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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누스 창의 존재보다 더더욱 사람들을 의문에 몰아넣는 것이 있으니 바로 토리노의 수의, 혹은 성의이다. 세마포로 이루어진 이 천은 그 위에 어떤 화학적 반응에 의해 한 남자의 형상이 나타나 있는데 손에 있는 상처와 머리에 쓴 관 형태로 인해 예수를 쌌던 천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연원은 알수가 없으나 1세기 때 부터 유대와 유럽의 교회와 왕가에 때로는 공개 전시 되며 보관 되어오다 1460년에서 1983년까지 성의를 보관해 오던 사보이 왕가에서 교황청에 기증을 하게 되어 현재 로마 토리노의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그런데 이 성의에 대한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많다.

1988년에 방사선 동위원소 측정법에 의하여 나타난 제작시기는 1300년경으로 예수가 살던 시대와는 엄청나게 동떨어져 있다. 그래서 그때 당시 토리노의 성의는 가짜라고 판명이 났었다. 그러나 올해 초 그때의 실험 결과를 뒤엎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토리노성의' 예수 당대 진품 가능성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2&newssetid=495&articleid=2005012714403230101

"예수 시신 감싼 수의, 진짜 가능성 높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7&newssetid=511&articleid=2005012809043056270

이와 같은 기사를 보신 분이 있을까? 이 기사에 따르면 성의에 묻어 있는 어떤 화학물질, 바닐린이라는 성분이 시간이 지날 수록 떨어지게 되는데 1988년경에 조사한 조각에서는 그 성분이 많이 나타나 있었고 실제 다른 부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1300년경에 화재로 손상을 입은 부분을 복원하는 과정속에서 들어간 천을 조사하게 되었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따라서 원래 온전한 부분의 화학적 성분을 조사하면 제작 시가를 예수 생존시기에서 3000전 전으로까지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재미난 것은 1월의 발표를 뒤엎고

예수 ‘토리노 수의’는 역시 가짜…중세기술 실험통해 재확인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57&newssetid=511&articleid=2005062303022564110

라는 기사가 실린다. 6월경의 기사로서 기사의 요점은 중세기술로 충분히 토리노 수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중세기술로 만들 수 있다고 해서 토리노 성의가 가짜라는 증거는 될 수 없는데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니 어쩌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위한 기사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몇 백년전 기술로도 하늘을 날 수 있다라고 하며 증명을 하더라도 실제 날았는지는 알 수 없는일이지 않은가).

일각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지않고 프랑스로 망명해 살았다는 주장도 있으며 그에 대한 근거로 수의가 죽은 사람을 감싼 것이 아닌 산사람을 감쌌었던 것이라고 말함으로 예수가 죽은 척하고 아내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망명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판결이 영국재판정에서 있었다고 하니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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