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시 위험부담을 감수하는 것과 기회를 붙잡는 것 - Steve Gladen

여러분과 섬기시는 교회의 성도들이 성장의 기회를 맞게 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위험부담은 항상 함께 나타납니다. 시간과 돈에 대한 위험부담이거나 혹은 편안함을 버려야 하는 것등이죠. 그러한 성장의 기회에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거나 두려움에 떨어 움직이길 원치 않는 것이죠.

두려움의 마비증상을 막기 위한 방법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성도들로 하여금 성장의 기회에 조금씩이라도 발을 맞추어 참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치 아기가 기는 법부터 배우듯, 성도들이 조금씩 따라오기 시작할 때, 믿음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고 그로 인해 걷도록 요청하고 나중에는 힘껏 달릴 수 있도록 이끌어내게 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도 자주 많은 교회들이 성장의 기회시에 성도들에게 큰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즉시 달려 덤벼들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서, 성도들은 두려움에 큰 부담을 가지게 되고, 교회와 리더의 요구에 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죠.
위험부담의 수위는 항상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그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성도들로 하여금 조금씩 순응토록 한다면, 성장의 기회에 찾아오는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되는 가능성을 높이게 되죠.

사무엘상 17장에 보면, 다윗의 삶에서 기회와 위험부담 혹은 두려움과 믿음의 관계에 대한 정말 좋은 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첫번째 기회는 양들을 보살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매우 어렸죠. 그래서인지 그는 양들을 보살피는 책임감에 그리 큰 두려움을 갖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양치는 일이라는 위험부담을 받아들였고 그로 인해 그에게는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의 두번째 기회는 양을 치는 중 만난 곰으로부터 싸움이었습니다. 그러한 것들로부터 양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부담을 감수했기에, 침착하게 곰을 죽였고, 그의 믿음은 계속적으로 성장했죠. 다윗은 이러한 일련의 기회들로 인해 그가 안전지대를 믿음으로 벗어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위험부담의 수위는 점점 더 높아져 갔습니다. 이번에는 사자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위험부담을 감수했고 사자를 죽이게 되었죠. 여러분의 이미 다윗의 이러한 이야기를 잘 알고 계시죠? 드디어 골리앗을 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곰과 사자의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죽이는 일이 없이 다윗이 만약 골리앗을 대했다고 한다면 어떠했을까요? 믿음으로 골리앗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었을까요? 벌벌 떨다가 숨을 곳을 찾아 도망치지는 않았을까요? 다윗이 고작 물매로 골리앗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는, 아주 조금씩, 마치 아기처럼 기고, 그러다가 서서 걷고, 마침내는 달리는 기회의 단계들을 차근히 밟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들이 자원해서 받아들이는 고통 혹은 위험부담의 한계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혹은 기회들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위험부담의 정도와 믿음의 정도에 의해 결정되어질 것입니다.
만약 성도들의 믿음의 정도와 위험부담의 정도가 일치하지 않게 되면, 아무리 성장한다해도 그 기회를 피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면에서, 만약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게 된다면, 성도들의 믿음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나서 이어서 오는 기회에, 그 성도들은 위험부담을 감내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뿐 아니라, 한 차원 높은 위험부담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들백교회에서 일전에 소그룹 리더들을 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이 느끼기에 소그룹 리더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이었죠. 그래서, 소그룹 리더를 찾기 보다는, "H.O.S.T.s. A H.O.S.T."라고 하여서 자신의 집을 열어서 간단한 스넥과 DVD 비디오(성경공부용)를 틀어줄 가정을 찾았습니다. 그 결과, 소그룹 리더는 부담되었지만, 모임장소를 제공해 줄 많은 가정들이 자원하게 되었었죠.

안전지대를 벗어나 믿음으로 나아간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삶을 위한 기회들을 허락하셨죠.
시편 78:72 "이에 그가 그들을 자기 마음의 완전함으로 기르고 그의 손의 능숙함으로 그들을 지도하였도다."

이 말씀이야말로 소그룹 사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하나님께서는 다윗으로 하여금 양치는 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자로 인도하셨죠.
그리고 그 일을 두가지의 자격조건 즉, 진정(완전)한 마음과 능숙함을 기초로 해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두가지의 자격조건을 다윗으로 하여금 아기처럼 기는 단계와 걷는 단계, 그리고 뛰는 단계를 취하게 하심으로 발전시켜 나가셨죠. 결국 다윗의 믿음이 자랐을 때, 그의 능숙함도 함께 성장했죠. 그리고 그는 훨씬 더 증가된 위험부담을 취할 수 있게 되었죠. 만약 여러분이 계획적으로 이것을 발전시키고, 기고 걷고 달리는 단계들에서 기회들을 제공한다면, 이것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Steve Gladen, "TAKING RISKS AND SEIZING OPPORTU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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