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를, 그리고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라니까 더러, 특히 남자분들 마음이 좀 거북해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결혼한 사람이, 더구나 남자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수 있냐고요.

그건 그래요.
신부(아내)는 신랑(남편)으로부터 씨, 아니 정액을 받아서 새 생명을 잉태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의 몸, 곧 그 살과 피를 받아 새 생명,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여 십자가에 그 몸을 찢어 생명을 주시고 신부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피를 받은 신부, 곧 아내이지요.
신랑이 구름을 타고 다시 오실 때 그리스도의 신부, 당신은 빛나는 드레스와 면사포, 면류관을 쓰고 주님을 맞이하실 거예요. 그리고 천국혼인잔치가 열릴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이 당신을 사랑하사 피 흘려 목숨을 주시어 살려 신부로 삼고
아버지의 집으로 데리고 가시는데 어느 누가, 사단 마귀인들 반대할 수 있겠습니까?

<에베소서 5:31-32>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고린도후서 11:2>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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