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학교의 학위 논문을 검색하던 중 눈에 띄는 게 있었습니다. 릭조이너의 예언 사역에 관한 비판적 연구였습니다. 신사도운동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뿐 아니라 신사도운동의 12사도중 한명으로 불리는 릭조이너를 특정해서 비판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논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사이트에는 서론 부분을 뺀 나머지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요약·연재합니다. 논문게재를 허락해주신 노득용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본 논문은 ‘신사도운동과 릭 조이너(Rick Joyner)의 예언사역에 관한 비판적 연구–개혁신학적 입장에서-’라는 제목으로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신학석사 논문으로 2008년 6월 제출됐습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신사도운동을 이해하는데, 특히 그들의 예언사역의 허상과 릭조이너라는 핵심 인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편집자주>

제 3 장 릭 조이너의 예언사역 이해

3.1 릭 조이너의 환상을 통한 직통계시론
릭 조이너(Rick Joyner)는 현재 미국 노스 캐롤라이너의(Noth Carolina)주 샬롯(Charlotte)에 위치한 샛별출판선교회(MorningStar Publishing and Ministries)의 설립자이며 대표이다. 그는 20여권의 책을 집필했고, 그중에 『빛과 어둠의 영적전쟁』(The Final Quest)과 『예언사역』(The Prophetic Ministry),『동산의 나무』(There Were Two Trees in the Garden), 『추수』(The Harvest)등이 있다. 그는 또 샛별지와 예언회보의 편집인이고 집회강사며 선지자(예언자)라 부른다.

 

릭 조이너는 “예언은 신구약 모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말씀하시는 가장 주요한 방법67)”이며, “시대가 종말을 향해 다가갈수록 교회는 더 많은 예언적 통찰력을 필요로 하게 될것”68)임으로, 예언사역은 “말세에 가장 중대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69) 또한 릭 조이너는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靈)”(계 19:10)이기에 “예언이란 예수께서 직접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증거 해 주시는 것”70)이라는 주장이다. 즉 “성경말씀을 가르쳐 대언하는 자가 예언자”가 아니라 “직접 성령의 계시를 받고 전달해주는 자가 예언자”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그의 글을 보면 내가 말하는 ‘예언적 체험’이라는 것은 수도 많고 다양하다. 거기에는 성경에서 주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셨던 모든 기본적인 방법들이 다 포함된다. 주님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기 때문에 자기 백성들에게 동일한 방법으로 말씀해 왔고, 이러한 ‘체험들’은 교회사를 통하여 계속 발견되고 있다71) 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성경에서 주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셨던 모든 기본적인 방법들을 가지고, 오늘날 신자들에게도 말씀하신다는 뜻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백성들은 ‘성경(율법)을 통해서 말씀 하신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것’이였음으로, 오늘날도 그와 같이 직접적으로 계시하신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릭 조이너의 교회에서 예언사역의 중요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스티브 탐슨(Steve Thompson)72)도 같은 견해이다. 릭 조이너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계시를 받았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나서(필자주: 성령의 압도적인 임재후) 쓴 책이 바로 현재의 교회 상황과 임박한 사건들에 관한 『추수』(The Harvest)라는 책입니다. 그 이후에 나는 다른 환상들과 계시를 받았는데 그것들은 『마지막 추구』(The Final Quest) 그리고 『부르심』(The call)이라는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계시들 중 어떤 것들은 열린 환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것들은 마치 영화 스크린을 보고 있는 듯한 가시적이고 외적인 환상들이였습니다.73)

 또한 릭 조이너는 『횃불과 검』(The Torch and The Sword)에서 예수님을 직접 만나 가르침을 받는 체험을 적고 있다. 주님이 가까이 오시자 흰옷을 입고 계신 것과 앞으로 묶여져 있는 금띠를 두른 것이 보였다. 옷의 밑 가장자리와 소매 끝은 금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해가 뜨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그분이 말씀하셨다. “한 곳에서 해가 뜰 때 다른 곳에서 해가 진단다. 너는 한 시대의 황혼과 다른 시대의 새벽에 살고 있다. 내가 여기 온 이유도 네가 살고 있는 시대의 마지막과 다가오는 시대의 시작에 관하여 배우기 위해서이다”.74)

 

릭 조이너는 꿈을 하나님의 직접계시로 믿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1995년 2월 16일에 받은 꿈에서 나는 주 예수께서 하나님의 동산에서 생명 나무 아래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군대가 거기서 주 예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분은 이제 막 우리에게 아직도 묶여 있는 우리 형제들을 위해 전장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굉장히 잘생겼다고 부를 수 있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외모는 오히려 평범했습니다.75) 릭 조이너는 환상이나 꿈을 통해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계시를 받고, 그 계시의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냈다.

