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의 빛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될수 있는 것은 계시의 빛
덕분이다
계시의 빛은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해주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그분을 향한 우리의 의무를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그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행할수 있고 우리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더욱 넓혀 나갈수 있다

그리스도는 심판을 통해 영혼 안에 선한 성품을
심어주신다
그런데 선한 성품이 강력한 은혜의 사역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자기안에 존재했고
자기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우리안에는 초자연적인 선의 씨앗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안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본성만이 있을뿐이다
선을 판단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본성에 그런 성향을 심어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을 행하는 이유는 선한 것을 판단할수있는 판단력을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이다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ㅡ 리처드십스

'은혜의 단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  (0) 2018.03.19
은혜의 증표, 무지개  (0) 2018.03.19
죽음보다 강한 사랑  (0) 2018.03.15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살아요  (0) 2018.03.11
봄은 오는데  (0) 2018.03.07

[미투] '위력이냐 합의냐'.. 안희정 유·무죄 가를 핵심 쟁점


-‘위력에 의한 성관계’라면 혐의 인정 가능성 커
-폭행ㆍ협박 아닌 무형의 압박도 위력으로 인정


[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수행비서를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범죄 혐의점이 드러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로서는 기존 판례를 통해 안 전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어떤 요건이 필요한지 가늠해볼 수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피해자 김지은(33) 씨는 안 전 지사를 상대로 낸 고소장에

업무상위력등에의한간음(형법 303조)과 업무상위력등에의한추행(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10조) 혐의를 기재했다.

둘 다 회사 상사와 부하 직원 등 보호ㆍ감독 관계에서 상급자가 ‘위력’을 이용해 간음하거나 추행했을 때 성립하는 범죄다. 

[사진설명=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안 전 지사가 이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다면,

 ‘위력’을 이용해 성관계를 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와 김 씨 모두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고 있고, 도지사와 수행비서라는 두 사람의 상하 관계도 뚜렷한 상황이다.

 여기서 위력이란 폭행이나 협박 수준이 아니어도 된다.

가해자의 사회ㆍ경제ㆍ정치적 지위나 권세에 눌려 추행이나 간음을 당한 것도 위력에 의한 성관계로 볼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도 있다.

김 씨는 방송 인터뷰에서 “제 위치 상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거절) 표현은 했다”고 밝혔다.


김 씨가 뚜렷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더라도 성관계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처지였다면 ‘위력에 의한 간음’으로 인정될 수 있다.

이때 법원은 고용형태 등을 고려 대상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대법원은 승진이나 전출 등을 언급하며 10여 명의 부하 여직원을 추행하고 간음한 회사 사장 A씨에게 지난해 10월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피해 여직원들은 명시적인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원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직장에서 불이익을 입을까봐 쉽사리 사장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며

이를 위력에 의한 간음과 추행으로 인정했다.


김 씨가 성관계 당시 이를 범죄라고 깨닫지 못해 거절하지 못했더라도,

안 전 지사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가능성은 있다.

대법원은 다수의 피팅모델을 추행하고 간음한 회사 사장 B씨에게 지난 2015년 1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했다.

당시 피해자는 B씨의 행위를 마사지로 받아들여 거절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법원은 이를 성범죄라고 봤다.

성행위였는지 여부에 관한 판단은 피해자가 아닌 일반적 상식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안 전 지사 사건에는 뚜렷한 물증이 존재하기 어렵다.

결국 법원이 김 씨와 안 전 지사의 진술 가운데 어느 쪽을 더 믿을 만하다고 보는지에 따라 결론이 바뀔 수 있다.

부하 여직원과 단둘이 술자리를 가진 뒤 간음한 회사 사장 C씨의 경우 성관계 후 ‘집에 잘 들어갔느냐’는 문자메시지에 피해 여성이 ‘네’라고 답장한 점을 들어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했고,

1심도 무죄 판결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원심을 뒤집고 C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이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재판부는 “간음 전후에 걸친 피해자 심리 상태 등을 고려하면 단호하게 거부의사를 표시하거나 즉시 자리를 뜨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C씨가 피해 여직원에게 ‘무릎꿇고 사죄할 기회를 주라’ ‘부탁한다’는 등

