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떨기 밭

 

마가복음 4:18-19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후에 한 동안 그 말씀을 잘 따른다. 그러나 세상 염려가 들어오면 그들의 마음에는 말씀을 위한 여유가 사라진다. 또는 재물에 대한 탐욕이 들 때, 그리고 세상의 쾌락을 추구하게 될 때 그들이 마음으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새 그 흔적마저 남지 않는다.

 

“누구든지 내 입장이 되어 보면 어쩔 수 없을 거야.” “이런 상황에서 염려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렇게 좋은 것을 어떻게 내려놓으라는 것이지. 나는 할 수 없어.” 이러한 변명들이 마음속에 자리 잡는 순간부터 하나님의 말씀은 더 이상 그 사람의 마음 밭에 뿌리를 내릴 수 없게 된다.

 

자아 연민은 하나님의 말씀이 결실을 맺지 못하도록 하는 주범이다. 자아 연민은 우리 안의 성령을 소멸한다. 자아 연민은 나의 모든 관심이 주님과 말씀이 아니라 오직 내 자신을 향해 집중하도록 만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만일 나를 보는 대신에 너의 문제를 보기 시작하면 나의 말씀은 네 마음속에서 질식할 것이다.” 사탄은 우리로 하여금 언제나 하나님을 보는 대신에 나의 문제를 보게 만든다. 문제를 보며 두려움과 염려에 빠지게 만들면서 우리 마음속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이 질식되도록 한다. 사탄은 만일 그가 당신의 눈을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고 문제들을 보게 하는데 성공하면 당신의 신앙생활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성경이 얼마나 자주 염려하지 않기를 경고하는지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님은 우리의 염려를 주께 내려놓고 주를 의지하라고 부탁하신다. 또한 염려 대신에 그 상황에서 주님께 순종하기를 힘쓰다 보면 어느새 염려의 상황들을 해결해 놓으신다. 우리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결실하지 못하도록 막는 가시들을 주의하라.

 

 

생명수나무 쉼터/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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