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130611 높은뜻정의교회 깊은뜻 묵상 (왕하 23:26-30)

[잘못된 개혁의 결과]



하나님께서 요시아의 통회와 마음을 다한 개혁조치에도 불구하고
격노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므낫세가 저지른 죄의 크기가
요시아의 개혁조치보다 더 크고 무겁기 때문이었습니다.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므낫세의 우상숭배의 여파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요시아왕의 통회와 마음을 다한 개혁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격노가 계속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그 이유를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신 이유는 리더를 비롯하여
모든 백성들이 잘못된 리더십을 따라 맹목적인 신앙의 형태를
보임으로서 우상을 숭배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유다도 같은 이유로 인하여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요시아왕이 생존하고 있을 동안 유예되었을 뿐입니다.
요시아가 죽은 후에 멸망시키겠다는 것은 그 이유와 책임이
백성들에게 있음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요시아왕의 마음으로부터의 통회와 개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다백성들은 진정으로 통회하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옛 생각에 젖어 있었고 옛 시절을 잊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형식적으로 통회와 개혁의 모습만을 표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백성들의 형식적인 개혁은 왕의 죽음을 앞당기고 있었습니다.
요시아왕의 죽음은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망하는 것을
보지못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은혜로서의 죽음이었습니다.
왕의 재임시에 발생한 국가의 멸망은 치욕 그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요시아왕의 종교개혁에 관한 말씀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개혁자체의 성패는 리더의 진정성과 리더십에 의하여 결정되지만
진정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하나님께 결단하는 언약과 개혁은
하나님을 폄하하는 것이되므로 공동체가 위험에 처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신앙적 개혁은 마음을 다한 것이라고 자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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