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론자 최삼경' 조작 실태
대표적 왜곡 심상용의 허위주장을 밝힌다

교회와신앙 기사
남광현
amen5502@amennews.com

언젠가부터 교계에 이단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곤욕을 치르는 이단연구가가 있다. 최삼경 목사다. 최 목사가 제기한 것이든 다른 사람이 한 것이든 이단시비만 일어났다 하면 이단측의 화살은 무조건 그를 향해 날아든다. 삼신론자라고 역공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그 동안 최 목사가 연구한 이단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정통교회 내부에서 그를 삼신론자로 만들려고 혈안이 되었던 자들의 악한 열매가 이렇게까지 끈질기게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 이 같은 역공 비난은 특별히 인터넷에서 맹렬하다.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무조건 그를 삼신론자라고 비난하기에 바쁘다. 최근에는 박윤식 씨(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의 합동측 서북노회 가입으로 재발된 '박 씨 이단시비'가 또 그런 마당을 펼쳐주고 있다.

교단과 신학자들로부터 이미 검증 끝나

물론 최 목사는 이미 자신이 속한 예장 통합측과 여러 삼위일체 전문 신학자들로부터 삼신론자가 아니라고 검증 받은 바 있다. 정말로 심각하고 개탄스런 문제는, 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삼신론 시비를 계속 당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가 아니다. 그에 대한 삼신론 시비는 매우 악의적으로 사실(팩트)을 왜곡하여 무책임하게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별히 인터넷 공간에서 그렇다. '최 목사는 자기 교단에서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최 씨는 스스로 삼신론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최 씨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최 씨는 삼위일체 교리는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최 씨는 장로교 교리로 해도 이단이라고 스스로 인정했다' 등 마치 최 목사가 그렇게 주장한 것처럼 고약하게 사실을 변조해서 만들어진 말들이 유령처럼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당장 포털 사이트에서 '최삼경'을 입력하여 검색을 해보면 이 같은 허위사실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는 대표적인 예 하나를 들면서 이 같이 죄악된 현실을 한국교회 앞에 고발한다. 요즘도 걸핏하면 최 목사가 삼신론자인 것이 밝혀졌다면서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것들 중에 심상용이라는 사람의 글이 있다. 심상용 씨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김기동 씨(성락교회)측의 <주일신문>사장을 지낸 사람이다. 그는 <크리스챤신문>에 수십 차례 게재한 광고를 통해 최 목사를 비방해왔다. 그 와중에 심지어 ‘칼빈주의는 칼빈이 마귀와 원조교제를 해서 만든 사상이다’고까지 주장했다. 그는 최 목사 비방 신문 광고 내용을 모아서 책으로 내기도 했다. <종교 마피아적 목사 최삼경씨의 한국교회 짓밟기>라는 것이다.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인용 수법

심 씨는 최 목사를 비난할 때 그의 원 글을 정직하게 인용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인용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그로써 최 목사의 원 글이 의도하는 바와는 완전히 다른 정반대의 말을 만들어 내기까지 했다. 일례로, 심 씨가 지난해에 김기동 씨측의 <주일신문>과 교계의 몇몇 신문에 낸 “한기총과 길자연 대표회장의 위선적 행위에 대한 규탄 성명서”에 나타난 몇 가지를 살펴본다.

(1) 성명서에, 최삼경 목사가 기독교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그런 하나님(삼위일체)은 아예 믿을 수도 없다”(교회와신앙 1997년 11월호 169쪽) 고 주장했다고 적시한 점에 대하여.

