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에서 잘 말 해주지 않는 열가지


 항공사에서 고객들에게 잘 말해주지 않는 비밀을 파일럿들이 털어 놓았는데

상당히 흥미로워 번역해서 올립니다.

이 글은 주로 미국 비행기 조종사들이 이야기 한것이기에

한국 항공사 실정과 다를수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1. 비행기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지 마세요 !

커피나 홍차를 마시면서 좀 이상한 냄새 난다고 생각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비행기 물탱크에 여러가지 화학약품이 첨가 되기 때문입니다.

각종 박테리아 혹은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기 위함이지만

그많은 화학 약품을 마실 이유가 없지않습니까?

비행기 안에서는 병물이나 캔에 든 것만 마시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9/11 사건 이후

우리 파일럿 중에서 상당수는 총기를 차고 있습니다.

그러나 겁먹거나 놀랄 필요는 없습니다.

총기 소지자는 엄격한 훈련과 함께 안전 수칙을 잘 지키니까요

 

airplane-seatbelt-sign-shutterstock.jpg

 

3. 저희들(파일럿)이 “안전띠” 매라는 경고등을 켠후 깜빡 잊고

끄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

운항하는 내내 안전띠 경고등을 켜두는 파일럿도 있구요.

진짜로 안전띠를 매야 할 경우는 승무원들도 앉아서 안전띠를 하라” 

는 방송이 나올때 입니다.

그때는 즉시 안전띠를 메고 자리에 앉으시는게 좋습니다.

분명히 기체가 많이 흔들릴 것입니다

 

4. 우리 파일럿들은 매우 지쳐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6시간 동안 쉬지않고 계속 일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버스나 트럭 운전수들보다 훨씬 열악한 근무조건인 셈이죠.

트럭 운전수는 다음 검문소에서 조사 할수 있지만,

하늘 위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체크를 하지 않습니다….

 

5. 또한가지 웃기는 규칙을 이야기 해 드릴까요?.

일만m 상공에서 시속 800km로 날때는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되지만,

지상에 내려와서 시속 10km로 기어가고 있을때는 승무원이나 

승객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웃기지 않습니까?^^


plane

비행기에 번개가 내리쳐 관통하고 있는 사진.

 

6. 번개 치는것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비행도중 2번이나 벼락에 맞았습니다.

벽락을 맞으면 큰 굉음과 함께 번쩍이는 빛을 보게 될것입니다.

모든 비행기는 벼락을 맞더라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파일럿샬롯 NC>

 

7. 비행기 안에서 가장 흔들리지 않는곳은 날개 옆 자리입니다.

비행기는 시소 같아서 앞쪽과 뒷쪽이 더 심하게 흔들립니다.

가장 심하게 흔들리는 곳은 맨 뒷쪽입니다

그러나 날개 바로 옆 자리는 엔진소리 때문에 좀 더 시끄럽기는 합니다.

 

8. 비행기가 흔들리는것 때문에 항공여행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은 가능하면 아침 비행기를 타세요.

오후가 될수록 땅이 뜨거워져 이상기류 현상이 더 자주 일어납니다.

폭풍도 오후에 더 많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제리 잔슨파일럿>

 

9. 비행기를 타고 나서 병에 걸리는 진짜 이유는?

비행기를 타고나서 병에 걸리는 대부분의 이유는 실내공기 때문이 아니라 

만지는  때문입니다.  우리가 화장실은 소독을 합니다만,

앞의 식탁 테이블 같은 곳은 매번 소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곳에서 병이 전염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일회용 알코홀 종이를 준비했다가 탑승후 식탁과 주위를 알코홀 솜으로 

닦으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또 필자의 경우 물에 젖은 마스크 착용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코속이 쉽게 마르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 실내 공기는 매우 건조한 편입니다.

 

10. ”방금 비행기 엔진 하나가 멈추었습니다”

이런 방송안내를 듣게 될 확율은 거의 없습니다.

엔진이 멈추는 일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여객기의 엔진 하나가 멈춘다해도 나는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엔진 하나가 멈춘다면여러분은 이런 안내방송을 듣게 될것입니다.

엔진 하나에 약간의 이상이 감지 되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