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

 하나님을 배반하고 사망의 죄를 범한 인간을 구원하시고 죄와 원수마귀의 세력아래 황폐화된 만물을 회복하시기 위하여 만유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 제물로 내어주시고 이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마침내 하나님나라를 회복하시고 완성하실 하나님의 구속사가 끝나는 날은 언제일까?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몸이요 신부로써 부름 받은 이 땅의 하나님의 교회가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신랑이신 주님의 재림의 때는 과연 언제일까?

(마 24:5-14)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오늘날 성도요 그리스도의 몸이요 성전인 하나님의 자녀들을 넘어뜨리려는 미혹의 영들이 얼마나 세상에서 활개치고 있으며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얼마나 역사하는지 모른다. 교회를 통째로 먹고 넘어뜨리며 파괴하는 현상을 볼 때 과연 점입가경이라 할 수 있다.

 성경에 기록되고 예언된 대로 오늘날 얼마나 많은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자들이 많은지 모른다. 자신이 재림예수요 구세주라 하는 자는 물론 스스로 하나님이라 칭하는 자도 부지기수며 심지어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하는 정신 나간 자들도 있다. 스스로 보혜사 성령이라고 하는 자는 이에 비하면 아예 애교로 친다. 현재 한국에 생존해 계시는(?) 재림 예수와 하나님 만해도 수십 명(이런 외람되고 참람한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다)이며 이미 승하하신 분들까지 치면 수도 없이 많으니 전 세계에 등장해 계신 주님들까지 합치면 얼마나 많으시겠는가?

 과연 그러고 보면 낮은 데로 임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우리와 함께 계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맞긴 맞는 것 같다. 아마 천국에 가 보면 모두 한국 사람들로만 가득 차 있을 런지 모르겠다. 그리고 천국에는 하나님이 안계실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이미 여러 곳에 와계시지 않은가 말이다.

 어떤 사이비 이단 집단이던지 자기들 교주가 하나님이요 재림주이신데 왜 위의 천국엘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 나라(천국)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 아닌가  말이다. 그렇다면 여기 현세상이 천국이요 이미 종말의 일들은 이루어지고 끝난 것이 아닌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엉터리도 분별하지 못하도록 모든 지각이 화인 맞았으니 실로 복장이 터질 지경이니 더 이상의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기로 한다.

 수많은 이단 사이비가 곳곳에서 일어나 무차별 공격해서 깨어있지 않은 신자와 목회자와 교회를 넘어뜨리고 잡아가두고 파괴하는 이때에 과연 교회의 파수꾼으로써 목자들은 이런 현실 앞에서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으며 성도들을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가?

 오늘날 온라인상에서 제공되는 수많은 정보들과 기독교 관련 자료들을 보면 절반이상이 마지막 시대적 현상들과 주님의 재림에 관한 자료들 일색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아직은 드러내고 깊이 다루지 않고 있는듯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결국 오프라인으로 나올 것이 틀림없다.

 이런 과열되고 있는 온라인상에서의 종말과 재림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을 접하는 목회자들은 어떤 준비를 하며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것일까?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써 이러한 현상들을 단순히 교회 안에서만 또는 개인적으로만 예의 주시하고 있어야 하는가? 아니면 구체적으로 다루어야 하는가?

 1990년대 등장했던 이장림 목사가 이끄는 ‘다미선교회’의 경우처럼 과거 수차례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의 등장으로 사회전반을 어지럽게 하고 성도들을 미혹하고 가정을 파괴하는가 하면 사회불안을 가져오고 하나님의 교회들을 무너트린 예로 보아 이제 웬만한(?) 교회와 성도들은 그런 일엔 관심조차 갖지 않거나 무시하는 것 같다. 마치 이솝우화에 나오는 늑대와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처럼 이제는 다시는 안 속는다는 모양새다. 하기야 미국의 어느 유명한 목사는 지옥은 없으며 종말이나 재림 또한 없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한 편으로는 수많은 세기말의 현상과 데이터와 증거들로 인해 두려워하며 반신반의 하거나 당장 내일이라도 주님이 공중 재림 하실 것처럼 난리법석을 떨고 있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대로 전쟁의 소문과 기근과 지진 민족 간의 전쟁과 지구 곳곳에서 자행되는 불법, 입으론 사랑을 노래하지만 사랑은 식어지고 난무하는 폭력과 싸움, 그리고 세기말 적인 하늘과 땅의 멸망의 징조들은 과연 무시할 수 없는 시대적 현상들이 아닌가?

