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제대로 된 목사인지 살펴봅시다

김정한 ㆍ 2013-05-07 (화) 00:23 IP: 180.xxx.48 ㆍ조회: 114      

이 글은 자신이 슬기로운 종인지 미련한 종인지를 살펴보자는 의미로 쓰여진 글입니다.

오늘 아침 시편 53편 1절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제목과 같이 내 자신이 슬기로운 종인지 미련한 종인지가 생각이 나서 은혜를 같이 나눴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올린다.

물론 시편 53절 1절의 말씀처럼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불신자라고 지칭하는 말임에는 틀림없지만, 성경은 믿는 자들 안에게서도 어리석은 자 미련한 자들이 있다는 말씀이 적지 않다.  (마7:26, 마25:2 갈3:1, 엡5:17 등)

성경은 믿음 안(=언약 안= 주 안)에 들어왔다고 하는 자들 가운데도 이렇게 어리석고 미련한 자들이 있다고 하면서 이런 자들은 심판의 날에 헛된 것을 쌓았다고 하면서 기업을 유업으로 얻지 못하고 도리어 주님께로부터 징책이 있고 바깥 어둠에 버려질 수가 있다고 하였으니 이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늘 자신을 돌아보며 경계로 삼아야 할 말씀이랄 수 있다.

이것은 주의 종이라고 자처하는 목사들이 더욱 경계로 삼아야 할 말씀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직무상 목사들에게 많은 것을 맡겼으니 많은 것을 주님께서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반성도들은 예외란 말은 아닌 것이다. 이 글은 목사님들이 읽었으면 해서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썼다.)  

그러면 누가 어리석고 미련하고 악한 종인가?
첫째는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이 책무가 얼마나 귀한지를 모르고 깨어 있지 않는 자들은 무지하고 어리석은 종이다.
주님께서는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을 세워나가도록 주님이 불러 책임을 맡겨준 자들인 고로 자신이 늘 깨어 있으며(마26:41) 잠자고 있는 자들을 깨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마24:46)

둘째는 주님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자들이다.
주님께서는 제자(=일군=종)를 부를 때 일한 뒤에 삯을 주겠다고 하면서 불렀다(마19:30, 마25:21)

그런데도 자신이 구약의 제사장인 줄 알고, 성도들을 섬기지 않고 군림하면서 세상 것에 취하여 목사들끼리 서로 비교의식에 사로잡혀 주님께서 원하는 분량(엡4:11-15)으로 세우지 않고 망하게 한다면 정말 주님께로부터 엄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마24:51)

지금이 어디 때인가?
세상 부(富)에 명예(名譽)에 취하면 주님이 (主님)으로 보이지 않고 복 주시는 주님만으로  보이게 될 것이며 기업으로 주신다는 천국의 상은 시들해 보이는 것이다. 그런 것에 취하면(딤전6:9) 술 취한 자들이 혼미해지듯 지금이 어느 때인지를 모르는 자들이 된 것이다. 그런 자들은 목사라 할지라도 어리석고 미련하고 악한 자들인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늘 깨어 돌아보면서 때(時期)를 알고 양식을 나눠줄 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글은 누구를 비판하기 위해서 쓴 글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자는 뜻으로 쓰여진 글이며 모든 주의 종들이 그렇게 되기를 기도한다.


출처: USA아멘넷 독자공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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