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이 이단에게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의혹들이 한국교회에 파다하게 번져있다. 과거 통일교 인사로 지목을 받은 장재형을 이단성 없다고 판단하여 면죄부를 주었는가 하면 다락방을 영입한 예장개혁에 미온적인 조치를 할 뿐 아니라 다락방 교회들을 한기총 행사에 동원함으로 사실상 다락방을 이단해제 시켜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한기총은 과거 한기총에서 이대위원장으로 일했던 최삼경 목사에 대해 최목사가 이단과의 논쟁에서 나온 말을 꼬투리 잡아 이단이 만들어낸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으로 이단 정죄하고, 또 그런 최삼경 목사를 비호했다는 이유로 한장총의 이대위원 5명을 이단옹호자로 규정하기 이르렀다.


그러자 이번에는 한교연이 들고 일어났다. 컵뉴스(http://www.cupnews.co.kr/)에 의하면 지난 25일 한교연이 “한기총 홍재철 목사를 이단 및 사이비집단과의 연루 또는 관계에 대해서 조사 연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의하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목사)는 지난 25일 기존에 이단 또는 사이비로 지목받은 7명과 함께 홍재철 목사에 대해 “한국 정통 교단에서 이단 및 교류 금지를 발표한 것을 참고하여 이단과 사이비단체로 결정하기로 하고, 이단 및 사이비집단과의 연루 또는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연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한교연은 지난 24일 오전 7시30분 사무실에서 위원회 첫 모임을 갖고, 각 회원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을 당연직 전문위원으로 추대하기로 했으며, “베뢰아 김기동 목사, 류광수 목사(다락방전도), 박윤식 목사(평강제일교회), 변승우 목사(큰믿음교회), 이만희 목사(신천지), 이재록 목사(만민중앙교회), 장재형 목사(합동복음총회), 홍재철 목사(경서교회) 등 8명에 대한 이단사이비 조사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 한교연이 한기총 홍재철 목사에 대해 이단사이비 연루를 조사키로 함에 따라 이단사이비 논쟁을 중심으로 양 기구 싸움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교연의 임원회 장면(사진 컵뉴스)
 
위원회는 거론된 8명에 대해 한국 정통교단에서 이단 및 교류금지를 발표한 것을 참고하여 이단과 사이비단체를 결정하기로 하고, 이단 및 사이비집단과의 연루 또는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연구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7일 오전에 한교연 회의실에서 전문위원을 위촉한 후 연석회의를 가져 심도 있게 연구하여 발표하키로 했다.


한편 뉴스미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교회 원로목사가 교회 세습을 회개하는 발언을 하며 교회에 대한 목회자의 잘못된 소유의식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이 교회 세습을 두둔하는 입장표명을 적극적으로 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한기총의 입장에 대해 관계자들은 두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 먼저, 세습 관련 성명을 비롯한 최근 한기총의 행보가 한기총을 비판하는 세력에 대한 압력 행사라는 것이다. 특히 한기총의 갑작스런 세습 관련 성명은 금권 선거 논란을 시작으로 한기총 해체 운동에 앞장섰던 기윤실 전 대표 손봉호 교수를 지목, 기윤실을 상대로 쐐기를 박은 것이라는 주장이다.


홍재철 대표회장은 지난 실행위원회에서 “2000년 당시 손봉호 교수가 대표였던 기윤실에서 처음 ‘교회 세습’ 용어를 사용하며 비판해왔다. 또 손 교수는 한기총 해체를 주장하며 혼란을 부추겼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뿐 아니라, 한기총을 비판하는 적대적인 세력에 대해서는 무조건 고소하겠다는 홍재철 대표회장의 발언대로, 고신 정근두 총회장과 기성 우순태 총무가 한기총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도 한기총의 횡포에 대해 그냥 두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함으로 교회들의 전쟁의 결말이 어디로 치달을지 점입가경이다.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조직된 한기총이 어느새 교회 위에 군림하고 막강한 권력의 칼을 휘둘러 상처를 내어 결국 한교연이라는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드는 원인제공을 하더니 이제는 이단논쟁으로, 세습옹호 발언으로, 고소고발로 서로를 더 먼 적군으로 만들고 있으니 한국교회의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다는 말을 흘려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갈 5: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출처: 코람데오닷컴

한국 뉴스앤조이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1616
"한기총 대표도 이단 조사 받는다"

코람데오 닷컴
http://www.kscoramdeo.com/news/read.php?idxno=5472&rsec=MAIN§ion=MAIN
"한교연, 홍재철 목사 이단 사이비 연루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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