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H.C. 리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전쟁 포로로 겪었던 체험을 말했다.
              포로들이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데 한 독일군 병사가 말했다.
              "하나님은 모두 파멸시키고 다시 시작하셔야 해."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두 파멸시키지 않으셨다.
              그분은 회개를 하도록 정하신 것이다.
              돌아오라고 무너진 세계를 재건하는 길을 주신 것이다.

              브라질 정글 안의 조그만 부락의 추장이 언젠가
              내게 했던 말을 나는 잊은 적이 없다.
              "예전엔 창조자가 피조물에 대해 너무 실망한 나머지 
              우릴 남겨두고 떠나셨다고 생각했지요.
              이제는 그분이 다시 오셔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길을
              마련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회개 안에서 산다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
              늘 잘못된 방향으로 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계속 제자리를 찾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삶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 내면이 언제나 창조주에 대한 반역과
              불순종으로 흐르기 쉽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는 삶을 말한다.
              이것이 신비주의자인 니느웨의 이삭이 다음과 같이 말한 이유다.

              "자기 죄를 아는 사람은 죽은 자를 일으키는 사람보다
              더 위대하다. 자기 죄를 위해 한 시간을 진실로 울부짖는 사람은
              온 세상을 가르치는 자보다 더 위대하다.
              자기 약함을 아는 사람은 천사를 볼 수 있는 자보다 더 위대하다."

 
              고든 맥도날드 / 무너진 세계를 재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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