제가 주님의 팔을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의로운 손,능력의 팔에 붙잡혀 남은 삶, 주님의 영광을 드러 내길 원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41:10)
 
           ....주님이 사랑하시는 John을 생각하며....
 
 

글/김만니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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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점심식사후 약 1시반 쯤에 LA를 떠나 멕시코로 향하여 출발 하였습니다  SAN DIEGO 한국 그로서리 마켙에 들러 김밥과 음료수 등 필요한 몇가지를 구입하고 국경으로 향하였습니다

마침 출퇴근 시간이어서 한 30분 정도 지체하였으나 예정대로 오후 4시가 조금 지나 TIJUANA를 통과하여 ENSENADA로 가는 고속도로에 들어섰습니다  약 100km 거리인데 주변 환경이나 경치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뻗어 내려간 이 1번도로 주변은 몰라 볼 정도로 변해 가고 있더군요   같이 간 친구가 " 이럴때 '상전벽해'라는 말을 쓰는가? "라고 할 정도 이었습니다
무사히 ENSENADA에 도착하니 오후5시가 조금 늦어 날이 어둑어둑해 지기 시작하더군요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 다시 30분이 소요...다시1번도로를 들어서니 어느새 밤이 되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는데 길은 점점 더 험해지고 사방은 불빛하나 없는 칠흙같은 밤길을 3시간 달려서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사역하는 엄목사님은 오래전 멕시코시티에 유학을 하고 근교에서 한인 교회를 섬기다가 이곳 SAN QUENTIN에 온지는 10여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동네 인근에 6개의 교회당을 세웠고 특히 주변에 있는 CAMPO(농장집단거주지역)를 방문하여 그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교회당은 물론이고 본인의 사택도 손수 지었다고 하는데 솜씨가 보통은 넘을 것같고...겉모습 부터가 완전히 현지인과 구분이 않될 정도가 되었더군요
보통 새벽 4시반에 일을 하러 나가 오후 5~6경에 들어 온다고 합니다
주로 토마토 농장에서,엄지 손가락보다 작은 토마토를 5갤론 통에 가득 워 트럭에 싣는 일인데 이런 5갤론 통을 하루에 50개를 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하루에 받는 돈이 $8.00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가 없으니 10살이 넘는 아이들은 모두 데리고 나간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른들은 물론이고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도 글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목사님의 올해 계획과 목표는 이 아이들에게 글을 배워주고 성경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를 세우는 일입니다  이일에 동참하고자 친우들 몇명의 성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아침 새벽에 손수 해준 식사를 하고 셋이서 찬양을 몇곡 불렀습니다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이 땅 고쳐 주소서  주님 나라 이 땅위에 임하소서....

돌아오는 길은  참 수월하더군요   갈 때 밤에 비하면...그렇지만 보인다고,시야가 좋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큰 산을 한 둘 쯤 넘어야 하는데 "어제 이런 길을 넘어 왔구나!!"    길은 좁고 반대편에선 콘테이너 추럭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마주 달려오고 옆에는 아찔한 낭떠러지에...
이야기를 들은 목사님께서 Foot Print 예화를 말씀하시더군요
나와 동행한 주님이..발자욱을 남기신 주님이, 일생의 가장 힘들 때에는 나를 안고,업고 가셨다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황량한 벌판에 서 있을찌라도 주님은 함께 계십니다  비록 위급한 상황에 처하여 아무 도움이 없을 때에라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은 주님이 곁에 계심이기 때문 입니다  이 세상의 모두가 나를 버리고 떠날 찌라도 우리 주님은 죽기까지 나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아니 영원토록 저 천성에 이르도록....

글/김만니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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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밤 히스페닉인 들의 잔치에 초대를 받아 갔었습니다
라틴 아메리칸들의 색다른 풍습중의 하나 인,여자아이가 만 15세 되는 해에 큰 잔치를 벌이는 일종의 성인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꽃으로 장식을 한 식장엔 잘 차려 입은 선남선녀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결혼식의 신부와 같이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집중,조명을 받는 주인공은 예쁜 드레스를 입고 비슷한 또래의 소년들과 어울려 춤을 춥니다
이날 부터 공식적으로 남자친구를 사귈 수 있고 화장도 하고 숙녀로서 하이힐을 신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드레스에서 야외복차림으로 또 평상복 등 몇번 씩이나 옷을 갈아 입고 나오더군요
부모들이 그렇게 여유있는 사람들이 아닌 데....
낭비로 느껴 질 정도의 성대하고 풍성한 잔치는 늦은 밤 내내 계속됩니다
 