 모든 이단 사이비집단들이 주요 무기로 다루는 것과 그들 집단의 핵심교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의 구원복음이 아닌 다른 구원관과 이 극단적 종말과 재림사상이다. 이 땅에서의 영원한 삶, 이 땅에서 신적 존재로 영생한다는 엉터리 이론이나 자기들의 집단에 속해야만 구원받고 천국 간다는 거짓말과 이런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이 지금도 여전히 먹혀들고 있고 오히려 더욱 득세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 안에서도 교파에 따라 교리나 신학이론을 가지고 수 백 년을 지난 지금도 극과 극을 달리며 서로 옳거니 그르니 싸우고 있다. 결국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과연 중립은 없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동일하시고 변함없는 생명의 말씀으로 성령을 통해서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해 오셨음에도 진리의 구원의 문제가 아닌 것들로 극과 극을 달리며 등을 돌려 대야 하는 것일까?  이런 극단적인 대결과 분쟁은 과연 하나님의 교회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오늘날 수많은 교파와 교단으로 분열되고 흩어져서 그리스도의 신부요 몸으로써 세워지지 못하며 연합되지 못하게 한 원인은 아닐까? 수없이 많은 이단과 사이비 집단을 양성하고 만들어 낸 원인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 교회는 이런 상황들에 대하여 책임이 없는 것일까? 오늘도 한국교회 안에서는 나와 생각이 조금 다르다거나  
튄다는 이유만으로도 이단 만들기가 계속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극단적인 생각의 저변에는 이기주의와 욕심이 깔려있다. 고집과 교만이 자리 잡고 있다. 전혀 이해와 자기부인과 겸손 따윈 없다. 실수를 인정하거나 다른 쪽의 견해를 용납할 수 없다. 결국 오류나 실수가 드러나도 감추거나 합리화하려들지 돌이키려하지 않게 된다. 그 끝은 결국 이단 사이비로 정죄되고 만다.

 우린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이런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을 목도한다. 그 뒤에 과연 무엇이 도사리고 있어서 그들의 마음과 생각과 양심을 노략질하고 미혹하는 것일까? 극단이 가져다주는 폐해 그 이면에 역사하는 다른 힘과 세력들은 없는 것일까? 있다고 한다면 그 세력은 무엇이며 그 목적은 무엇일까? 그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오늘의 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자들은 두 종류로 정의 할 수 있다.

 그 첫째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로써 지금이 주님의 때라고 믿으며 각자에게 주어진 일상을 탈피하거나 함께 집단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려고 하거나 애써 현실을 외면하는 현상이 있다.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삶을 지키며 맡겨준 소임을 다하며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 영원한 천국으로 이사 갈 것이기에 주변을 정리하기도 하고(이 땅을 떠날 준비를 하고) 그들이 믿고 따르는 교회와 목자를 위하여(명목상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를 위하여) 헌신하게 되고 집중하게 되며 결국 그들의 삶은 버려지고 파괴되고 압제당하며 빼앗기게 된다.

 마지막 복음을 전한다며 두려움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진 정보들만을 유포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전할 뿐이다. 그리고 주된 포교의 대상은 다른 이단 사이비 집단과 마찬가지로 기존교회 성도, 즉 하나님의 교회들이다. 그리고는 자기들의 생각과 주장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나머지 그 외에 다른 사람들과 교회를 비난하거나 무시하고 ‘기성교회’ ‘음녀’ ‘바벨론’ 등과 같이 구별을 두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들은 함께 모든 정보를 돌려가며 수집하고 집중하여 교육되고 세뇌 되어 그 생각은 절대적이 되고 다른 정보를 받아들일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은 그 정보에 기준하여 합리화하게 된다. 생각과 사상은 강화되고 현실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게 되며 두려움은 한층 강화된다. 그 두려움은 때론 극단적 열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집단에 소속되게 되면 매우 위험한 것이 지나치게 극단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교회나 성도들과 하나가 될 수 없다. 생각과 믿음이 분명하기는 하지만 만일에 대한 여지를 가질 수 없다는 위험성이 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결국 그들이 믿고 따르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틀렸을 경우 극단적 집단 히스테리에 사로잡힐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자기 파괴적이 되거나 집단 우울증에 빠지게 될 수 있다. 때론 현실 부정과 자기합리화로 왜곡하려고 하며 그들의 주장을 바꾸고 변경하며 스스로 위로하려고 하게 된다. 너무 극단적으로 믿고 따랐기에 현실을, 그리고 사실들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되고 만다. 결국 또 다른 사이비 집단으로 전락하는 불행이 뒤따르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 첫 번째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급속히 온 땅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가히 그 세력이 대단하다. 이런 성도들과 교회를 미혹하고 두렵게 하는 각종정보들과 동영상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으로 급속히 무차별 전파되고 있다. 각종 통신시설과 개인 휴대폰의 카카오 톡을 통하여 하루에도 수차례 이 곳 저곳으로 보내지고 있다. 그 중에는 목사들도 부지기수다. 여기에는 진짜와 가짜의 구별이 없다. 이런 집단에는 이단과 사이비의 경계가 없다.  이런 정보들과 메시지를 통하여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 결말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 배후에는 과연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 것일까?