최 목사에 대한 삼신론 시비는 이단 윗트니스 리(지방교회)측과의 지상 논쟁중에서 비롯되었다. 논쟁중에 그들이 먼저 최 목사를 삼신론자라고 비판하자 교계의 몇몇 이단 옹호신문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유포하면서 확산된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본질에 있어 하나요(단일성) 인격(위격)으로는 셋이다(구별성). 그런데 양태론자 윗트니스 리는 ‘하나님의 인격(위격)은 셋이 아닌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윗트니스 리측은 '삼위일체 하나님은 본질에 있어 하나이지만 인격(위격)은 셋’이라고 주장하는 최 목사를 삼신론자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최 목사는 기독교 2천년 역사 속에서 기독교 외부에 다신론으로서의 삼신론은 있었어도 내부에서 삼신론 사상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그런 하나님, 즉 삼신론이 의미하는 하나님으로는 아예 믿을 수도 없다고 글을 썼다. 심 씨가 제시한 출처 부분에 기술된 최 목사의 해당된 원 글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기독교 내에서 Daniel Towle과 조동욱 씨가 필자를 삼신론자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단이 된 사람이 있었는가? 기독교 외부에 다신교의 측면에서 삼신론 사상이 있었지만 내부에서는 없었다. Daniel Towle과 조동욱 씨는 다음에 꼭 기독교 2천년 속에서 기독교 내부로부터 삼신론을 주장하다가 이단이 된 사람 중에 필자와 유사한 사람이 있었는지 밝혀 주기 바란다. 그런 하나님으로는 아예 믿을 수도 없다 .”

이처럼 원 글에 명백하게 나와 있는 대로, 최 목사가 ‘삼신론 하나님’은 믿을 수도 없다고 한 부분을 심 씨는 마치 최 목사가 ‘정통 삼위일체 하나님’은 믿을 수도 없다고 말한 것처럼 왜곡했다. 삼신론 하나님을 의미하는 단어에 괄호를 치고 삼위일체라는 단어를 넣어 정반대의 뜻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것도 글의 출처까지 그럴싸하게 제시했다. 정확하게 하면 심 씨는 이렇게 적시했다.

[최씨는 기독교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그런 하나님(삼위일체)은 아예 믿을 수도 없다"(교회와 신앙 1997. 11월호. p.169)라고 하였다.]

조작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2) 성명서에, 최 목사가 “삼위일체는 하나도 되고 셋도 된다는 귀신 같은 교리가 된다”(교회와신앙 2001년 11월호 144쪽) 면서 기독교를 비난했다고 적시한 점에 대하여.

양태론 이단자들은 ‘하나님의 인격(위격)은 셋이 아닌 하나’라고 거듭해서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위일체 하나님은 본질이 하나이지만 인격(위격)은 셋’이라고 주장하는 최 목사를 오히려 삼신론자라고 몰아붙였다. 이 과정에서 최 목사를 비방하는 측이 자신들이 옳다는 근거라며 ‘아다나시우스신조’를 제시했다. 그러나 아다나시우스신조에 대한 그들의 이해는 잘못된 것이었다. 문제의 심 씨 성명서에 나온 최 목사 글은 소위 이 점을 지적하면서 ‘그들의 잘못된 이해로 한다면 그런 말이 된다’고 비판한 말이다. 그런데 심상용 씨는 엉뚱하게 그것을 최 목사의 사상으로 둔갑시켜 왜곡된 비방을 한 것이다. 최 목사의 해당된 원 글은 다음과 같다.

“만일 위의 아다나시우스신조의 의미가 인격(위격)이 하나임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셋째, 삼위일체는 하나도 되고 셋도 된다는 귀신 같은 교리란 말이 된다. ”

그런데 심 씨는 최 목사가 ‘양태론자들의 잘못된 이해로 한다면 그런 말이 된다’고 지적한 내용을 인용하면서 앞의 글을 쏙 빼버렸다. 그렇게 해서 거꾸로 최 목사가 정통 삼위일체를 비난했다고 덮어씌우는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3) 성명서에, 최 목사가 “하나님의 인격이 셋도 되고 하나도 된다면 하나님은 손오공처럼 열 명도 되고 천 명도 되는 마술을 부리는 분이란 말이 된다”(교회와신앙 1997년 11월호 170쪽) 며 기독교가 주장하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공격했다고 적시한 점에 대하여.