 이렇게 계시를 받아 만들어진 책들은 신사도주의자들에게는 성경과 상응한 권위를 가진다. 실제 설교를 통해서 이러한 환상과 신비체험자들의 간증을 인용하며, 성경을 해석하고 설명하기도 한다. 또한 릭 조이너는 예언사역자(선지자)들이라는 사람들이 체험한 영적체험을 성경에 나오는 경험과 동일시한다. 그는 말하기를 이러한 경험들은 구약과 신약에서 꽤 자주 등장한다. 밧모섬에서 요한이 받은 계시도 여기에 속하며, 에스겔이 경험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바울은 셋째 하늘에 들려 올라가서 자신이 몸 밖에 있었는지 안에 있었는지 분간하지 못했다(고후 12:24). 베드로는 부정한 동물들이 천에 쌓여있는 환상을 보았는데 이것은 직접 계시의 좋은 예이다.76)라고 말하고 있다. 릭 조이너의 “이러한 경험들은 구약과 신약에서 꽤 자주 등장한다”며, 자신의 여러 영적인 체험들은 성경에 기록된 것과 동일하다는 주장이다. 자신의 체험을 성경안의 인물들이 체험했던 것들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성경에 나오는 그러한 성서 기자들의 체험은 나중에 ‘정경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분명 이들이 베드로처럼, 요한처럼, 바울처럼 동일한 입신, 꿈, 환상들을 동일한 하나님으로부터 계시 받았다면, 그 내용들은 ‘또 다른 하나님의 말씀’ 이 될 수 있음이다. 이에 대해 개혁신학적 입장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의 특별한 체험과 영적 현상들은 성경을 기록하기 위한 한시적이고, 직접적인 계시체험이다. 현재 우리가 경험하는 영적인 현상들과 그 권위와 초자연적 능력이 동일할 수 없다. 그런데도 릭 조이너는 하나님과의 직통계시적 예언을 주장함으로, 전통적으로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이 고백해 온 성경의 유일사상을 거부하고, 성경을 벗어난 계시적 영적체험을 중시 여기기 때문에 성경의 권위를 위협할 수 있다.

 .2 릭 조이너의 사단지배론
릭 조이너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사단의 조종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환상 중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이 사단의 군대들이 말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스도인들 중 대부분은 옷을 잘 차려입고 존경 받을만하고 또한 세련되고 교육도 잘 받은 듯이 보였으며, 사회 각 계층을 고루 대표하고 있는 듯하였다. 이들은 스스로의 양심을 다독거리기 위하여 기독교의 진리는 고백하지만 실제로 삶은 어두움의 세력들과 타협하고 있을 때 그들에게 배속된 마귀들은 더욱 더 강해져서 이들의 행동을 마음대로 조종했다.77)

릭 조이너의 주장을 살펴보면, 사단이 조직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을 타고 다니며, 조종하고 있다. 사단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교회 안에서나 사회 안에서 지도층 급에 속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상적인 삶 가운데서도 사단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러다가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어두운 세력들과 타협할 때, 마귀들이 더욱더 강해져서 악한 행동을 하도록 충동한다. 릭 조이너는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마귀들이 이 그리스도인들을 타고 있는 것을 보았으나 불신자들의 경우와는 달리 그들 안에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이 그리스도인들이 마귀를 털어내려면 단지 그들의 마귀들과 타협하는 것을 중단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명백하였다···, 마귀들의 권세는 거의 전부 기만의 힘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명백하였다. 그들은 이 그리스도인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쓰면서도 정작 이들 스스로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만큼만 속고 있었다.78)

 릭 조이너는 환상체험을 통한 예언에서 마귀가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분명하게 밝힌다. 열심히 나름대로 주의 일을 하며, 쓰임 받는다는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실상은 사단에게 속아 사단의 도구로 쓰임을 받고 있다. 이 군대는 교회의 분열을 가져와 교회가 완전히 은혜에서 떨어져 나가도록 획책하는 것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그리스도인들을 이용하여 자기 형제들 간에 싸움을 일으키는 것임이 분명했다. 그래서 전방 사단들 중 대부분은 그리스도인들이거나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한 사람들이었다.79)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사단의 포로가 되어 사단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하나님의 군대에 소속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착각한다.80) 또한 그리스도인 포로들이 같이 포로 된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한다. 이따금 힘이 처진 포로들은 넘어져 쓰러졌다. 이들이 땅에 쓰러지자마자 다른 포로들은 이들을 조롱하면서 자신들의 칼로 찔러대었다. 다른 포로된 그리스도인들은 옆에 서서 동의한다는 듯이 이를 바라보고 있다가 가끔씩 자기들의 칼로 쓰러진 자들을 다시 찌르기도 하였다.

 그리고 릭 조이너는 마귀들이 들고 있는 무기들을 소개한다. 그것은 “협박, 배반, 참소, 험담, 중상, 흠잡기이며, 공격전초대로 거절, 앙심, 조급, 용서하지 못함, 정욕 등의 이름을 가진 마귀들의 중대들”이라고 주장한다.81) 그러나 이러한 마귀의 무기나, 마귀의 역사에 대해서 신사도주의자인 케네스 헤긴은 그 견해를 릭 조이너와 달리한다. 그는 『모든 어둠 권세를 다스리는 승리하는 교회』에서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일들이 직접적으로 악한 영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다.82) 즉, 케네스 헤긴은 인간 내면에 일어나는 죄악된 요소들은 마귀의 일이 아니라 “인간 육신의 역사”이다. 케네스 헤긴은 육신에는 강한 욕망이 있는데, 이것은 마귀의 역사나 귀신의 활동이 아니라는 것이 릭 조이너와 상충된 주장이다.