반면 유태인들의 성인식은 남자 아이가 만 13세 되는 해에 치룹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신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시기에 성인식을 행함으로 책임있는 존재로 선택받은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유태인의 성인식입니다
성인식을 치룬 후 일년동안에는 의무적인 사회봉사를 하게 하고 많은 여행을 하게 하여 이웃과 사회에 책임을 지는 존재로 성장시킵니다
"바르 마쯔바" 라고 하는 데 '바르'는 아들이란 뜻이고 '마쯔바'는 계약이란 말이라고 합니다
유태인들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사람이 되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성인식을 치룬 유태인 소년은 이때부터 회당의 회원이 될 자격을 갖게 되고 또 모든 유태인들이 금식하는 욤키퍼(대속죄일)의 금식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부모로선 일차적인 종교적 책임을 면하게 되는 날이고 당사자로선 자기자신의 신앙에 책임을 지는 영적독립을 하는 날이 됩니다
 
지난 달 캄보디아 방문중에 우연히 참석하게 된 '혼전순결식' 이 생각납니다
15~20평크기의 실내에 꽉 들어 찬 청소년들이 손을 들고 목청을 높여 찬양을 하고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 내며 기도를 합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어려운 데...
예배당엔 캄보디아 특유의 향료내음이 땀냄새와 어울려 진동을 합니다
예배당안에 있는 것이라곤 가정용 선풍기 두대 뿐이었는 데 그나마 정전으로 돌아 가지도 않고...
도덕적으로 점점 혼탁하여가고 성적 문란이 당연시 되어 가는 요즈음,특히 에이즈가 점점 창궐하는 캄보디아에서 최초로 시도한 '혼전순결식' 은 어느 성인식보다 그 의미가 크다할 수 있습니다
'혼전순결식'에 참여한 캄보디아의 청소년들의 영롱한 눈동자에서 캄보디아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글/김만니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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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손잡고 갑니다
        
아버지
세상은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나도 약한 저는 앞으로도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이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을 용기가 제겐 없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여기까지 살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온갖 비 바람을 함께 맞아주신 주님
그 거치른 손 바닥에 못자국을 보면서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주님

그 피에 젖은 손으로
그렇게도 아파 하시던 주님
이제 그 손의  핏자국이 제 손에도 흐릅니다
주님의 숨 소리가 제 심장을 고동 칩니다

너무나 작은 저에게는
오직 주님만 바라봅니다
여기까지 함께 걸어와 주신주님
비록 세상이 광야와 같이 나를 몰아쳐도
제 손 꼭 잡아주시는 주님 옆에 계시니
눈 꼭 감고 주님 따라 살렵니다

무서워서 눈 감고
두려워서 눈 감고
더욱 더욱 주님 손 꽉 잡고 갑니다
제 손을 잡아주시는 그 팔을 잡으며
오늘도 이렇게 걸어 갑니다

눈 감고 갑니다
넘어져도 주님 잡고 계시니 그저 갑니다
그 음성 듣고 힘을 내어 갑니다
그렇게 좋아라 갑니다
좁은 길 갑니다
주님
너무 빨리 가지 마세요
천천히 가세요
제가 따라갈수 있을만큼만
그렇게 조금만 앞에 가세요
주님 손만 잡고 갑니다

글/주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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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발톱이라는 식물이 있다.

관절치료에 효능이 있는 아프리카식물이다.

뿌리의 특성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뿌리가 드러날 때 비슷한 느낌을 주곤 했다.

가해자 혹은 피해자의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치실 때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고 가르치신 것일까


고난을 말리던 베드로에게서 예수님은 발톱을 보셨을까

예수님을 판 유다는 그 발톱이 스스로를 해쳤을 까


만일 우리가 내려놓음을 생각한다면

소중히 여기는 명예나 부요함뿐만 아니라,

깊숙이 숨겨진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반드시 나타나는

이 발톱을 펴서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 까


서로 할켜 상채기를 만들며

생존의 도구로 정당하게 사용되어지는

하지만 우리의 양심을 흔드는


이 발톱이 숨은 자리에서 펴지고

십자가 앞에 내려져서

보혈로 다듬어 지는 것


이것이 성화가 아닐까

성품에서 공격성을 상실하는 것

악에 대하여 의지박약이 되는 것

불의에 대하여 무지해 지는 것


신학적 관점의 충돌에서

신앙의 논쟁에서

교회 분쟁에서

나타났던 우리의 공격성이

거룩한 소망에서 출발한 것이라면

예수님처럼 온유한 그리고 온전한 답변으로

매듭을 지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을 보니

그 발톱이 치유되지 못해

발생한 아픔이 아닌가 한다.


주님

십자가 아래서

인류의 발톱에

살 짖기시고 피 흘리신

당신이 이제야 보입니다.

 

내려다보니 여전히 이 발톱은 남아있고

교회에도 이 발톱은

오히려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발톱에 찢기사 피 흘리시는

당신으로 인해 슬퍼질 때

발톱아래 흐르는 당신의 피에 놀랄 때

그 때야 모든 것이 부끄러워 질 것 같습니다.

글/김준성 출처:마열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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