 두 번째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이 있다.

(마 25:1-13)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 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 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첫 번째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이 지금이 마지막 때이고 주님 재림하실 때라며 현실의 삶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종말 사상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두 번째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은 구원의 확신도 있고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기도 하였으며 성령의 역사도 경험하였고 주님의 재림신앙도 있고 나름대로  교회생활도 열심히 하지만 아직은 주님이 오실 때가 아니라고 믿고 있으며 이 땅에서 열심히 업적을 이루고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힘쓰고 애쓰는 부류들이다.

  이 두 번째 극단적 종말론 자들은 또 한편으로는 아예 말세니 종말이니 재림이니 휴거니 하는 이야기가 성경에 있는지조차도 모르는 무관심한 사람들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이런 목자들과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들에게 이런 말씀을 나누어 보려하면 금세 하품을 하고 졸려한다. 완전히 귀가 가리우고 닫혀서 들으려도 않고 전혀 관심도 없다. 무슨 자다 봉창 두드리는 얘기냐는 표정이고 아예 웬 미친 놈 취급이다. 그들에게는 이런 마지막 때의 말씀은 성경에 있어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이들의 특징은 위의 마 25:1-13절 말씀에서도 경고하고 보여주듯이 신랑을 기다리기는 하지만 늦다는 이유로(무슨 근거로 늦다고 믿는지는 모르지만) 다 졸며 잠들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한국교회를 보면 분명하게 드러나고 나타나는 현상이 여기에 있다. 슬며시 교회 안에 들어온 번영신학과 물질 만능주의의 맘모니즘이 교회 공동체를 전부 영적인 잠에 빠트려 버린 것 같다. 외형상으로는 부흥한 것 같고 성장한 것 같고 깨어서 그리스도의 신부로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내면을 살펴보면 이들 역시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에 사로잡혀있다.

 시대적 상황들과 급박히 변해가는 사회적 현상들을 애써 외면하려하고 성도들에게는 계속 부귀와 영화와 축복의 메시지만을 외치고 있고 이 불타버릴 세상에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생명 같은 돈을 쏟아 부어 바벨탑을 쌓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마치 이 땅에서 영원토록 존재할 것처럼. 바로가 이스라엘을 노예삼아 국고성과 자기의 영광을 위한 라암셋을 건설케 했던 것처럼 자신들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대리석 아방궁을 짓고 있으며 그 곳을 성전이라 하나님의 집이라 하지는 않는가 말이다.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렘 7:4)

 이런 사람들의 기도는 깨어서 기름을 준비하는 기도가 아니라 지신들을 뜻을 성취하기위한 기도와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이 땅에서 복을 받기위한 욕심에 찬 기도일 뿐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마지막 때의 말씀은 애써 피한다. 강단에서는 종말의 때에 관한 경계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 아니 전할 수 없다. 이러한 정보나 자료들도 철저히 금하며 사이비 종말론 자들로 무조건 몰아간다. 계시록을 비롯한 다른 말세의 예언을 메시지도 상징적으로만 풀이한다. 성도들을 모두 장님으로 만들고 귀머거리로 만든다. 또한 시대를 깨우는 종들의 외침을 비판하고 정죄한다. 마치 세상 영화에 취하여 동료를 때리는 악한 종처럼. 이러한 교회는 주님의 신부가 될 수 없고 당연히 주님과의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다.

(마 24:35-51)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예수님께서는 친히 당신의 육성으로 마지막 때에 대한 말씀을 우리에게 경계로 주셨다. 눈이 있으면 읽어보라. 굳이 영적으로 해석하려고 하지 말라. 그냥 읽으면 거기 그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은가 말이다. 과연 누가 어디에 주님 오실 때가 아지 멀었다고 하였을까? 그 소리는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누가 속삭이는 소리인가? 잘 못하면 자신은 물론이요 수많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회를 미혹하고 실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 말씀은 분명 목사들(종)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이런 양 극단의 사이비 종말론의 모든 원인들은 결국 깨어있지 못한 목자들의 책임이다.

