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 ‘겨울왕국2’ 이디나 멘젤, “엘사 여자친구 원한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겨울왕국’에서 엘사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던 이디나 멘젤이 속편에서 엘사의 여자친구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2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서 ET온라인과 만나 “엘사를 고무시킬 수 있는 좋은 생각이다. 나는 디즈니에게 그것을 생각해보라고 할 것이다. 엘사는 내 인생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미국 성소수자 단체 GLAAD(the Gay & Lesbian Alliance Against Discrimination)는 지난 3일(현지시간) ‘겨울왕국2’에 엘사의 여자친구를 만들어달라며 SNS에서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엘사에게 여자친구를 줘(#GiveElsaaGirlfriend)’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글을 올리고 있다. 2,500명을 목표로 진행되는 서명운동은 현재 399명이 모자란 2,101명이 서명했다.


이 단체는 엘사를 동성애자로 선언하면 LGBT(성소수자)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현재 ‘겨울왕국’의 주제곡 ‘렛 잇 고’는 LGBT 공동체에서 찬송가로 불리고 있다.


‘겨울왕국2’는 2018년 개봉 예정으로, 현재 프로덕션이 진행중이다.


[출처: 마이데일리]



* 2014년 겨울왕국이 개봉할 당시 이 영화 속에 동성애라는 주제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본 블로그의 글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동성애 문화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겨울왕국 속에 담긴 동성애 코드를 이해못했지만, 개봉 당시부터 미국에서는 이미 겨울왕국을 동성애 영화로 규정하고 이를 분석한 글들이 있었다. 아래는 그러한 분석글들 가운데 본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었던 내용 중에 일부이다.


“겨울왕국이라는 작품 속에는 동성애라는 주제가 숨겨져 있다. 사실 ‘숨겨져 있다’는 표현을 쓰기엔 너무 노골적이다. 겨울 왕국은 다르게 태어난 한 어린 소녀에 관한 이야기다(이 때문에 동성애적인 메타포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 역자주).


그녀의 부모는 이 소녀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한편으로는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또 한편으론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서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이다. 엘사의 진정한 속성이 사람들에게 알려진 뒤, 그녀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존재로 취급되어 궁전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 만의 세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살아간다. 그러다가 결국 그의 가족들과 사람들은 그녀를 배척했던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그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것이 영화 ‘겨울왕국’ 스토리이고, 또 동성애자들의 커밍아웃을 주제로 한 독립 영화들 속에 담긴 전형적인 스토리이기도 하다. ” (출처>>)


우리가 흔히 ‘가족영화’라고 알고 있는 겨울왕국과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에 대해 미국의 동성애자들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현재 제작 단계에 있는 겨울 왕국 2에 엘사의 여자친구가 등장해야 한다는 요청을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큰 흥행기록을 남긴 영화 겨울왕국 속에 담겨진 동성애 코드(메시지)는, 이 영화 속 주인공 엘사에 열광하는 어린 아이들의 생각 속에 동성애에 대한 암묵적인 호기심과 동경심을 심어 놓고 있는 것이다.


영화 겨울왕국은 2차 대전 이후 CIA와 함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Mk Ultra Projcet(마인드컨트롤) 실험을 진행했던 일루미나티 기업 디즈니가 이 땅에 많은 아이들을 동성애자로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한 마컨 작품인 것이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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