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흐르는 가을 향기 - 

  최송연 꽉 막혔던 가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이제야 실바람 흐르는 가을을 조금 느낄 수 있어 정말 좋네 바람을 휘감아도는 가을 노래 향긋한 빛깔로 물들여지는 나뭇잎 내 마음에도 수채화처럼 고운 가을이 빈 공간을 따라 채워지기 시작한다 가슴에 흐르는 이 가을 향기 따라 내 사랑 그분이 오신다면 좋겠는데....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 20절 下)"

가슴에 흐르는 가을 향기 -

                        최송연

꽉 막혔던 가슴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나니
이제야
실바람 흐르는 가을을
조금 느낄 수 있어 정말 좋네

바람을 휘감아도는
가을 노래
향긋한 빛깔로 물들여지는 나뭇잎

내 마음에도
수채화처럼 고운 가을이
빈 공간을 따라 채워지기 시작한다

가슴에 흐르는 이 가을 향기 따라
내 사랑
그분이 오신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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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씨앗의 기도   

                              최송연 
 
           보잘 것 없는 영혼

           작디작은 생명의 씨앗으로
           당신 손안에 놓여 있습니다
 
           내게 생명 주신 당신의 뜻을 따라
           땅에 심기어 죽으라 하실 그때
           불평하지 않고 죽어
           새순으로 곱게 피어나기 소원합니다

           촉촉한 습기 

           따스한 햇살, 생명의 젖줄
           맘껏 들이킬 수 있는 순간을 
           게으름으로 놓쳐버리는 일이 없게 하시며

           화려한 성장으로 빛난 순간엔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부족함 없이 공급해 주신 은총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는 마음을 주시옵고

           그 어느 한 순간에라도

           내가 잘 나 성장하고 있노라
           으쓱거리는 愚를 범하지 말게 하소서

           내게 맺힐 열매가 단 한 개라도 있다면
           그 열매는 오직
           당신께 바치기 위한 것,

           열매의 영광은 주인을 위해서만
           존재의 가치가 부여되었음을
           잠시도 잊지 않는 겸손함이 있기를.. 
           
           매서운 추위
           눈보라 휘몰아치고 찬 서리 뒤덮여
           마디마디 쓰리고 아픈 때에는
           이것도 나에게 필요한
           과정이려니 원망없이 순응하게 하시고

           당신 창고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씨앗 된 사명을 잘 감당하다가
           하나뿐인 목숨마저 사명으로 바치는

           충성된 자리로 나를 이끄시옵소서

          
나는

           당신 손길 기다리는

           한 톨의 작디작은 씨앗이오니...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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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최송연

마음은 떠나지 못하고 
몸만 떠난 것은 떠난 것이 아닌가 봅니다

내가 떠나는 것이
그대를 위한 것이라 
한껏 호기를 부려보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그리움으로 조여옵니다

그대 창가에 찬비가 새어들지나 않을까 
그대 뜰에 된서리 몰아치는 것은 아닐까
쌀독에 들어가는 벌레들은 누가 잡으려나

점점 깊어가는 밤
몸은 멀리 떨어져 있는데
마음은 아직도 그대 가까이 서성이느라

잠 못 이루니 추적거리는 빗소리마저 천둥 번개인 양 이명(耳鳴)에 시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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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최송연


                             나는 왜 이렇게 땅에 엎드려져
                             기어 다니고 있어야만 하는가…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땅에서 기는 것을 다 배운 후 ..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즐거운 때가 온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의심이
                             안개처름 일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런 수많은 고민과 고뇌들이..
                             당신을 성숙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준답니다

                             내가 올라가야 할 언덕이
                            가파르고 숨이 가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가파른 언덕을 조금만 더 오르면..
                            당신의 목적지인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답니다

                           시련의 밤이 깊고 고통의 흑암이
                           온 천지를 덮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제 곧 새벽동이 터 오르고..
                           당신 창가에도 찬란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릴 테니까요

                           가랑잎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눈물이 나며 잠 못이루는
                           밤이 늘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당신의 속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날로 날로 새롭게 된답니다(고후4:16)

                           역사의 부조리와 천재지변이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펼치시고 통치하시는
                           소망의 날이 곧 온답니다(계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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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최송연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

      하얀 눈꽃 되어

      당신의 아픔들을

      모두 감싸줄 수 있기를…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좋아하는 내 마음

      갈바람 되어

      당신의 고통들을

      모두 거두어 갈 수 있기를…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아끼는 내 마음

      흐르는 빗물 되어

      당신의 슬픔들을

      모두 씻어 줄 수 있기를…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는데

      나는 당신에게

      세상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내가 별이라면 당신에게

      소망으로 길을 밝혀주고

      내가 꽃이라면 당신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드리겠습니다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당신만은 고통 없는

      한 세상을 살게 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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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그만 눈물을 닦고

                                                             최송연

      이젠 그만

      눈물을 닦고 일어나세요.

