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에 대한 이해의 양극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는 대는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에서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본다.

그러나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에 구체적인 이해에는 다르게 생각하며 그것으로 인하여 한국교계 안에서 이번 ‘WCC 부산총회’ 같은 일에는 서로 나뉘어 다투는 갈등구조가 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그런가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개진하여 본다. 늘 하는 말이지만 필자의 견해는 사견임을 밝히며 얼마든지 다른 입장이 있음을 인정한다.

보수진영에서의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통하여 거듭난 회심의 사건을 중시하여 예수님으로 구원받게 하는 은혜 를 중시하는 복음 신앙체제를 구축하게 하게 함으로 거기서 모든 잘못을 언제나 쉽게 용서받을 수 있다는 ‘값싼 은혜’주의로 흐르게 하고 삶을 통하여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遇를 범하게 하는 것 같고.

진보진영에서의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성경에서 보여주듯 당시 유대인의 사회에서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주목하며 ‘현재의 삶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의 삶을 구현해 나갈 지’에 대한 것을 중시하는 것 같다. 그럼으로 해서 보수진영에게서 소위 ‘거듭나지 않고 외형만의 삶’을 사는 자들이란 공격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보수와 진보는 상대방 측의 모습을 서로 지적하고 있지만 이것은 양쪽 모두 다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과 사람 되심에 핵심을 간과하기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본다.

무슨 이야기고 하면,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의 아들로 성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셨고(여기까진 하나님 됨을 말함), 또한 거듭나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사람의 행할 바를 손수 본을 보이신 것(이것은 예수님의 인자되심을 보이심)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예수님이 전하는 생명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죄인 됨을 알고서 하나님의 말씀(법)을 어긴 아담처럼 살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 말씀을 따르겠다고 하는 자에게만 영생의 길이 있다는 것을 믿는대서 예수님만의 유일무이한 구원자란 것을 고백하는 것이고,  그렇게 하나님의 의의 절차를 따라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구체적인 모습을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 그렇게 살도록 한 것이다.

그런고로 오직 예수로만 구원받는다는 사실과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님의 보여주신 삶의 정신을 현재의 상황 속에서 제자로 살아야 되어야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며 그것이 ‘예수님을 닮는다.’ 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런데 보수진영(예수로만 구원)에 머물며 인자이신 예수님의 삶과는 동 떨어지는 대서 문제인 것이고, 진보진영에서는 그런 보수진영인사들의 삶에서 참된 예수님의 모습과는 현격하게 모순됨을 발견하고, 그에 역작용으로 예수님의 인성됨에만 강조하다보니 예수님을 통한 구원자란 것을 강조하지 않은 채,  ‘선한 것’을 추구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 같다. 그래서 모든 종교와도 관계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서 ‘선을 극대화’ 하는 노력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온 것이 WCC이고 WCC의 방향성이라고 본다.

필자는 통합교단의 신앙이 오직 예수님이란 신앙과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따르는 “예수님을 닮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면서 보수진영에서는 진보의 예수님 삶을 따르려는 것을 본받고, 진보진영에서는 보수에서 지적하는 예수님을 통하여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선임’을 알았으면 한다.  



출처: USA아멘넷 게시판 김정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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