이 또한 ‘양태론 이단자들의 삼위일체 이해로 한다면 그런 말이 된다’고 지적한 부분인데 그것을 거꾸로 최 목사가 정통교회를 비난한 말인 것처럼 둔갑시켜 놓은 것이다. 최 목사의 원 글은 다음과 같다.

“윗트니스 리와 Daniel Towle과 조동욱 씨의 말처럼 만일 삼위 하나님이 한 인격의 하나님이라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가? 첫째, 각각 하나님은 온전한 인격의 하나님이 아니라 1/3쪽의 하나님이란 말이 된다. 하나님의 인격이 셋도 되고 하나도 된다면 하나님은 손오공처럼 열 명도 되고 천 명도 되는 마술을 부리는 분이란 말이 된다 .… 그러나 결코 아니다. 아버지 하나님도, 아들 하나님도, 성령님 하나님도 각각 온전하신 한 인격의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세 인격’의 하나님이시다.”

이렇듯 최 목사는 양태론 이단 윗트니스 리측과 같이 삼위일체를 잘못 이해한다면 하나님은 손오공 마술과 같은 존재란 말이 된다고 지적했던 것이다. 그런데 심 씨는 이단측의 삼위일체 주장이 잘못된 점을 지적한 말을 거꾸로 최 목사가 정통교회를 공격한 말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해 놓은 것이다.

(4) 성명서에, 최 목사가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교회와신앙 2001년 11월호 140쪽) 고 주장했다고 적시한 점에 대하여.

이 또한 '잘못 이해된 의미의' 삼위일체 교리는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한 글을 마치 최 목사가 정통 기독교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며 주장한 말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다. 최 목사의 원 글은 다음과 같은데, 삼위일체가 신비롭다는 말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경향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술한 것이다.

“이 말이 삼위일체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혼란스럽게 하는 요소가 있다. 즉 신비롭다는 말로 삼위일체 교리를 알 수 없는 불가지론적 교리로 여기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그동안 알 수 없는 교리로 수많은 이단을 규정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의 삼위일체 교리라면 삼위일체 교리는 없어져야 할 것이다 .… <교회와신앙>2001년 10월호에 기고한 김명용 교수의 글에 본인도 동감한다. ‘그리고 삼위일체론이 이해가 안 되는 극난한 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삼위일체론을 무언가 잘못 알고 있다. 삼위일체론은 사변도 아니고 이해가 안 되는 극난한 어떤 교리도 아니다.’… 끝까지 구별성을 나타내는 말(위격, 인격)과 단일성을 나타내는 말(본질)을 혼동하지 않는 것이 삼위일체를 바르게 이해하는 핵심이라고 본다. 그러면 삼위일체 교리는 쉬워지고 또 명료해진다고 본다.”

이렇듯 심상용 씨는 원 뜻과는 정반대가 되도록 왜곡된 인용수법을 동원해 최 목사의 글을 비틀었다. 그렇게 해서 마치 최 목사가 정통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고 기독교를 비난한 사람인 것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법적인 문제 우선해 신앙 본질에 의구심

사실 심상용 씨의 이 같은 왜곡 인용은 최 목사를 비난하는 그의 글에 나타난 대표적인 특징이다. 그가 교계의 주간신문인 <크리스챤신문>에 수십 차례에 걸쳐 게재한 최 목사 비방 광고의 글들에는 이와 같이 터무니없이 왜곡한 사례들이 많다. 이런 식으로 해서 최 목사를 삼신론자로 만들려 한 것이다.

