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58:37

    당신은 그분의 기쁨입니다

     

    캐슬린이란 아름다운 여대생이

    한 남자와 깊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둘은 결혼까지 약속을 했고 깊은 관계를 맺었지만,

    얼마후 남자의 마음이 변해서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나 큰 상처를 받게된 캐슬린은

    집을 뛰쳐나와서 거리로 헤매며

    술과 마약을 입에 대기 시작을 했고

    자기를 버린 남자를 원망하면서

    그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

    이 남자 저남자를 바꾸어가면서 잠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그렇게 타락을 하여 결국은 마약을 구하려고

    사창가에서 몸을 파는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살기를 십 수년, 이젠 캐슬린도 나이가 들어서

    찾아주는 남자들도 없어지고 더우기 술과 마약으로 찌든 육체는

    병마저 들어서 더 이상 지탱하기 조차 힘이 들었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그녀는 삶을 마감하기로 하고 강가에 나갔습니다.

    유유히 흐르고 있는 뉴욕의 허드슨(Hudson)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하는 순간, 문득 십 수년전에 헤어진 어머니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죽는것이야 서두를것이 없지, 지나간 십여년동안 얼마나 늙으셨는지
    멀리서나마 어머니의 얼굴이라도 한번 본 다음,

    죽어도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 길로 시골집으로 내려갔습니다.

     

    동네에 도착한 그녀는 자신의 몰골이 너무나 부끄러워서

     산속에 숨어서 밤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캄캄한 밤이 되어서 누가볼새라 살금살금 대문으로 가까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집엔 마당이며 방이며 대낯같이 환하게

    등불이 켜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생각하면서

    대문을 약간 밀어보니 잠구어 놓지를 않았는지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대문이 열렸습니다.

    깜짝 놀란 캐슬린이 얼른 도망치려하자 방문이 활짝 열리면서

    캐슬린이냐?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내어다 봅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늙어버린 것입니다.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한 캐슬린이 네 어머니,

    그런데 집에 무슨 일이 있어요? 왠 불을 이렇게

    밝혀 놓았어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늙으신 어머니가 맨발로 달려 나와서 우두커니 서 있는 딸을

    부등켜 안으면서 얘야, 나는 네가 이렇게 돌아올 줄 알고 있었단다.

    그리고 엄마는 네가 나간 후로 단 하루도 집에 불을 꺼 본적이 없단다.
    집이 깜깜하면 혹시 네가 못찾고 돌아가 버리면 어쩌나 하고 말이야.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답니다.

     

    그렇습니다.

    딸을 잃은 부모의 마음은 그 딸을 찾을 때까지

    결코 쉴수가 없을 것입니다. 집을 떠난 딸도

    부모의 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결코 행복이 없지요.

     

    나 하나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나 하나쯤이야

    없어져도 괞찮겠지.라고 스스로 저울질 하는 것은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부모에게는 그 하나야말로 자신의 생명보다 귀한 자식이요,

    기쁨이니까요.

     

    우리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게는 아흔 아홉 마리의 집에 있는 양보다

    한 마리의 잃어진 양이 더욱더 귀하다.”라고....
    (눅15:3절말씀 참조)

     

     

    우리 하나님에게는 나 한사람 한사람이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

     

    나 하나를 살리기 위해서 십자가위에서 찢기시고 상하시는

    수고를 마다치않으신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인간의 시각으로보면 나 하나, 잃어진 양 1마리,

    이미 찍히고 다쳐서 아무 쓸모도 없는

    병신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안에서는 모든 것이 다 용서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안에는 다수(Multitude)도 용납되지만
    극히 개인(Personal)적임을 잊지마십시다.

     

    한인격 한인격, 한사람 한사람, 일대일의 사랑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양 한마리 한마리의

    이름을 다 아시고 불러내시는 목자이십니다.  (요3:10절 참조)

     

    누가복음15:7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우리 아버지의 집에는 지금도 방마다 등불을 환하게 밝혀놓고

    잃어진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그 불을 끄시지 않는답니다!

     

    당신은 그분에게 생명보다 귀한 존재요,그분의 기쁨입니다!

     

     

    /최송연

     

     

    이미지 전체보기 ♬ 흐르는 곡 ~ ♡ 들어라 주님의 음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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