 이런 교회들은 왜 시대를 분별하며 깨어서 그리스도의 신부로써 주님의 때를 준비하려는 일에 열심을 갖지 않으며(이 말에 분명 인정하러들지는 않겠지만) 시대적 현상과 성경의 마지막 때를 위해 주신 말씀들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일을 애써 피하고 사이비 종말론 자들의 역사로만 치부하려는 것일까?

 주님의 때(심판의 주로 공중재림하실 때)를 기다리며 준비한다고 하는 것과 교회가 신부로써 단장하고 기름을 준비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올바른 종말 신앙과 재림 신앙은 어떤 것일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현상들 중에 이러한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자들이 급속이 번져나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이들은 말씀을 깨닫고 성령께서 주시는 예지로 시대를 분별한다고는 하지만 정작 주님께서 성령으로 말씀하시고 위탁하신 마지막 때 부르시고 택하신 목적과 주님의 뜻을 간과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본질과 그리스도의 몸의 신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주님이 재림하시려면 반드시 선행되어져야 할 매우 중대하고 분명한 조건이 있다. 이 조건이 먼저 충족 되어져야 주님이 오신다는 곳이다. 그 조건은 바로 하나님의 교회가 완전하게 세워지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정하신 그리스도의 몸인 성도의 충만한 수가 차야한다는 것이다. 신랑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교회이고 그 교회가 바로 우리 성도들이다. 그 충만한 수가 차야 한다는 것이다.

 그 충만한 수가 찬다고 하는 것은 단지 교인 숫자만을 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정결한 신부로써 흠도 티도 없이 완전한 교회로 준비되어져야 하며 여러 가지 단장품과 향유로 단장되어져야 한다. 아가서나 에스더서를 통하여 왕의 신부가 얼마나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되는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의 혼인 준비를 위하여 교회들에게 친히 말씀하여주시지 않았던가 말이다.

 오늘날의 우리 자신과 우리들의 교회를 들여다보자. 과연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격을 갖추었는가? 흠이나 점이나 티가 없이 거룩하고 깨끗한 옷으로 준비되고 있는가? 신부의 정절이 더럽혀지고 단장품도 준비되지 않고 잠들고 졸아 눈에는 총기도 없는 형편없는 저질 신부를 데리러 주님이 오시겠는가 말이다. 기다리다 지쳐 침을 흘리고 자고 있는 신부, 주님은 지금 그나마 우리들을 깨우고 경각시키시고 계신 것은 아닌가?

 아버지 하나님과 신랑 예수님은 빨리 신부를 맞이하고 싶어 안달이시다. 그런데 신부인 하나님의 교회가 오늘날 양 극단의 사이비 종말론에 사로잡혀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주님의 재림을 목마를게 사모하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먼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극단적 사이비 종말론 말고 순전한 그리스도의 복음 말이다. 모여서 떨지 말고 웅성거리고 속아 미혹되지 말고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내라. 눈물로 깨어 힘써 세계 열방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고 교회가 세워지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수가 차도록 헌신하고 투자하라. 엉뚱한 놈(?)들에게 재능과 자원과 달란트와 생명 같은 물질을 바치지 말고...

 속지 말아야 한다. 복음은 단 하나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하시고 보혜사 성령으로 오셔서 역사하시는 이 복음 외에 다른 그 어떤 복음도 없다. 666이니 베리칩이니 종교통합이니 이런 것에 목매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사실일찌라도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의 관심은 복음 이외에 어떤 것도 있을 수 없다.

 단언 하건데 지금 당장은 주님이 오실 때가 아니다. 곧 속히 오시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 말은 내가 하는 말이 아니다. 위의 마태복음 24장을 읽어보라.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는가? 그럼 지금은 어느 때인가?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완성하고 온전히 세우는 일을 해야 할 때인 것이다. 온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나서야 끝이 온다고 말씀하시며 충만한 수가 찰 때까지 신랑께서는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이미 하늘에서는 신부인 우리 교회들의 신혼집이 준비되어 있다. 정신 차리고 목숨 걸고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할 때이다. 교회 증축하느라 혈안이 되어 있지 말고 자꾸 퍼져 나가야한다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해야 한다. 열방을 향해 퍼져 나가야한다 지역교회가 연대하고 온 나라의 하나님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으로 연합하여 몸을 세우고 충만해지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도시의 대형 교회들은 참회해야 한다. 욕심을 버리고 소외지역의 목회자들을 섬겨야 한다. 모든 면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그 오지와 낙도와 소외된 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지원해야 한다. 기도 뿐 아니라 물심양면 모든 재원을 투자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 서로 으르렁 대며 싸우고 있고 갈갈이 찢기고 있는 신부의 세마포 옷을 눈물로 바라볼 수가 있어야 한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얼마나 더렵혀져 있고 수치와 모멸을 당하고 땅바닥에 던져져 짓밟히고 있는지도 모른 체 잠들어 있고 술에 취해 진리를 외치는 깨어있는 동료를 치고 있는 현실을 보지 못한다고 한다면 이미 술에 취한 채 깊이 잠들어 있는 것이다.