      당신이 찾으려고만 하신다면

      아무리 메마른 광야라 해도

       

      그곳에서도

      새빨갛게 피어난 선인장 꽃

      한 송이만은

      찾을 수가 있을테니까요.

       

      이젠 그만

      눈물을 닦고 일어나세요.

      당신이 눈을 들기만 하신다면

      아무리 캄캄한 밤하늘이라 해도

       

      그곳에서도

      반짝이는 소망의 별 한개만은

      찾을 수가 있을테니까요.

       

      이젠 그만

      눈물을 닦고 일어나세요

      당신이 기도하시기만 한다면

      아무리 사나운 풍랑속이라 해도...

       

      그곳에서도

      반짝이는 등대의 불빛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을테니까요

       

      이젠 그만

      눈물을 닦고 일어나세요.

      당신이 마음문을 여시기만 한다면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 해도...

       

      갈보리 위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붉은피로

      용서받지 못할 영혼은

      아무도 없음을

      깨닫고 감사할 수가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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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지친 당신을 위한 기도
          최송연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아끼는 내 마음

          하얀 새털깃 되어

          당신의 아픔들을

          모두 감싸줄 수 있기를…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좋아하는 내 마음

          갈바람 되어

          당신의 고통들을

          모두 거두어 갈 수 있기를…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

          흐르는    되어

          당신의 슬픔들을

          모두 씻어 줄 수 있기를…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것

          아무것도 없는데

          나는 당신에게

          세상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내가 별이라면 당신에게

          소망으로 길을 밝혀주고

          내가 꽃이라면 당신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드리겠습니다

           

          나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당신만은 고통 없는

          한 세상을 살게 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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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연가(戀歌)
                      최송연

       

      풀냄새가 전해 주는
      싱그러운 향기인 듯

      빗방울이 들려주는
      맑고 청량한 음악인 듯

      당신의 그 사랑
      어느 날 은총으로
      내 영혼 깊숙이 내리셨네

      사랑한다, 내 딸아
      불러주시는 그 음성은

      내 영혼을 살리는 핏빛
      당신의 연가(戀歌)...

      이제부터 영원토록 내가
      부르고 또 부를 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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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기도 - 최송연 
             
            
            밤이 늦도록 당신 곁에서
            하늘 노래를 들을 순 없겠나요
            
            힘들고 지친 내 영혼
            찾아갈 곳 없을 때면
            당신 발 앞에 엎드립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
            당신께서 모두 짊어지셨거늘...
            
            이 멍에를 내려놓지 못해
            날마다 
            고통하며 고뇌하며
            
            삶의 한숨
            사랑...
            아픔
            기쁨조차도
            모두 당신께 바치오니...
            
            때때로 솟아나는 의심의 안개
            올올이 거두어 내시고 
            당신 안에서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게 하소서


             

            은혜로운 찬양 준비해 주신 윤기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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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無言)의 향기 최송연 어둡던 내 영혼 주님의 빛 비취셨네 내 영혼에 비친 주의 빛 세상의 어둠을 밝혀주는 소망이게 하소서 삭막하던 내 영혼 주님의 사랑 임하셨네 내 맘속에 임한 주의 사랑 세상의 삭막함을 감싸는 향기이게 하소서 주의 은총으로 산 생명 된 영혼 그 생명의 향기 바람결 따라 저 멀리 퍼치고 꽁꽁 언 땅 헤치고 돋아나는 새순처럼 깨끗한 기상은 무언(無言)의 향기 되어 시나브로 전해질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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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
                   
                            최송연  
                    캄캄한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한 개를 줍습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따뜻한 등대의 불빛을 찾습니다   바싹 마른 사막에서 새빨간 선인장 꽃 한송이 피워냅니다   십자가 위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줍니다  > 소망은 손으로 만지는 것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것 아니며 귀로 들리는 소리도 없습니다   그는 고난의 밤과 흑암의 저 너머에 언제나 새날과 새 아침이 있음을 굳게 믿는 이들에게 미소로 찾아와 주는 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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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최송연

