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이응한 목사 2020. 10. 1. 19:59

지금 우한발 코로나 팬데믹이 온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 목숨을 잃었고 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와 실업증가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고, 우리의 삶과 생명은 앞날을 알 수 없고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백신과 치료약이 개발되어 나오고 이 질병이 퇴치될 수 있을지, 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수 있을지, 언제 끝날지, 우리의 생활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어쩌면 앞으로 영원히 마스크를 쓰고 사람을 피하며 이 죽음의 코로나를 피해 살아야 할지도 알 수 없는 암담한 상황입니다. 과연 이 세상을, 인류를 코로나로부터 구해낼 구세주는 없는 것일까요?

이천년 전 유대인들은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강력하여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로마제국의 지배와 통치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줄 유일한 희망, 메시아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 때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가죽털옷을 입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세례요한이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도다.” 사람들은 세례요한에게로 나아와 회개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회개하고 회개의 표로 세례를 받아야 메시아가 로마를 쳐부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때 거기에 속할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대로 로마를 쳐부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로마군병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세례요한이 외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속한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 못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마저 그것이 온 인류를 죄와 사망으로부터 건져내어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로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였다는 것을 알지 못 하였습니다. 참으로 그들을 누르고 결박한 것은 로마의 통치와 압제가 아니라 그들을 영원한 멸망으로 끌어갈 죄와 사망의 족쇄와 사슬이었다는 것도 그들은 깨닫지 못 했던 것입니다.

당신도 이천년 전 로마통치에 압박 받던 그들처럼 코로나 팬데믹에 짓눌려 있습니까? 당신의 관심은 이 팬데믹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입니까? 코로나 팬데믹은 이 땅에서의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할 수 있을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응한 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교가 종교라고?  (0) 2020.10.01
하나님의 형상  (0) 2020.10.01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0) 2020.10.01
태양표면의 불꽃놀이  (0) 2020.07.21
인간이 바이러스이다  (0) 2020.05.31
받아 먹으라.  (0) 2020.03.22
Trackbacks 0 : Comments 0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