 찢기고 더럽혀져있고 능욕당한 채 수치스런 몰골을 한 오늘날의 교회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외아들, 만왕의 왕이신, 모든 능력과 지혜와 영광의 왕이신 그분을 신랑으로 맞을 자격이 있는가? 무슨 자격으로 재림을 기다린단 말인가? 신부의 거룩한 옷도 없이, 등과 기름도 준비되지 않고서 말이다.

 기름은 무엇인가? 거룩한 감람유, 순전한 감람유를 상징한다. 감람 열매를 찧어서 짜낸 기름을 정제하여 얻은 순전한 감람유, 오늘날 교회는 찧어지고 짜내지고 그리고 거르고 정제해야만 얻을 수 있는 기름을 과연 얼마나 준비하였는가?

 진액을 짜내는 기도의 무릎으로만 가능한, 죄인의 자리에서 회개와 탄식 세상과 내 안의 죄악을 돌아보며 중보와 참회의 눈물로만 만들어지는 그리고 모든 욕심도 명예도 대단한 업적도 다 걸러내야만 얻을 수 있는 순결한 감람유를 얼마나 준비했는가 말이다.

 순진한 성도들에게 십일조와 거액의 감사헌금과 과잉충성과 건축헌금 등의 감언이설로 기름을 준비하고 신부단장 한다고 사기 치면 안 된다. 그런 더럽고 저급한 기름은 미련한 처녀들이나 사러 다니는 것이다. 그런 돈 주고 사는 기름 따위로는 신랑을 맞이할 수 없다. 내 안에서 감동하시고 역사하시는 성령의 기름 부으심 무릎 꿇음과 눈물의 통회와 간절한 간구의 애통함의 과정을 통해서만 만들어 지는 것이기에 지금 우리의 모습을 올바로 직시해야만 한다.

 양 극단의 사이비 종말론에서 정신을 차리고 빠져 나와야 한다. 전자도 문제가 있지만 정작 더 심각한 문제는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마취상태에 있는 후자의 극단적 종말신앙이 더 큰 문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마치 주님의 재림은 요원한 것인 양 이 땅의 것에 마음 빼앗기고 눈에 보이는 것을 쫓아 살면서 세상 풍조에 편승하여 번영을 꿈꾸는 교회는 그 날이 오히려 덫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눅 21:34-3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성경 전체를 통해서 수많은 당신의 종들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영광의 그날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다시 오시겠다 하신 주님께서 영광의 재림을 하시는 그날은 반드시 올 수 밖에 없는 실제 중의 실제이다. 그날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와 복음을 순종하지 않은 자에게는 멸망과 심판의 가장 두려운 날이지만 예수 생명으로 거듭나 복음을 순조하는 자에게는 복음의 영광 안으로 들어가는 가장 사모하고 기다리는 날이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오시는 그 때는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주님은 당신이 오시는 때가 가까이 오면 임할 징조들에 대해서 성경 곳곳에서 말씀하시고 계신다. 그러므로 깨어 기도하는 자에게는 그 날이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주님께서 보여주시며 그 날을 준비하게 하신다. 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예수 그리스도가 속히 오신다는 것이 실제가 된 사람의 삶은 어떠하겠는가?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로써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영적 군사로써 오직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는 삶을 살 것이다. 그리고 열방을 위하여 선교적 중보자로써 굳게 일어서게 될 것이다. 사단은 마지막 때에 교회가 깨어있지 못하도록 세상의 온갖 유혹으로 미혹할 것이다.

 이기는 교회,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이 마지막 때 비로소 그 정체가 나타날 것이다. 잠들어 있는지 취해 있는지 아니면 깨어서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지...

주님은 마지막 때는 노아시대와 소돔과 고모라 시대와 같이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는 때가 될 것에 대해 말씀 하셨다. 사람들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믿지 아니하며 심지어 많은 교인들도 주님이 더디 오실 것처럼 자신을 깨어 준비하지 않고 살고 있다. 이때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준비된 신부로써 그날을 더욱 간절히 사모하며 깨어 자신을 지키며 열방을 중보 하는 자로 일어서야 할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할렐루야!

USA아멘넷 게시판/교회는 하나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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