 인간의 죄악된 요소들은 육신적 취향인데 “유혹의 욕심, 옛 사람”(엡 4:22), “마음의 정욕”(롬1:24), “욕심에 끌려 미혹 당함”(약1:14)등으로 나타난다. 그럼으로 “육신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주장하며.83) “육신의 문제를 해결할 주체는 바로 인간 자신임”을 알고,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라고 설명한다.84) 그러나 이와는 달리 릭 조이너는 인간의 삶을 ‘빛과 어둠의 영적전쟁’으로 보고, 사단과의 대결구도로 이끌어가고 있다. 그럼으로 ‘잘못된 인간행동은 사단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라는 무조건적인 사고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인간관계를 이루는데, 큰 어려움을 초래하게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3.3 릭 조이너의 교회 내전(內戰)론
릭 조이너는 다가오는 교회의 모습은 영적인 내전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 말한다. 그 이유는 전통교회는 ‘종교적 영’이라는 것에 지배당하고 있고, 이 ‘종교적 영’이라는 것의 특징 중 하나인 ‘기만(欺瞞;속임)’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특별히 전통교회가 하나님을 위한다는 열정 위에 세워져 있고, 이 하나님을 위한 열정은 악한 것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속고 있다는 주장이다. 릭 조이너는 그 실례로 바리새인들의 종교적 열심과 구약의 엘리제사장과 바울이 회심하기 전의 열심을 들고 있다.85) 릭 조이너는 신사도교회와 전통교회와의 전쟁을 예견하며, 자신들의 편에 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종교의 영에 대한 교회의(신사도교회) 대적은 마지막 시대에 있어서 웅장한 싸움들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 전투에서 싸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결정해야 할 문제는 이것입니다.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입니까.86) 이러한 조이너의 주장은 결국 신사도운동을 수용하지 못하고 제동을 거는 전통교회는, 종교의 영에 사로잡혀 있다며, 전통교회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낸다. 릭 조이너가 말하는 종교의 영의 형태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들의 잘못된 점만을 보는데 열심을 내는 것이라는 “위조된 분별 은사”다. 둘째, 이세벨이 예언자 엘리야를 죽이려 하고 박해한 가장 큰 원수였던 것처럼 예언사역을 공격하는 “이세벨의 영”이다.

 셋째, 주님의 희생을 신뢰하기 보다는 훈련과 개인의 희생을 신뢰한다는 “자기의(自己義)”이다. 넷째, 인간을 과도하게 높이거나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숭배하도록 하는 “거짓계시”이다. 다섯째, 주님을 위해 살기보다는 주님을 위해 죽는다는 자살의 영의 한 형태라는 “순교자 증후군”이다. 여섯째, 십자가의 능력을 통한 내적 치유를 행하는 것이 아닌 상담학적, 인본주의 심리학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자조적인 심리학”이다.87) 그러나 릭 조이너는 표면적으로는 신사도주의자들과 전통교회간의 갈등을 사단과의 전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악한 자에게 사용되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에 충격을 받았고 용기를 잃었다. 그리고 나는 또한 이제 시작되는 전쟁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있을 큰 전쟁”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이 임박한 전투의 배후 세력들에 대해 깨닫고 있는 자가 너무나 적을 것이기 때문이였다.88) 그러나 실상은 그 영적인 내전이란 신사도주의 개혁운동의 흐름에 동참하는 세력들과 이에 반대하는 세력 간의 큰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주장인 것이다. 마치 종교개혁시대의 거대한 갈등국면처럼, 다가오는 시대에 교회변혁을 위한 큰 물결인 신사도운동이 활성화됨으로, 교회내의 내전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피터 와그너도 이러한 신사도운동의 갈등관계를 사단과의 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사단은 교회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려할 때 사도직이 회복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두려워서 방해한다”는 것이다.89) 그러므로 릭 조이너는 “교회(신사도교회)가 완전히 승리할 때까지”, “교회 안에 있는 형제들(신사도주의자들)의 고소자의 요새들”이 무너질 때까지 싸울 것을 아래와 같이 계시 받았다 한다.

 1996년 2월 23일 나는 교회가 영적 내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계시를 세번째로 받았습니다. 나는 1988년 처음으로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995년 초에 나는 다시 꿈에서 그것을 보았고, 그것을 『마지막 추구』(The Final Quest)의 한 부분으로 써냈습니다. 1996년 2월 23일에 나는 이제 교회가 완전한 승리를 얻을 때까지 힘써 싸우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이 큰 전쟁을 예비하도록 경고할 시간이 되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완전한 승리는 교회 안에 있는 형제들의 고소자의 요새들을 완전히 내던져 버림으로써 이루어집니다.90)

 이런 맥락에서 릭 조이너는 교회 공동체 안에 “거짓선지자와 거짓 영적 은사자”가 있다며, 그것은 마치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는 사건”과 같다91)고 말한다. 그는 지금까지 교회들이 이러한 가라지를 제거하려다가 다른 참된 은사까지도 소멸시키는 우를 범하여 왔다는 이러한 전통교회의 행동을 “교회안의 내전”으로 설명하고 있다.92) 릭 조이너는 전통교회가 가라지를 뽑으려다가 알곡을 뽑는 실수를 범하게 되는 것은, 전통교회 성도들이, ‘기만’이라는 거대한 사단의 세력에 의해서, 속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마귀들의 권세는 거의 전부 기만의 힘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 명백하였다. 그들은 이 그리스도인들을 자기들 마음대로 쓰면서도 정작 이들 스스로는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 만큼만 속이고 있었다. 이것은 왜냐하면 ‘자기 의’라는 군기는 거의 모든 병졸들이 들고 있어, 막상 행군중인 자들은 부대들의 본질을 나타내는 군기를 볼 수조차 없었기 때문이었다.93)

 이를 볼 때 릭 조이너의 전통적 교회를 향한 인식은 부정적인 요소가 다분히 있다. 릭 조이너의 저서 『추수(The Harvest)』에서도 기성교회 지도자들 가운데는 많은 경우 “정치적인 조작과 자기 선전으로 현재의 자리를 얻었을 뿐 아니라 부르심에 근거한 사역보다는 전문 직업에 불과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언젠가는 “삯군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94) 또한 거짓된 교회(전통교회)가 압도적인 정치권력을 잡게 될 것이고, 참 기독교인들(신사도주의자들)에게 가하는 공격이 있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95) 릭 조이너는 사이비나 이단종파들의 공격은 얼마간의 어려움은 줄지라도, 성도들이 도리어 강하게 되는 기회가 되지만, 자신은 바르게 산다는 종교적인 사람들이 더 큰 위협이 된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그 핍박자라는 사람들은 ‘도덕주의적인 보수파와 그들의 종교기관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그리스도인라고 자처하는 이들이 “참 신자들을 죽이는 행위가 하나님과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의무라며 공격하는, 종교적 편협주의 영을 경계하라”고 말한다.96) 또한 교파와 예수님을 대결구도로 둠으로써 제도적인 교회들은 주님의 반대편에 서있음을 은연중 드러내고 있다.