여러 건 문자메시지를 보낸 정황을 고려했을 때 위력에 의한 간음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펌글

죽음보다 강한 사랑 


찬송 : 309장 목마른 내 영혼

성경 : 아가 8:6~7

요절 :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

       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6)


이 세상에는 힘으로 대변되는 강한 것들이 많습니다. 재물의 힘인 재력, 사람을 끌어당

기는 힘인 매력, 남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하는 힘인 권력,군대의 힘인 군사

력 등 사람들이 소유하기를 원하는 강한 힘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존재하는 이러한 힘들은 사망과 멸망의 힘 앞에서는 무두 무기력하게 쓰

러지거나 무너지고 맙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사망의 힘마저 무릅을 끓게 하는 큰 힘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주는 진실한 사랑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끝없는 사랑이 바

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진실하고 끝없는 사랑의 대명사로 엄마의 사랑을 꼽습니다. 2007년 한 지상파 방

송에 소개된 뒤, [엄마의 약속]이란 책까지 출간한 안소봉 씨가 있습니다. 그녀는 어느 

평범한 여인처럼,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한 뒤 소중한 딸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출산 다음날, 위암 말기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게 됩니다. 몸부림칠 정도로 고

통스러운 육체의 아픔보다 그녀를 더 힘들게 한 것은 사랑하는 딸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없

다는 이별의 슬픔이었습니다. 6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지만,


그녀는 딸의 돌잔치를 해 주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품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딸에게 한 

그 약속만큼은 꼭 지켜 주고 싶었습니다. 강한 의지와 사랑으로 병마와의 싸움에서 버틴

그녀는 사랑하는 딸의 돌잔치를 무사히 끝내고, 10일 후 이 세상과 작별하였습니다.


힘겨운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자신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주고자 한 엄마의 사랑

은 참으로 숭고합니다.하지만 죽음은 사랑하는 엄마와 딸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이러한 죽음이 끝이 아닙니다.


죽음을 이기는 강한 생명의 힘이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이 보여 주신 진실하고 영원한 십자가의 사랑이 그것입니다. 딸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려

했던 엄마처럼,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사랑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랑은 타오르는 불길, 아무도 못

끄는 거센 불길입니다. 바닷물도 그 사랑의 불길 끄지 못하고, 강물도 그 불길 잡지 못합

니다."(6~7, 새번역)


* 하나님의 진실하시고 변함없는 사랑을 확신하고 있습니까?


기도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겠다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주님의 뜨거운 품 안에서 살게 하소서. 나를 향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날

마다 기억하며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정기 목사  참빛교회

 

'은혜의 단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혜의 증표, 무지개  (0) 2018.03.19
계시의 빛  (0) 2018.03.15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살아요  (0) 2018.03.11
봄은 오는데  (0) 2018.03.07
목사의 자기 점검 수칙  (1) 2018.02.26

 

 

●4분 5열 태극기 집회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다.●

3.1절 구국집회 이후 실탄 장전을 위해 일시 생업으로 돌아왔다. 탄핵사태 이후 4분 5열 된 보수 집회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 충언을 하고자 한다. 시냇물이 많으면 강이 커질 것이라며 애써 두둔해 왔는데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재앙임이 분명하다.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 국면에서 맞이한 99주기 3.1 절 구국집회는 역사의 분수령임이 확실했다. 따라서 2004 10. 4 국가보안법 철폐반대 시위처럼 혼연일체가 되어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고 보수가 일사분란하게 뭉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였어야 했는데 적전분열로 이적행위가 되고 말았다. 지방에서는 태극연합 사무실 까지 차려 단합하고 있는데 이건 어불 성설이다.

2004년 노무현이가 국가 보안법을 박물관에 보내자고 선동하자마자 2004년 정기 국회가 보안법 폐지 직권상정을 시도했었다.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은 사태에 직면한 역전의 용사들은 장롱 깊숙이 보관한 군복을 꺼내 입고 청와대로 진격하느라 광화문일대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시위대와 경찰 쌍방 간 100여명이 부상당하는 희생으로 결국 국가보안법은 지켜 질수 있었다.

