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고 깨어지다(Being Broken)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부서지고 깨어지셨습니다

예수님은 고통과 죽음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고통과 죽음의 삶을,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지 않으면 안되는

악으로 생각하고 사신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을 끌어안으려는 사명감으로 생각하고 사셨습니다

 

우리들도 모두 부서지고 깨어진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부서지고 깨어진 육체를 가지고,

부서지고 깨어진 가슴을 가지고,

부서지고 깨어진 마음을 가지고,

부서지고 깨어진 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부서지고 깨어진 인간 관계로 인하여 고통받습니다
어떻게 우리는 우리의 부서지고 깨어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그가 십자가를 끌어안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부서지고 깨어진 삶을 끌어안고

그것을 우리 사명의 하나로 생각하고 살아갈 것을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부서진 삶을 우리의 죄 많음을 상기시켜주는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하여 이것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우리가 받아들여 우리의 순수함과 죄의 정화를 위한

하나님의 축복에 예속시킬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부서지고 깨어진 삶은

새 생명에 이르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옮긴 글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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