거짓된 교회들과 거대한 종교단체가 궁극적으로 참 신자들의 최대의 적대세력이 될 것이며 가장 반기독교적인 정부, 사이비 종파와 다른 종교들보다도 더 심하게 참 신자들을 대적할 것이다. 제도적인 교회에 속한 모든 기독교인들은 자기들의 교파와 주님 사이에서 누구를 따를 것인지 결단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될 것이다.97)

 릭 조이너의 주장에 의하면 기성교단 종교지도자들과 성도들은 기만(속임)을 당하고 있고, 영적으로 바로 깨어있지 않음으로 인해서, 그들이 옳다고 하는 그것이 도리어 마귀를 돕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성교회가 신사도운동의 예언사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도와 선지자(예언자)의 현존성’을 비판하는 것은 사단의 교묘한 술책이라는 주장이다. 결국 신사도교회가 승리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전쟁은 당연하다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신사도주의자인 마이크 비클(Mike Bickle)는 신사도운동과 예언사역을 옹호하기 위해 마틴 루터의 가름침을 예를 든다. “어그스틴 계열의 수도사이며 신부였던 마틴 루터는 16세기 초반 만인제사장설 교리를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루터는 또한 개인의 판단에 대한 교리를 가르쳤는데,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또는 성경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다는 교리였다. 이것이 예언 사역에 대한 신약적 이해의 출발점이다. 구약시대에는 특정인들에게만 제한되어 있던 사역(제사장직과 예언자직)들이 신약시대에는 보편화 되었다. 이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에 의해 인도함을 받을 수 있다”98) 신약의 예언사역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개혁교회와 복음주의 자들은 교회에 예언사역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갈등관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릭 조이너는 진리의 사역들이 회복이 있을 때마다 논란이 있어 왔음을 상기시킨다. 마틴 루터가 모든 믿는 자의 제사장직을 선포했을 때 기독교가 논쟁에 휩싸이게 되었으나,99) 결국은 목회사역의 회복과 전도사역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끼쳤음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언사역을 시작할 때 오늘날 교계 내에서 논란과 갈등이 있을 수 있으나, 언젠가는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판명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릭 조이너는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주님께서 논란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사역을 정화하기 때문이다. 첫째로 논란은 모든 진리와 사역의 회복에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오류와 극단주의를 바로 잡을 수 있게 한다. 또한 논란은 자기의 이기적인 야망을 위해 새로운 운동을 좇으려는 이들을 가려낸다. 이와 같은 논란은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물러 나게 함으로써 사역에 순결함을 가져 온다.100) 또한 “주님께서는 때때로 일부러 하나님의 역사가 갈등과 논란 가운데 있게 하시는데,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존귀하게 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한다.101)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다툼과 분쟁이 아니다, 하나 됨이요 일치를 추구하고 있다. 개신교 ‘종교개혁의 역사’와 자신들의 ‘신사도운동’을 동일선상에 두고 합리화하려는 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3.4 릭 조이너의 예언해석론
릭 조이너의 예언사역에는 여러 가지 수준이 있으며 단계가 있다. 그중 가장 낮은 단계가 “느낌(인상들; impressions)”이다. 오늘날 예언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대부분은 예언의 가장 낮은 단계인 느낌(impressions)의 단계에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선호하는 교리나 그날 우리의 기분, 편견 등 여러 가지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혼탁해질 때가 많다.102) 이 계시들은 체험이 많고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에 의하여 해석이 될 경우, 대단히 특징적이고 정확하다는 주장이다.103) 그 다음이 느낌보다 높은 “환상(Visions)” 이다. 이것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에서, 마치 영화 화면처럼 보이는 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환상은 상징적으로 나타나기에 해석이 필요하고, 그것이 이루어지기 까지 인내가 필요하다.104) 계시의 그 다음 단계는 주님의 “임재에 대한 의식(conscious sense)”, 즉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mind)에 특별한 조명을 준다. 이것 또한 편견이나 교리에 영향을 받는다.105)

 다음으로는 고넬료가 환상 가운데 천사와 대화를 나눈 것 같은 “열린 환상(open vision)” 이 있다. 그것은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 느낌보다 훨씬 높은 예언사역이다. 이런 계시는 자주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 매우 중대한 말씀을 주실 때 주님이 하신다.106) 또한 “꿈”이 있는데, 대부분들의 꿈들은 낮 동안 생활하며 느꼈던 것들이 축적되어서 생기는 일관성이 없고 무의미한 것들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꿈은 당시는 모르나 보통은 쉽게 안다. 또 하나의 높은 단계의 예언적 체험에는 “비몽사몽(trance)” 즉, “입신”으로 부르는 단계로 깨어 있을 때 꾸는 꿈으로 순식간에 그 장소에 가있는 것처럼 느낀다.107) 릭 조이너는 “이것은 에스겔이 자주 경험했던 것이며,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환상들을 받았을 아마 경험했던 것”으로 말한다.108) 릭 조이너는 『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에 기록된 환상들은 모두 꿈으로 시작되었고, 그들 중 어떤 것들은 주님의 강한 임재를 느낀 상태에서 왔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입신의 상태에서 받았다.109) 릭 조이너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들은 구약과 신약에서 꽤 자주 등장한다. 밧모섬에서 요한이 받은 계시도 여기에 속하며, 에스겔이 경험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바울은 셋째 하늘에 들려 올라가서 자신이 몸 밖에 있었는지 안에 있었는지 분간하지 못했다(고후 12:24). 베드로는 부정한 동물들이 천에 쌓여있는 환상을 보았는데 이것은 직접 계시의 좋은 예이다.110)