이 번 3.1절 만은 연합집회를 원하는 태극동지들의 염원과 2004 10.4 국민대회를 성공시킨 서정갑 본부장까지 가세하여 일전불사의 각오로 야심차게 준비하였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분열세력들과 태극기 민심을 사유화하고자 하는 몰지각한 집회 주관 단체들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전국방방곡곡에서 모인 수십만 군중이 한목소리로 구호만 외쳤더라도 천지가 진동하여 적진은 초토화 되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6.25 전쟁 영웅 장경순 의장님을 선도차에 모시고 청와대로 진격하는 흉내라도 냈더라면 태극의병들의 사기가 충천하여 애국운동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을 것이다. 수십만의 의병들이 시골 장터 같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느라 오합지졸이 되고 말았으니 어떤 음모 세력의 농간인지도 알 수가 없다.

작금의 정국보다 덜 심각했던 2004년에도 성명서 전달을 명분삼아 청와대로 향하는 포퍼먼스만을 연출 했는데도 시위대들이 집행부 보다 앞질러 경찰저지선에 당도하여 한판 전투가 벌어졌던 것이다. 그 날은 보수단체 집회사상 최초로 물대포가 등장하는 진기록을 남기면서 해드 라인 뉴스가 되어 정국을 경색시킨 결과 고군분투하던 야당에 힘이 실려 보안법 직권상정은 엄두도 못 냈던 것이다.

만약 이 번 3.1절 집회도 단일 대오였다면 지난 1년 반 동안 갈고 닦은 태극의병들의 전투력이 진가를 발휘하여 세월호 천막을 박살내느라 경찰과 일전 불사가 불가피 했을 것이다. 역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을 것이다.

15년 전 반핵반김 국민협의회를 조직하여 건국이후 최초로 3. 1절 태극 집회를 주도했던 저 김병관은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으로 4분 5열의 집회장을 모두 돌아보았다. 천편일률적인 행사에 기가 막히기도 했지만 더 심각한 것은 일부 정치인들의 영웅놀이였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서는 안 되는데 정치인들을 광장에 등장 시키는 것은 대의정치를 역행하는 처사로서 촛불을 부추긴 문가 일당이나 다를 바가 없는 패착 이였다. 각 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인기 정치인을 모셔다가 호객행위까지 하는 작태는 차마 목불인견 이였다.

2000년 초 집회만 해도 최병열 박근혜 강재섭등 정당 대표가 참석해도 절대 마이크를 주지 않았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소리를 경청해서 정당의 노선을 정하고 국정에 반영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민운동권 즉 NGO는 정당이나 정부의 하부 기능이 아니라 상위개념에서 국민 여론을 집약하여 정당이나 정부의 정책을 견인하는 역할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시민사회가 구축되지 않으면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가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우리의 시민사회는 친북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편향된 이념을 시민사회에 접목시킨 결과 나라를 거꾸로 세운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문정권은 좌파 시민운동권 중심으로 조각하고 심지어 대법원 헌법재판소 까지 우리법 연구회라는 이념적 코드 세력들을 전진 배치시키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 보수 시민사회는 뉴라이트를 조직하는 등 정권창출에 기여하였으나 논공행상에는 왕따가 되고 이념적 충성세력보다는 이상득의 보좌관 출신 박모라는 자와 친박들이 설치는 통에 보수 시민사회는 채 자라지도 못하고 늙어버린 아이가 되고 만 것이다. 그 업보로 인해 두 전직 대통령과 측근들은 치욕의 세월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아 같은 적반하장으로 인해 탄핵사태 이후 박사모를 비롯한 함량미달의 신흥운동가들이 설치는 토양을 만든 것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인 셈이다. 따라서 태극기 단체들의 지도부부터 야무진 학습이 절박한 시점이 되었다. 아무리 필요악적인 부분이 있다 해도 단체의 이익만을 위해 대의를 역행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저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까지 최선을 다한 후에 그 어떤 논공행상에도 기웃거리지 않고 생업으로 돌아갔다가 2016년 탄핵사태를 맞아 4년 만에 다시 시민운동에 복귀하여 사재를 투입하여 행주치마 의병대와 구국포럼을 창립하여 기여한바 잇다. 특히 태극의병 전국조직화에 박차를 가하는 와중에 3.1절 집회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연합집회를 시도하였으나 꾼들의 권모술수에는 당할 재주가 없어 내려놓고 만 것이다.

