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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목사가 되고픈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몰래 교회에 들어가 강단에 서서

목사 흉내를 내며 설교를 했다. 그는 철학,

역사, 정치 등 각 방면의 책을 즐겨 읽었

으며 재능 또한 대단했다. 특히 가난한 사

람들이나 병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

이 남달랐다. 부활절이 되면 월급을 몽땅

털어서 달걀을 사서 가난한 사람들이나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갔다.

이쯤 되면 이 사람이 누구일까 알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들으면 대부

분은 깜짝 놀란다. 그토록 악명 높았던 아

돌프 히틀러이기 때문이다. 히틀러는 아마

도 이 지구상에서 태어난 인간 중에 가장

잔인하고 악마 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런데

그의 삶 가운데 이런 의로운 생활이 한 부

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양면성이 있다. 더구나

변한다. 누구나 마음속에 악마와 같은 본성

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은총이 임재할 때 천사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주님의 도

우심을 구한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한다. 오직 주님의

은총으로!

 

퍼온 글

 

 

 

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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