 이러한 릭 조이너의 여러 은사들의 체험은 성경에 기록 된 것과 동일하게 나타난 현상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예언사역자들 중 윌리암즈(Willia ms)는 오늘날의 예언의 은사를 성경의 권위와 같은 수준에 두지 않는다. 다만 성경 기자와의 권위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여전히 말씀 하신다”는 것이다. 그의 뜻은 “신약 정경이 마감되었다고 그분이 말씀을 멈추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111) 그런데 릭 조이너는 이러한 꿈과 환상의 해석을 하는 것은, 곧 신자 자신이라고 주장함으로 신뢰성을 스스로 저하시키고 있다. 릭 조이너는 “지금 해석의 부분에서 예언사역자들이 많은 실수를 범하는 경향이 있다112)”라고 시인한다. 릭 조이너는 은사자들이 그 은사를 해석하기 위해서 “추측, 자신의 개인적인 현재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태도, 두려움이 아니라 믿음으로 바라보기, 잘못 맞추어진 초점, 편견, 교리적인 편견, 거절감, 쓴 뿌리, 반항, 거룩하지 않은 자비, 분당(분리)의 영,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불복종, 욕망, 육신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보기” 등에 의해서 달라짐을 말한다.113)

 그래서 예언이란 아직도 “유리를 통해 희미하게 보는 것”이고, “부분적으로”(고전 13:12)만 안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고백한다.114) 한마디로 오늘날 신자들 사이에 전해지는 예언의 내용은 하나님의 정확한 계시이기 보다는, 예언적 계시를 받은 인간의 영적성숙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계시를 받은 개인의 “영적통찰력”과 “영적 성숙도”에 의해 주어진 결과가 신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 대해 릭 조이너는 예언사역자가 백퍼센트의 적중률에 이르는 것이 목표이지만 도달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115)

결국 이런 논리는 인간해석에 의해 계시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예언자들이 받았다며 전달하고 있는 예언적 계시들은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릭 조이너의 논리대로 말한다면, 예언자들이 1차적으로 초자연적 계시를 통해 받은 내용들이 성경적 권위를 가진 하나님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2차적으로 신자들에게 전달 될 때는, 계시를 직접 받은 은사자의 영적 성숙도에 따라서 그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가깝거나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3.5 릭 조이너의 오늘날의 신(新)선지자론
릭 조이너는 “이 시대에도 선지자가 있다”고 주장한다.116) 그 근거로 “거짓선지자를 삼가라(마7:15)”는 구절을 인용한다. 이 말씀은 “거짓선지자가 있다는 말씀은 참선지자가 있기 때문에 사용한 말씀이다”라는 논지로 주장 하고 있다. “참예언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면, ‘삼가’하거나 ‘미혹’당하지 않도록 분변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고, 아예 ‘모든’ 예언은 다 거짓이니 거절하라고 말씀하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곧 거짓선지자를 삼가라고 시금석을 주었다는 것은, 참 예언자가 존재함을 의미한다는 주장인 것이다. 이에 대해 신사도주의 선지자 사상을 수용하는 필호이어(Vielhauer)도 “거짓 선지자에 대한 경고는 교회 안에 참 선지자의 활동을 전제한다(presuppose)”고 주장한다.117)

 이와 같이 릭 조이너는 거짓선지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오늘날 선지자도 존재한다는 논리이다. 이러한 주장을 위해 아래와 같이 성경을 자의(自意) 해석한다. 그것은 주님께서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알곡속의 가라지 비유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마태복음에서 ‘거짓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마24:11)’라는 말씀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거짓선지자가 일어날 것이라는 말은 참선지자가 있다는 말도 된다”는 것이다.118) 또한 릭 조이너의 알곡과 가라지 비유의 가르침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결국 거짓 선지자는 교회 안에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교회 밖에 있는 이단의 교주나, 자칭 재림주가 아니라 교회 안에 사역자들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가라지와 쭉정이가 동일한 장소(밭)에 같이 있음에 대한 해석을 “중생한 거듭난 신자와 중생하지 못한 교인이 교회를 함께 다닐 수 있다”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보다는, 거짓 목회자(가라지)와 참 목회자(알곡)라는 논리로 해석하고 있다.119)

 릭 조이너는 『예언사역』이라는 책에는 “왜 오늘날에도 선지자가 필요한가?”제목 하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경은 온전하고 충분하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기독교의 유일한 기초이다. 그러나 성경책은 하나님의 뜻 전부를 기록하기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령이 필요치 않았을 것이다. 만일 성경의 영적인 은사들과 예언사역이 이 제 더 이상 소용이 없다고 한다면, 다른 사역들 역시 불필요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120)

