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는 Unidentified Flying Object의 준말로서 확인되지 않은 비행 물체란 뜻이다. 따라서 우리가 공중에서 무엇인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는 상태라면 그것은 UFO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정의라고 한다면 UFO를 많은 사람들이 보았다는 말과 UFO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같은 의미는 아닐 것이다.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것이 왜 성경 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또 외계인도 하나님의 창조물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등의 생각은 한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우선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외계인 관련 책들을 보면 UFO와 외계인에 대한 목격담이 실려있고 그들 나름대로의 동영상과 사진으로 사실임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 내용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진화론의 산물이듯, 외계인은 인간들보다 훨씬 진화된 매우 발달된 문명을 가진 생명체로 나타나고 있다. UFO 주장자들이 주장하는 외계인의 모습은 대부분 인간의 형상에 가까운데, 머리와 눈은 커지고 정신적인 활동이 대부분일 것이므로 육체는 퇴화하여 어린애처럼 작고 말라 보이는 모습들이다. 그런 모습은 인간이 진화하면 앞으로 그런 모습이 될 것이라는 자연스런 결론이 나온다.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저가 그 본 것을 의지하여 그 육체의 마음을 좇아 헛되이 과장하고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골2:18-19).

만일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고도의 문명을 지닌 외계인에 의해 인류가 창조되었고, 그 외계인들이 다시 지구의 파멸에서 인간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 이것은 종교적인 믿음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게 된다. 무엇보다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은 UFO 신드롬이 인류의 종말이라는 종교적 메시지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으로 부터 버림받는 것을 "하나님이 저희 가운데 미혹의 영을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도록 내버려 두신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된 형체를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살후2:9-12).  

 
 
 
영적인 세력의 가시화
 

 

외계인이 진화를 해서 생겨난 고도로 발달된 생명체가 아니라고 해서 UFO나 외계인의 존재 자체를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 영적인 세력의 가시화된 현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비유가 될 지는 모르지만 이 세상에는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마찬가지로 UFO도 사탄이 조작해내는 영적 가시화 현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수많은 목격자와 증빙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살후2:9-10).

성경을 믿는 복음주의 사역자들 중에도 UFO가 영적 가시화를 통하여 사회의 비밀조직과 어두움의 세력들과 연합하여 모든 인류를 그들의 추종자로 만들어 성경의 대환란(마24:21; 계7:14)이라고 표현된 마지막 기간과 연결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점도 생긴다.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니이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끊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그가 가로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니라 또 가로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는 동시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그가 가로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구리 위에 던져 덮더라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왔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집을 지으려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가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슥5:1-11).

"처처에 큰 지진과 기근과 온역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서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눅21:11,27-28).

즉 UFO가 사탄을 중심으로 한 능력있고 사악한 존재들로서 인류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치밀하게 만들어낸 고차원의 도구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것이 첫 인류의 타락부터 속임수를 사용하여 파멸의 길로 인도하기 시작한 사탄의 기나긴 유혹을 떠 올리게 한다.  

 
 
외계인을 통한 구원
 

 

많은 진화론자들이나 과학주의자들 조차도 지구는 현재 전쟁, 질병, 황폐화, 대체 에너지부족, 인구문제, 환경파괴 및 오염 등으로 과학이 발달하면 할수록 테크노피아가 도래하리라던 기대와는 달리 더 비관적인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문제 앞에서 많은 과학자들이 우주의 존재와 외계인에 대하여 그들이 혹시 지구의 심각성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NASA등 최첨단 과학을 하는 과학자들 중에도 많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미 연방정부나 그외 많은 재단들이 막대한 연구비용을 들여가면서 우주에 대한 연구와 UFO로부터 무슨 의미있는 신호가 오지를 않는가 기대하며 우주에 떠도는 무수한 전파를 감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기독교인들도 세상사람들과 같이 UFO매니아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가 반문해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UFO에 빠져든 사람들의 많은 부분이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사람들이며 이러한 단체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전직 목회자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 UFO단체는 지난 10년 사이에 100배로 믿는 자들이 증가하는 힘을 보여 주기도 하였고, 이 UFO단체의 70% 이상이 대졸자 라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다. 앞으로는 이 UFO는 진화론과 자연주의, 과학 우상주의 및 신비주의 그리고 뉴에이지 등과 맞물려 기존의 교회에 적지 않은 피해와 위협을 줄 것이다.

특히 그들은 외계인과 우리 인류 사이에 절대적인 과학기술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그 외계인들을 신으로 섬기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겠느냐 하는 주장하며 성경에 나타난 모든 기적들이 과학이 월등히 앞선 외계인들에 의해 행해진 것이라고 억지를 부릴 것이다. 이와같이 종교화되어 가며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인을 유혹하는 UFO도 결국은 외계인의 진화를 전제로 한 진화론의 산물 중에 하나가 된다.

마지막 때가 가까짐에 따라 과학 우상주의와 기술문명과 진화론에 세뇌된 현대인들의 혼탁한 세계관을 파고 들며 UFO 비행체 등을 보이게 하여 하나님과 외계인을 혼동케 하려는 사탄의 교묘한 위장 전술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사탄의 계략은 성경 말씀에 바로 서지 못하고 가시적인 것이나 신비적인 현상에 탐닉하여 그릇되게 해석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마음을 공략 하게 될 것이다.  

 
출처: 추수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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