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세계7대 불가사의가 무었인지 아시나요?
아직 공인은 아니지만 그 중의 하나인 Angkor Wat 이 있는 캄보디아의 SIAM REAP 에 도착하여 유적지를 시찰하고 다음 날 점심은 ''평양랭면관''에서 천연미인,무공해 아가씨들의 공연을 관람하며...
SIAM REAP 에서 수도 프놈펜까지 5시간여,창밖에 펼쳐 진 풍경들...
아...같은 하늘 아래에서,만물의 영장인 사람이,이런 삶도 가능하구나...
한마디로 평균수명이 50세 내외라면 짐작하시겠죠?
물론 신생아의 조기사망이 주요인이겠지만 열악한 환경과 턱없이 부족한 물자 ,낙후한 시설 등등....
큰 도시를 잇는 간선도로 주변을 따라 형성된 부락,동네의 규모도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무엇보다도 놀란 것은 학교나 병원으로 보이는 건물이나 시설을 하나도 찾아 보지 못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단기간 내에 개선되리라는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하여튼...수도 프놈펜에 도착한 다음날 새벽...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현지 선교사님들과 친선 축구경기를 했습니다
명칭은 올림픽경기장입니다만 언제나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을런지,아니 올림픽에서 금메달 하나 따는 것도 요원한 일인 것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힘든 날씨에 열심히 운동장을 뛰어 다녔습니다
오후에는 전체 인구의 3분의 일이 학살,처형당한 KILLING FIELD의 기념관을 돌아 보았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종교,이념,민족이란 이름아래 자행된 잔혹한 현장을 돌아 보며 많은 생각이 듭니다
마주치는 사람마다 합장을 하며 고개를 숙이며 미소가 가득한 인사를 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며 누구를 향한 것인지도 모르는 분노를 삭이며 애써 태연하였습니다
메콩강 유역에서 횡행한 온갖 범죄,마약,매춘 도박,폭력등등...
이 아이들의 조상이었다니...믿어 지지 않습니다
작은 상점은 물론,집집마다,거리마다,길모퉁이마다 쉽게 눈에 띄는 각종 불상들,몇개의 TV채널을 돌릴 때마다 보이는 승려들의 강론(?)하는 모습,흰두교와 소승,대승불교가 혼합된 엉터리 종교(?)가 나라를 지배하고 민중을 암흑과 절망에 순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생명의 소중함'' 입니다
ANGKOR WAT 에서 보았던 사원들의 웅장함과 신비스러움,800여년의 세월에 조금도 상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석상들...
그러나 벵갈보리수에 무너진 그 높은 성벽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무한한 생명의 힘을 눈으로 목격하였습니다
뿐 만 아니라 200여의 한인선교사님들이 전하는 '참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이복음만이 캄보디아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생명은 소망이며 힘의 원천이며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진정한 생명을 소유하셨나요??
캄보디아를 다녀 온 지 벌써 한달이 넘었지만 모든 것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생명을 걸고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글/김만니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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