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베스, 자바,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라고 배웠다.

지금은 4개섬에 더하여 뉴기니섬의 서부 이리얀자야를 포함하여
13, 700여개의
도서로 이루어진 해양국이다.

셀레베스(Celebes)로 알려졌던 섬은 지금은 슬라웨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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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나 또라쟈(Tana Toraja)

난초의 형상이라는 슬라웨시 최 남단에 위치한 주도 우중빤당(Ujung Pandang)에서 북쪽으로300km떨어진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따나 또라자
마을은 독특한 문화와 고대의 전통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 사람들의 대다수는 아직까지 '아룩 토도로(Aluk Todolo)'

라고 불리는 대대로 내려온 예식을 따라모든 전통의식을 치르며
마을에서는 독특한 전통가옥과 헛간들을 볼 수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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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에서 배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정착민들의 "통코난(Tongkonan)"이라는 전통가옥은그들의 배를 집으로 개조했던 초기의

관습에 따라 오늘날의 주거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또한 세대를
거듭하면서 전해내려 온 그들의 문화 중 램부솔로(Rembu Solo)라는
독특한 장례의식이있으며 절벽의 동굴, 산의 평평한곳, 매장을 위해
지은 집등 다양한 무덤 형태가 있다.



- 전통 가옥의 팔라와(Palawa)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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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 가옥 앞에는 같은 모양의 창고가 마주하고 있다
(오른편이 헛간: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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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옥의 1층은 물소나 가축의 사육, 2층은 거주공간, 3층은 빈 공간이다.

슬라웨시의 전통가옥은 북수마트라의 전통가옥과 닮았으나 수마트라의 가옥이 야자잎이나 양철지붕이 많은데 비해

이곳의 가옥은 둘로 쪼갠 대나무를 여러겹으로 쌓아 만든
지붕으로 중후한 멋이있다.

- 범선의 선수모양의 처마를 지지하고있는 정면의 기둥에 걸려있는

물소뿔의 수량이 부의 척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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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옥의 거주공간은 비교적 단순하고 협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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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문 안에 보이는 것은 죽은 사람의 관으로 미이라로 만든 시신은

장례를 치룰 돈이 모일 때까지 2년이고 3년이고 집안에 안치해 두는
관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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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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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또라쟈마을 인구의 반은 기독교인으로 개종하였으나

일반적으로 많은 고대의 전통과 사회체제가 그대로 유지 되고있다.



- 물소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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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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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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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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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들 이 새로지은 집은 많은 사람들이 초대되고 성대한 잔치를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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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에 쓰기 위해 잡은 돼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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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접하고 남은 고기는 손님에게 나누어 준다. 돼지가 풍족한 것은 초대손님이 돼지를 부조로 보내기도 하고 집들이 행사를 보러가는 관광객도 약 15만원 상당의 돼지를 증정하기 때문이다.



- 원로 하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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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의식

또라쟈의 장례의식은 아주 유명하다. 또라쟈에서는 사는 것보다 죽는데 돈이 많이든다고 할 정도로 장례식에 전 재산을 투입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장례의식은 사체처리, 밤샘, 부장할 인형만들기, 무덤구축등 몇단계로 나누어저 그 때마다 물소나 돼지를 잡아 마을 사람이나 참가자들에게 대접한다.

귀족의 장례의 경우는 몇개월이 걸리는 수가 있고 이 동안에 제물로 바쳐진 물소가 64마리, 돼지 122마리였던 기록도 남아 있다. 이곳에서 물소는 농경용이라기보다 제례용으로 사육된다.

(사진의 2층 발코니에 보이는 노란색이 사자의 관이며 앞에는 영정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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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동료 예비군들이 장례식에 참가하여 의식행사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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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의 식구들은 곱게 치장을 한다. 장례의식은 축제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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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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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객에게 다과를 대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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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Bori)

- 또라자족의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장례식 장소로서 5m 가까운 돌기둥(선돌)이 여기저기 서 있고

기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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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코난(전통가옥) 모양의 상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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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코난 모양의 상여들과 석굴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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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굴묘에는 가족이 함께 안치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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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뿡(Sarapung)

이가 나지 않은 어린아이의 사체는 숲속의 나무 줄기를 도려내고 그 구멍에 시신을 안치한다.

수목장의 원류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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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들이 안치된 나무는 흰색 수액이 풍부하여 언제까지나

젖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염원이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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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구멍은 표피가 자라 원상을 찾아간다.

론다(Londa:동굴속 무덤)

론다에서는 바위산에 만들어진 종류동이

그대로 무덤으로 사용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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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속에는 전통가옥의 형태를 한 관이 안치되어있고

죽은자의 인형(따우따우)을 선반위에 배치해 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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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벽 무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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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우따우(죽은자의 인형) -

* 인형의 옷은 15년마다 갈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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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Lemo)

레모에는 또라쟈를 대표하는 암벽묘가 있다. 높이 수십m의 잘라낸 듯한 바위산 허리에 여러개의 옆으로 판 동굴이있다. 베란다와 같이 난간을 설치한 4각의 횡혈에는 나무로깎은 고인을 대신해 만든 인형(따우따우)이 늘어서 있다. 이와 같이 높은 암벽에 있는 묘소는 왕족이나 부자들의 묘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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