지금도 교계의 어느 음산한 구석에서 제법 그럴싸한 형식을 통해 최 목사를 삼신론자로 만들기 위해 골몰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면 이것 한 가지만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명예훼손죄가 친고죄가 아니라 제삼자의 고발로도 수사 및 처벌이 가능한 것이라면, 심상용 씨는 이미 고발되었을 것이라는 점과, 그의 조작(왜곡) 행위는 구속감이라고 보는 게 상식이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다. 자신들에게 진정으로 예수구원이 있는지 양심껏 자문해 보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말이다.

이번은 이 정도에서 글을 마치고자 한다. 특별히 게시판이나 덧글로 인터넷을 떠도는 글 중에는 부정확하거나 거짓된 내용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정보수용자들의 성숙한 가려보기가 절실한 때이다.

2005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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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경 목사 삼위일체관 성령론 아무 문제 없다”


남광현
amen5502@amennews.com





예장 통합측(총회장 김태범 목사)은 제89회 총회에서 “최삼경 목사의 삼위일체관과 성령론에 문제없다”고 공식 결의했다.
통합측은 9월 16일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총회 넷째 날 회의를 열고 최삼경 목사(빛과소금교회) 소속 서울동노회(노회장 이일랑 목사)가 최 목사의 삼위일체관과 성령론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사실을 받아달라는 이단대책위원회의 보고를 그대로 채택했다.

이에 앞서 이대위(위원장 이승영 목사, 서기 김항안 목사)는 9월 6일 마지막 전체회의를 갖고 서울동노회가 “최 목사는 삼신론자가 아니고 바른 삼위일체관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여러 교단 삼위일체 전문 신학자들의 소견을 첨부해 접수한 청원을 인정해 이번 총회에 이같이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노회측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최 목사 문제에 대해 소견을 밝힌 신학자들은 이종성 박사(한국기독교학술원 원장), 황승룡 교수(전 호남신학교 총장),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차영배 교수(전 총신대 총장), 김영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등이다.

소위 최 목사 삼신론 시비는 통합측으로부터 이단규정을 받은 바 있는 지방교회(윗트니스 리)측이 1997년부터 주장하고 교계의 몇몇 이단옹호 성향 신문들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면서 이슈가 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통합측이 2001년 정식 연구안건으로 전격 채택하면서 최 목사 삼신론 시비의 불길에 기름이 부어졌다. 주요 이단들과 몇몇 이단옹호 성향의 교계신문들은 이 점을 빌미로 끊임없이 최 목사에 대해 삼신론 시비를 제기했다.

결국 이대위(당시 위원장 임신영 목사, 서기 이정환 목사)는 2002년 최 목사 문제를 부정적으로 기술한 보고서를 통합측 87회 총회에 내놓게 된다. 우려되었던 대로 이 보고서는 이단들과 이단옹호 성향의 교계신문들이 최 목사에 대한 터무니없는 삼신론 시비를 끈질기게 제기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로 악용되었다. 최 목사가 통합측에서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대부분의 총회 총대들은 이대위의 임신영 위원장이 “삼신론은 명백한 이단이다. 그러나 최 목사(의 경우)는 삼신론이 아니다”고 보고서 내용을 요약 설명한 바를 듣고 ‘그렇다면 별 문제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취지’에서 이대위의 보고서를 그대로 받았다. 그리고 단지 일부 오해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노회에서 적절히 처리토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을 뿐 최 목사를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여러 이단들과 이단옹호 세력들은 이 보고서를 내세워 ‘최 목사는 자신이 속한 교단에서조차 인정을 받지 못하고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그동안 이단이 이단연구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는 등 온갖 왜곡 선전으로 최 목사를 집요하게 비난하며 그의 이단연구 활동에 제동을 걸고자 혈안이 되었다.
그 같은 비방 선전물은 최근까지 신문기사, 광고, 책자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만들어졌고, 이는 다시 인터넷으로 끊임없이 유포되었다. 이에 따라 최 목사는 최근 4~5년 동안 이단연구 활동에서 감내하기 힘든 애로를 겪고 목회자로서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왔다.

2004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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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멘넷/ 진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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