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로가 쓴『윌리엄 텔』이라고 하는 시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윌리엄 텔이 그 당시에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가에 의해서

스위스가 지배를 받고 있을 때 살았습니다.

거기에 합스부르크가의 악한 총독으로 왔던 게슬러가

높은 장대에 자기 모자를 걸어 놓고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절을 하라고 했을 때,

윌리엄 텔이 거기에 절을 하지 않고 지나 갔습니다.

그래서 게슬러가 붙잡고 두 가지를 얘기합니다.

감옥에 가든지 네가 활을 잘 쏜다고 하니까 50m 밖의 벽에다가 너의 아들을 세워놓고

그 머리에 사과를 놓고 그 사과를 꿰뚫으면 너를 살려 주겠다고 합니다.

 

윌리엄 텔이 두 번째 것을 선택 합니다.

멀리 50m 밖에 아들을 세우고 머리에 사과를 얹어놓고 화살 통에서 화살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화살을 하나만 꺼내지 않고 두 개를 꺼내서 하나는 품에 감추고

하나를 가지고 활시위에 화살을 먹여서 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나와서 숨을 죽이고 그 장면을 목격합니다.

근데 그 쏜 화살이 아들의 머리 위에 있는 사과를 관통했습니다.

그때 그 악한 게슬러가 윌리엄 텔을 다시 불러서

"왜 너는 화살을 두 개 꺼내서 하나를 품에 감췄느냐?" 고 얘기합니다.

그때 윌리엄 텔이 게슬러에게 말하기를

"만약 내가 실수를 해서 우리 아들이 죽게 되었다면,

나머지 화살 하나로 당신을 죽이려고 했다."고 얘기합니다.

그때 게슬러가 "너는 내가 무섭지 않느냐?

내가 너의 생명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고 했습니다.

그때 윌리엄 텔이 말합니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 한 분 이외에는 누구도 무서워 한 적이 없다."
- 임영수 목사님의 글 중에서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그 어떤 것도 겁낼 것 없는 대단한 사람이 된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 이외의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앞부분에서 인간의 모든 죄를 조목 조목 지적하고는

결론적으로 죄의 대표적인 모습을 한 귀절로 요약 했습니다.

로마서 3장 18절 입니다.

"저희 눈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익투스 님의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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