 릭 조이너는 위의 글을 통해서 선지자(예언자)가 존재121)해야 하는 이유를 성경이 하나님의 뜻 전체를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하나님의 뜻을 인간들에게 나타내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즉, 성령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제 2의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기 위해서 오셨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신사도주의자 케네스 헤긴도 그의 책 『환상을 믿습니다』란 글에서 자신은 직접 사도와 선지자의 존재를 환상을 통해 예수님으로부터 직접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한다.122) 릭 조이너는 계속해서 선지자를 통한 예언사역의 정당성을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이 사역(예언)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교회가 온전하게 성숙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을 뜻한다. 누구든지 그런 주장을 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분량의 성숙함에 이르기 위해서 예언 사역은 여전히 요구되어 진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 근거하여 하나님께서 정하신 은사와 사역을 거부하는 것이 교회를 자라나지 못하게 하고 혼란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담대하게 말할 수 있다.123)

릭 조이너의 이 말은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교사, 목사의 직임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함인데(엡 4:11), 성경만으로는 성도들을 온전히 세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온전함으로 세움 받기 위해서는 선지자를 통한 예언(하나님의 음성)사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지이다. 이 선지자들의 예언사역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교회성장을 방해하고 혼란하게 하는 행위라는 주장이다.124)

3.6 릭 조이너(Rick Joyner)의 ‘예언사역은사’ 이해
‘예언사역의 은사’란 은사 중 일부는 예언사역에 속해 있다는 신사도주의자들과 릭 조이너(Rick Joyner)의 주장을 지칭한 말이다. 신사도주의자들과 릭 조이너는 여러 성령의 은사중 ‘예언사역의 은사’를 따로 분류한다. 전통적으로 목회현장에서 치유(신유)은사를 가지고 사역을 하면, ‘치유사역’이라 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 행함의 은사를 가지고 사역을 하면, ‘축귀사역’이라 한다. 마찬가지로 예언의 은사로 사역을 하면 ‘예언사역’이라 한다. 그러나 신사도주의자들과 릭 조이너가 말하는 ‘예언사역’이란 의미는 ‘예언은사’와 구분하며, ‘예언은사를 가지고 사역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릭 조이너가 말하는 예언사역은 “그분의 음성과 ‘지혜의 말씀이’나 ‘지식의 말씀’과 같은 ‘초자연적인 성령의 은사’에도 항상 민감해야 한다”125)라고 주장한다. 릭 조이너의 교회에서 그의 조력자로서 예언자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탐슨(Steve Thompson)도 “예언 사역의 은사들에는 지식의 말씀, 지혜의 말씀, 영분별의 능력, 그리고 예언의 은사들이 포함되어 있다”126)고 말한다. 그러므로 신사도주의자들과 릭 조이너가 주장하는 예언사역에 속해 있는 ‘예언사역은사’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은사’, ‘영분별 은사’이다. 이러한 각 은사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도 개혁신학적 입장과는 그 해석이 다르다.

 3.6.1 릭 조이너의 지혜의 말씀은사(Word of Wisdom) 이해
지혜의 말씀은사에 대한 릭 조이너의 사상을 알기위해, 릭 조이너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조이너의 가르침을 대신하며, 예언사역을 책임지고 있는 스티브 탐슨(Steve Thompson)의 해석을 참고하고자 한다. 스티브 탐슨은 지혜의 말씀의 은사(로고스 소피아스)는 “어떤 특별하고 구체적인 경우에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계획과 목적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말씀(계시)”이라 한다.127) 스티브 탐슨은 그 예로 사도행전 27장의 바울의 항해 도중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사건을 가지고 설명한다. 바울이 항해가 순조롭지 않고 어려울 것을 미리 예언 받았으며, 또한 천사를 통해 배에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될 것을 약속받았었다. 그 이후 실제로 큰 풍랑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고, 선원들이 구명보트를 내리려할 때 바울은 구명보트를 내리면 결단코 살아남지 못할 것을 예언했다. 선원들은 바울의 예언에 순종하였고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스티브 탐슨은 이 사건을 통해 지혜의 말씀의 은사를 설명하기를 ‘선원들이 모두 배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혜의 말씀이며, 이것은 단순히 “무엇이 일어났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계시하며 알려주는 것,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지혜의 말씀의 은사라고 말하기 보다는 도리어 ‘예언은사의 고유한 기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3.6.2 릭 조이너의 지식의 말씀은사(Word of Knowledge) 이해
릭 조이너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λo.γο. γν.σεω.:로고스 그노세오스)에 대해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정보를 아는 지식’이라는 주장이다. 꿈과 입신의 경험 속에서 나로서는 엄청나게 큰 영분별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를 받았다. 어느 때는 내가 어떤 사람을 보거나, 교회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하면, 전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들에 대한 일들을 알게 된다. 이러한 예언적 체험 기간 중에 이러한 은사들은 “실제 삶”에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결코 체험해 본 적이 없는 수준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략··· 어떤 경우에는 내가 어떤 사람이나 물건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들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단번에 알게 된다.128)

