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장로의 참된 실체는 무엇인가? 1

[비판과 폄훼]를 읽고
'아 이것이 이 시대의 기독교가 죽었다는 것이구나'하는 것을 더 알게 되었습니다. 
이만열 장로의 [비판과 폄훼]는 이 시대의 교회상을 잘 말해 줍니다.

저는 우선 이만열 장로의 함석헌 퀘이커 이단에 대한 말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이만열 장로의 [비판과 폄훼]는 "케이커 이단"에 대하여 
너무나도 우호적이고 친화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은 이단입니다!!!
이단에 대하여 옹호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함석헌은 널리 아려진 퀘이커 이단입니다.
함석헌 학회에 이만열 장로는 그 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만열 장로는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그 목회자가 문제삼는, '퀘이커 이단설'은 '인간의 내면에 빛이 있다'고 퀘이커들이 말하기 때문이란다.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인간의 내면에 빛이 없다는 것이 그 목회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그가 지적했듯이, 퀘이커들이 주장하는, ‘내면의 빛’은 
바로 ‘하나님의 씨앗’이요, ‘하나님의 영’이며,‘그리스도’로도 대치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대치시켰을 때에도 이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자료출처 https://www.facebook.com/mahnyol?hc_location=timeline)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케이커가 왜 이단인지 모르는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성경과 기독교 교리에 기초하여 왜 이단이 되는지 분별이 안 될 때 하는 말입니다.

인용문을 정확히 보십시오.

퀘이커는 누구나 내면의 빛(또는 '하나님/하느님의 씨앗', '하나님/하느님의 영', '그리스도' 등으로 불림)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의 내면의 빛을 바라봄으로써 신적 체험을 경험하고,하느님(하나님)의 앞에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퀘이커 신도들은 검소한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며, 스스로와 타인에게 진실 된 삶을 살려 노력한다. 또한, 하나님/하느님과의 교감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기에 예배중 진행하는 예배자가 없이, 교도들이 예배당 (meeting house)에 앉아 묵상한다. 
(자료출처 http://blog.daum.net/wbellk/6344659) 


"내면의 빛"이라 해 놓고 
"(또는 '하나님/하느님의 씨앗', '하나님/하느님의 영', '그리스도' 등으로 불림)"이라 했습니다.
퀘이커 이단이 내면의 빛을 그렇게 불린다고 말하는 것이지 
기독교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이만열 장로는 무엇을 간과하고 있을까요?
왜 케이커를 이단이라 하는지 분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퀘이커는 그것이 "스스로의 내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기에" 이단입니다!!!

그런데도 이만열 장로는 
"그렇게 대치시켰을 때에도 이단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입장이 퀘이커 이단에 대하여 얼마나 친화적인지 스스로 나타내었습니다.


이만열 장로의 함석헌 옹호는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

함석헌이 퀘이커로 간 것은 퀘이커가 종교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노벨평화상을 받았을 정도로 평화애호가들이기 때문이다. 자기희생적이며 사랑의 완성인 십자가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투적이고 정복적인 십자군만 득실거리는 오늘의 상황을 보면서 평화애호자로서 몇 번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추대된 함석헌이 퀘이커를 선택한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더구나 그는 일제 강점기 관동대진재 때에 사경을 헤맸고 해방 후에는 동족상잔, 잦은 투옥 등을 경험하면서 평화에 목말라했던 경험이 그를 퀘이커로 몰아가게 했던 것은 아닐까. 


함석헌이라는 사람이 "평화애호가"로서 퀘이커 이단이 되었든지,
그 어떤 이유로 케이커 이단이 되었든지 간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퀘이커 이단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만열 장로는 무엇을 말해야 할까요?
함석헌이라는 사람이 "퀘이커 이단"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말해야 합니다.


함석헌에 대한 찬양은 다음과 같이 극치에 달합니다.

함석헌에게 전통적 그리스도교 교리의 잣대를 들이대며 ‘이단’ 운운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는 이미 그 속에 유교는 물론이요 불교와 힌두교, 노장사상(老莊思想)을 포괄하면서 이것들을 뛰어넘어서고 있었다. 그러면서 그는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누구보다도 자부했던 것으로 안다. 그러기 때문에 인간적 약점 때문에 스스로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함석헌은 한국 그리스도교가 낳은 사상가요 종교인이며 시대를 통찰하며 앞서간 예언자이다. 저명한 철학교수 김상봉이 함석헌을 두고 “함석헌의 글을 읽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처럼 느낀다”거나 함석헌이야말로 “한국철학의 전범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빈 말이 아니다. 수년 전 세계철학회가 한국에서 회집되었을 때에 함석헌을 주제로 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이것이 고신의 장로라는 분이 할 수 있는 말일까요?

함석헌을 찬양하는 첫 마디가 무엇입니가?


"함석헌에게 전통적 그리스도교 교리의 잣대를 들이대며 
‘이단’ 운운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도 의문이다."
(자료출처 https://www.facebook.com/mahnyol?hc_location=timeline)


그러면 무엇으로 "이단"이라고 할까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은
"전통적 그리스도교 교리의 잣대"가 아니면 무엇으로 "이단"이라 할까요?
이것은 "전통적 그리스도교 교리의 잣대"를 짓밟는 발언입니다!!!

과연 이만열 장로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esesang91.com 정태홍 목사
http://www.esesang9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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