특히 직업적인 시민운동가가 아니면서도 아스팔트 집회의 원조 격인 저와 서정갑 본부장이 앞장서면 모두가 호응할 줄 알고 순진하게 접근하였다가 모단체로부터 집회장소를 훔쳐간 도둑놈으로 몰리기도 했다. 사실 그 단체의 장이 제일 먼저 연합집회를 주도해줄 것을 권유했는데 20년 애국동지인 그 분께서도 탄핵 사태이후 새롭게 등장한 측근들과 동상이몽을 꾸었던 모양이다.

결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은 단지 원로회의 집회장소 신고 의무를 부여 받은 모 단체장이 마치 자신의 단체가 국가 원로회와 함께 집회주체 단체라도 된 양 포스트를 만들어 돌리는 관계로 기존집회단체들과 마찰이 생기고 원칙 없이 교회단체로부터 시설비조로 금품을 수수하는 등으로 원로회의 위상을 땅 바닥에 내 팽개치고 만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인원동원을 위한 1부 기도회를 책임진 교회단체가 시설비 몇 푼 시설업자에게 내 놓았다 하여 원로회를 무시하고 2부까지 전횡을 한다고 날뛰는 통에 준비위원장인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과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태극집회가 이렇게 오염된 줄도 모르고 봉사정신만으로 의욕만 앞세웠던 저는 바보 멍청이가 되고 말았다.

저는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분열집회를 막기 위하여 2월 26일 진리와 은혜교회 조용목 목사님께 간청하여 분열된 두 목사님의 화해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원로회는 주체단체를 내려놓고 참여단체로 선회한 것이다. 탄핵으로 인해 많은 태극 의병이 일어난 것은 천우신조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자들이 애국을 빙자하여 무분별하게 나서는 것은 이적행위임이 드러난 것이다. 아무 소득 없이 태극의병들에게 실망만 안겨준 3.1 절 분열 집회를 보고 누가 쾌재를 불렀는지 잘 알 것이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좌파는 분열로 망한다 했는데 이제 거꾸로 되고 말았다.

당도 분열 애국 단체도 분열 이건 바로 재앙이다. 시민단체가 정치인들의 들러리가 되어서는 자멸하고 말 것이다. 선진국의 시민단체는 싱크탱크를 양산하여 정당이나 정부에 수혈은 해도 정당으로 변신하지는 않는다. 시민단체나 종교단체가 정당을 창당하는 것은 금도를 넘는 자살행위이다. 기독당과 탄기국 새누리당이 어찌 되었는지 왜들 외면하고 있는가?

정당이나 종교단체에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보수시민사회의 진지 즉 집을 지어야 한다. 저들은 적은 숫자임에도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 론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집을 지어 나라를 뒤집는데 성공한 것이다. 우리는 집도 없이 4분 5열하여 영웅놀이나 하고 있으니 저들의 적수가 될 수가 없다.

주말 태극기 집회보다도 전국에 산재한 태극의병들을 조직화하여 전사를 기르는 것이 급선무이다. 我生然後 殺他도 모르면서 전쟁은 어불성설이다. 권력이 시장을 지배하려는 것은 진리를 역행하는 모순이기에 문가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고 본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좌파정부는 하나 같이 폐족이 되어 확인사살이나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보수가 지리멸렬하여 담을 그릇이 없는 것이 문제이다. 바로 진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곡괭이와 삽을 들어 지세를 고르고 주춧돌 기둥 대들보를 준비해서 튼튼한 보수의 집을 짓기만 하면 백마 탄 영웅은 그 때에 등장할 것이다.

보수의 진지(집)가 없는 지금 세종대왕이나 박정희장군이 등장해도 난국을 헤쳐 갈 수가 없다, 그러나 건강한 구심체가 구축되면 누가 대통령을 해도 제대로 나라를 경영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영웅이 지배하는 시대는 아니다. 이 나라를 건국하고 누란의 위기에서 지켜낸 원로들조차도 구심점이 되지 못한다면 과연 누구를 의지해서 이 나라를 지켜 낼 것인지 태극의병들과 집회 단체 지도자들은 답해야 할 차례이다.

 
출처: 황사모(황교안님을 사랑하는 모임)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