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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어머니 가슴에 꽂아드리는

카네이션 꽃(Carnation)의 종명은

 dianthus Caryophyllus 으로

서남 아시아와 아라비아 반도를 포함한

 근동지방이 원산지라고 한다

2000년전에 이미 존재했던 꽃으로 원래의 꽃 색깔은

빨강색이었는데 재배업자들이

품종을 개량하여 흰색, 노랑색, 분홍색, 초록색이

 출현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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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자들은 Carnation의 어원이

 옛 그리스의 예식용 화관에

사용되는 꽃 중 하나여서 

대관식(Coronation), 

 또는 화환(Flower Garlands)을 뜻하는

Corone 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학자는 라틴어로Cramis (Flesh)

Incarnation(성육신) 을 의미한다고도 하고

옛 로마에서는 로마 최고의 신이며

 하늘의 지배자로 여겼던

쥬피터의 꽃(Jove"Flower)으 로 알려져있다

 

카네이션은 1974년 포르투갈 혁명(Carnation Revolution)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체제 전복을 꾀한 혁명군들이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표시로

총에다 카네이숀 꽃을 달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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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꽃은 사랑,  매혹,  고귀함을 뜻하며

특히

연한 빨강색 카네이션은 찬미를

진한 빨강색은 심오한 사랑과 애정을

흰색 카네이션은 순수한 사랑과  행운을

줄무늬 카네이션은 사랑을 나눌 수 없는 슬픔을

자주색 카네이션은 변덕을 상징한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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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onna  with the Carnation,   레오나르드 다빈치 작 

 

카네이션의 여러가지 색깔 중에 분홍빛 카네이션은 

특별히 상징적이며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는데

기독교의 전설에 의하면 2000년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지상에 출현하였다고 한다

즉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목격한 성모 마리아가 눈물을 흘리자

그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피어난 꽃이 카네이션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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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불멸의 사랑의 상징이 되었고

1907년부터 어머니날의 표상(Emblem)으로 채택되어

5월 8을 지키는 우리와 달리

미국과 카나다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날(Mother's Day)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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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도 카네이션에 관한 전설이 있었다

어린 소녀의 머리에 세송이의 카네이션을 꽂아

 점을 보는 것인데

제일 위의 꽃이 먼저 죽으면

소녀는 불행한 말년을 보내며

중간의 꽃이 제일 먼저 죽으면

소녀는 초년에 슬픈 일을 당할 것이며

맨 아래 꽃이 제일 먼저 죽으면

소녀는 비참한 일생을 보내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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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보통  위의 모양으로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는데

 (어머니가 살아계신 분에게는 붉은 꽃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분은 흰색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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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청년들이여 !!!

애인과 만난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만난 날짜 수에 맞추어 백날이면 백송이,

  이백날이면 이백 송이의 장미꽃을 

애인의 품에 안겨준다고 하는데........

 

이번 어버이 날에는 카네이션 한송이만을 사서

불쑥 어머니에게 내어드리지 말고 

 애인에게 하듯 어머님 연세대로

카네이션꽃을 사서(위의 사진같은 꽃다발)

어린 시절 수없이 찾아들던

어머니의 그 따뜻한 가슴에 듬뿍 안겨드리고

어머니에게 단 한 순간이나마

자식 둔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선사해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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