 이와 같이 릭 조이너는 ‘지식의 말씀 은사’에 대한 주장은 ‘성경에 대한 지식’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로 말미암아 “특정한 사람에 관한 모든 정보를 모두 알게 되는 지식”이다. 이에 대해 신사도주의자요, 릭 조이너의 예언사역의 협력자인 스티브 탐슨(Steve Thompson)도 지식의 말씀의 은사란 “어떤 사람이나 장소, 현재나 과거에 일어난 사실(정보)을 이야기 하는 것”129)이라 한다. 그러면서 스티브 탐슨은 성경에 나타난 지식의 말씀은사의 예는 요한복음4장 16절에서 19절130)에 사마리아 여인을 예수님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그녀의 ‘삶에 관하여(그녀에 대한 정보)’ 이야기하셨다는 사실은 바로 지식의 말씀 은사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본문은 예수님에게 임한 ‘성령의 은사’가 아니다. 요한복음 2:24-25절의 내용처럼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외부로부터 부여받은 하나님의 선물로서의 은사의 능력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필요 없이 다 아시는 분이심으로 적절한 예가 아니다. 또한 지식의 말씀의 은사의 예로 왕상 5:27에 엘리사와 나아만 장군과의 사건을 예를 들고 있다. 아람나라 나환자인 나아만을 치료한 후 감사의 표시로 주던 선물을 거절하였으나, 그의 종 게하시가 몰래 받았지만 엘리야가 그 사실을 간파한 것이다. 또한 아람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범할 때 미리 그 군대의 이동을 알고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 주므로 인해 이스라엘을 승리하게 한(왕하 6:8-12) 이런 사건은 지식의 말씀의 은사의 결과라 주장한다.131)

 또한 신사도주의 자들은 고린도전서 14장 24절-25절에서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무식한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그 마음의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시다 전파하리라” 라는 구절 중 ‘드러나게 되므로’라는 말씀이 지식의 말씀의 은사라 주장한다. 즉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숨겨진 정보를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알아 ‘드러내는 은사’라는 것이다.

 3.6.3 릭 조이너의 영분별의 은사(Discerning of spirit)이해
영들 분별함의 은사는 학자들 간에 일치된 견해 없이 세 가지 논의가 있다.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는 말씀과 연관이 있는지(요일4:1), “하나님의 성령과 악한 영감을 구별하라”는 말인지(행16:16-18)132), “두 세명의 예언함을 다른 사람이 분별하라”는 표현인지 (고전14:29; 롬12:1-2, 살전 5:19-22) 논란이 있다.133) 이 은사에 대한 릭 조이너의 가르침을 대신하는 스티브 탐슨은 “영들과 기름부음의 능력들의 여러 가지 종류를 분별하고 차이점을 이야기하는 것, 치유와 천사의 나타남과 어떤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어떤 몸 안에서 특별하게 나타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선포하는 지식의 말씀 같은 영적산물134)”이라는 주장이다. 이 은사에 대한 개혁신학적 입장은 ‘영들에 관한 분별’로 보고 있으나, 신사도운동에서는 ‘영적인 여러 현상과 영적인 모든 활동’ 등을 분별하고, 차이점을 이야기하고 다루는 것으로 그 영역(領域)이 넓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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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미주

67) Rick Joyner,『예언사역』, 13.
68) Ibid,. 13.
69) Ibid,. 13.
70) Ibid,. 15.
71) Rick Joyner,『 빛과 어둠의 영적전쟁 』예태해 역 (서울: 은혜기획, 2004), 12.
72) 스티븐 탐슨(Steve Thompson)은 릭조이너가 담임으로 있는 현재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모닝스타 펠로우십 교회 부담임자로 섬기고 있으며, 예언사역 훈련소 상임지도자 및 모닝스타 사역자 학교 학장이다. 가르침과 예언사역의 은사가 있고, 미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집회 강사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탐슨은 예언은 “일반적인 예언”과 “구체적인 예언”으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적인 예언은 성경 말씀을 가지고 위로하고 권면하는 것을 말함이고, 구체적인 예언이란 성령의 직접적인 음성이나 환상을 통해 신자 각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개별 사안을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이들이 말하는 예언사역에서 사용하는 “하나님 말씀”은 “기록된 성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직접 받았다고 주장하는 직접계시의 내용”을 의미하는 말이다.(Steve Thompson,『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 곽정남역 (서울: 순전한나드, 2005), 14
73) Rick Joyner, 『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김병국 역 (서울: 바울. 2006), 12.
74) Rick Joyner, 『 횃불과 검』이선협역 (서울: 순전한 나드, 2004), 29-32.

75) Rick Joyner,『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199.
76) Rick Joyner,『예언사역』, 106.
77)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25.
78) Ibid., 26.
79)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27.
80) Ibid., 29.
81) Ibid., 23.

82) Kenneth E. Hagin, 『모든 어둠 권세를 다스리는 승리하는교회』 김진호 역 (경기: 믿음의 말씀사,
2007), 81.
83) Ibud., 87-90.
84) Ibud., 93-94.
85) Rick Joyner,『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202
86) Rick Joyner,『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202
87) Ibid., 217-23.
88)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31.

89) C. Peter Wagner,『교회의 지각변동』, 150.
90) Rick Joyner,『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262.
91)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the Final Quest』, 30-31.
92) Rick Joyner,『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262.
93)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26.

94) Rick Joyner,『추수(The Harvest)』이선협 역 (서울: 은혜, 2007), 166.
95) Ibid., 197.
96) Rick Joyner,『추수(The Harvest)』, 197-98.
97) Ibid., 198.

98) Mike Bickle,『예언사역의 여정』박선규 역 (서울: 뉴와인, 2007), 150.
99) Rick Joyner,『예언사역』, 33.
100) Rick Joyner,『예언사역』, 33.
101) Ibid., 34.
102) Ibid., 100.
103)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14.
104) Rick Joyner,『예언사역』, 101.
105)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15.

106) Rick Joyner,『예언사역』, 104.
107) Ibid., 100-06.
108) Rick Joyner,『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16.
109) Ibid., 16.
110) Rick Joyner,『예언사역』, 106.
111) 김병학에 의하면 피터 와그너는 예언의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의 은사를 “계시적인 은사”로 일컫는다. 그는 계시가 오늘날도 발생한다고 믿지만, 그것이 성경에 있는 하나님의 계시와는 다른 점을 인정한다. 곧 예언이나 방언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은 자기들 스스로 모순을 낳고 있다. 김병학, “신약시대 이후 예언 은사의 중단성과 계속성에 관한 일 연구”, 44).

