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사순절기간을 맞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먹고 안 먹는 문제보다,
TV를 보고 안 보는 미디어 금식의 여부보다
죄를 더욱 멀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죄를 멀리하는 것이란
회개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교수이며 사회사업가인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진단을 받으러 갔더니
에이즈라고 판명이 났습니다.
‘세상에 내가 얼마나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왔는데,
에이즈에 걸리나?’ 조사를 해봤더니
6-7년 전에 큰 수술을 받을 때
수혈을 받은 것이
에이즈환자의 피를 받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꼼짝없이 환자가 되었고,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런 일을 만나자 화가 나고 원망스러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극도의 우울증에 빠집니다.
몇 달 동안 깊은 침체에 빠졌다가
그는 주님의 은혜를 잊었던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내가 처음 에이즈로 판명 났을 때,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회개합니다.
주님은 내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는데,
썩지 않을 영원한 새 몸을 주셨는데,
나는 왜 낡고 얼마 남지 않은 다 늙은 육체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 것입니까?
이제부터는 얼마를 살든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만하고 살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참된 신앙인의 삶은
회개의 삶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회개의 삶은 신앙생활의 한 부분이나 요인이 아닙니다.
반드시 있어야 할 절대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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