112) Rick Joyner, 『예언사역』, 114.

113) Ibid., 114-124.
114) Rick Joyner,『21세기를 위한 예언적 비전』, 13.
115) 최종태,『예언자에게 물어라』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2003), 27.

116) 신사도주의자들은 오늘에도 예언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에베소서 1장 1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라는 말씀을 인용한다. 이와 관련 서울신대 윤철원 교수는 에베소서 1장 17절은 “지혜와 계시의 영”이 “모든 그리스도인(너희)”에게 충만해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소위 제한된 의미의 예언자들에게만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1) 케네스 헤긴, 이 본문을 주로 목회자와 소위 “예언자”들에게만 제한해 생각하는 것은 신사도주의자들의 “성경 주해의 자의성(恣意性)”을 잘 드러내 준다. 또한, 신사도주의 자들과 릭 조이너는 거짓선지자를 설명하여 오늘날 기존교회 사역자들 대한 간접적 불신을 드러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117) 남영기, "고린도전서에 나타난 예언 은사에 대한 이해", (석사학위논문, 침례신학대학교신학대학원, 2000), 59.

118) Rick Joyner,『예언사역』, 28.

119) 신사도주의자인 변승우도 거짓선지자는 교회안에 있는 종교지도자임을 주장했다. 변승우는 『거짓선지자를 삼가라』는 글에서 다음같이 주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거짓 선지자 하면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교회”를 설립한 죠셉 스미스나 “제칠일예수재림안식일교회”의 엘렌 지 화이트여사 같은 사람을 떠 올립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1992년 10월 28일 자정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주장했던 ‘다미선교회’ 이장림 같은 사람을 떠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들도 거짓선지자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거짓선지자의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사람들에게 거짓 선지자로 쉽게 인식되는 자들입니다. 그만큼 이들은 덜 위험 합니다” (변승우,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서울: 은혜출판사, 2007), 168.) 변승우는 “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 7:13-15)의 말씀 중 “양의 옷을 입고” 라는 말씀은 예수님 당시 목자들이 즐겨 입던 옷이었던 것처럼 목자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나타난다는 뜻임을 말하면서, “실제로 오늘날 많은 거짓선지자들이 목자(목사)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목자(목사)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와 있다”며, 노골적으로 기존교회의 목회자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자기들만이 진정한 선지자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는 말들을 하고 있다.(변승우,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169)

 

120) Rick Joyner,『예언사역』 조성국역 (서울: 은혜, 2007), 52.
121) 선지자 라로 불리는 게네스 헤긴은 “예언의 은사”와 “선지자적 사역”을 구분 한다. “예언은사”는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소위 장래를 미리 말해주는 것(foretelling), 즉 예언(prediction)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선지자적 사역” 가운데에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있다고 말한다. 예언자들은 계시의 은사(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혹은 영들 분별함)를 예언과 함께 사용한다고 한다.

122) Kenneth E. Hagin,『나는 환상을 믿습니다』김진호 역 (경기: 믿음의 말씀사, 2004), 146.
123) Rick Joyner,『예언사역』, 55.
124) 이와 같이 신사도주의 자들은 이 시대에 선지자가 존재함을 확언하고 있다. 신사도운동을 표방하는 서울 큰믿음교회 변승우는 2008년 5월 10일날 보내준 카페 이메일에서 “이시대에 수많은 선지자가 존재하며, 그들은 바로 케네스 헤긴, 밥 존스, 데이비드 월커, 릭 조이너, 바비 코너, 신디 제이콥스, 마크 듀퐁, 샨 볼츠, 그레엄 쿡, 짐 골, 패트리샤 김, 등이다. 앞으로 수백 수심반의 선지자들이 일어날 것이며, 우리나라에도 많은 선지자들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라는 주장이다.

또한 선지자라 불리는 케네스헤긴은 ‘예언의 은사’와 ‘선지자의 사역’을 구분한다. 예언은사는 덕을 세우고 권면하고, 위로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소위 장래를 미리 말해주는 것(foretelling), 즉 예언(prediction)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선지자적 사역’ 가운데에는 미래에 대한 예언이 있다고 한다. 예언자들은 계시의 은사라고 주장하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은사, 영들 분별함의 은사를 예언과 함께 사용한다는 것이다.(케네스 헤긴, 어떻게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 받을 수 있는가? 김진호 역 (경기: 믿음의 말씀사, 2005), 139.

125) 김영한,『개혁신학이란 무엇인가?』, 95.
126) Steve Thompson,『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 14-15.
127) Steve Thompson,『 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 』, 17.
128) Rick Joyner, 『빛과 어둠의 영적 전쟁』, 17.
129) Steve Thompson,『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 15-16.
130) “가라사대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 되도다 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예언자)로소이다”(요4:16-19)

 

131) 이승영, “고린도전서 12장에 나타난 성령의 은사에 관하여”, (석사학위논문, 아세아연합신학연구원, 2001), 23-24.
132) 행 16:16-18,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을 크게 이하게 하는 자라 바울과 우리를 좇아와서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 구 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하며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 하여 돌이켜 그 귀신 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133) “고전12장7-10 성령의 은사1 ”에서 R. F. Collins, First Corinthians, 455재인용
134) Steve Thompson,『 당신도 예언할 수 있다 』, 18.


 출처: 기독교포털사이트
http://www.kport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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