                

                주님,

                우리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나쁜 사람이라 오해받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떠났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의 품을 떠나 

                먼 곳으로 가야만 할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죽음이 갈라놓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외롭고 힘이 들 때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굳센 용기를 주옵시고…

                 

                우리를 배신하며 떠난

                야속한 이들로 인하여

                외롭고 힘이 들 때는

                우리가 당신을 배신하였을 때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손 내밀어 주시던

                당신의 그 따뜻하신 사랑이

                기억나게 하옵시며…

                 

                이유 없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외롭고 힘이 들 때는

                우리가 당신을 이유 없이

                아프게 하였을 때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늘 감싸주시며 품어주시던

                당신의 그 넓고 따뜻하신 가슴이

                기억나게 하시사...

                 

                우리도 우리에게 아픔을 준

                모든 사람을

                다시 한 번 감싸며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넓고 따뜻한 가슴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놀라운 은총 (Amazing Grace)
                  백파이프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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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이슬처럼                 최송연

              사랑의 옷 입으셨나 그대 살며시 내려오시면 메말라 강퍅한 대지 부드러운 생기로 소생하네
              겸손의 옷 입으셨나 그대 찾아주시면 발에 짓밟히던 들풀마저도 영롱한 물 머금고 반짝거리네
              낮은 곳에 임하신 당신 그 귀한 몸 녹여 죽을 영혼 살리셨네
              그 사랑 받은 이 새벽이슬처럼 영롱한 꿈 꾸네 주님 사랑 그윽한 향기로 뿜어내네 변하여 새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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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ttprints in the Sand"
                        (모래 위의 엉덩 자국)


                        One night I had a wondrous dream,
                        어느 날 밤 나는 한 놀라운 꿈을 꾸었습니다
                        One set of footprints there was seen,
                        그곳에 발자국 한 세트가 보였는데
                        The footprints of my precious Lord,
                        그 발자국은 나의 소중하신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But mine were not along the shore.
                        그러나 나의 발자국은 해안을 따라 나 있지 않았습니다

                        But then some stranger prints appeared,
                        그런데 그때 몇 개의 이상한 자국들이 나타났습니다

                        And I asked the Lord, "What have we here?"
                        나는 주님께 물었습니다,
                        “여기 있는 이것들이 무엇입니까?”라고
                        Those prints are large and round and neat,
                        그 자국들은 크고 둥글고 그리고 단정했습니다.
                        "But Lord they are too big for feet."
                        하지만 주님 저것들은
                        발자국이라고 하기엔 너무 큽니다.”


                        "My child," He said in somber tones,
                        “내 아이야,”
                        그분은 침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For miles I carried you alone.
                        “수마일 동안을 내가 너를 업고 오면서
                        I challenged you to walk in faith,
                        나는 네가 믿음 안에서 걷기를 독려했었지
                        But you refused and made me wait."
                        그러나 너는 거절했고 나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You disobeyed, you would not grow,
                        너는 불순종 했고,
                        너는 성장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The walk of faith, you would not know.
                        믿음으로 걷는 길을 알려고조차 하지 않았어

                        So I got tired, I got fed up,
                        그래서 나는 피곤했고, 지쳤단다.
                        and there I dropped you on your butt."
                        하여 내가 너를 너의 엉덩이로 떨어트린 것이다.


                        "Because in life, there comes a time,
                        왜냐하면 삶이란, 어느 한 순간이 닥치는데,
                        when one must fight, and one must climb.
                        때로는 싸워야만 하고,
                        그리고 어떤 때는 기어 올라가야만 하고
                        When one must rise and take a stand,
                        때로는 서 있어야 하고
                        그리고 또 어떤 때는 일어나야만 한단다.
                        or leave their butt prints in the sand."
                        그렇지 않으면 모래 사장에
                        그들의 엉덩 자국만 남길 뿐이지.”
                         
                         
                         
                         

                        외국 詩/ 번역: 별똥별/ 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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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만을 구슬로 엮어... ...        최송연

                           

                          어제는 비록

                          좌절과 낙담으로 캄캄했을지라도

                          저기 저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아침 햇살처럼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광할한 마음을 가졌으니 행복하고

                           

                          나 비록

                          나누어 줄 재물 넉넉지 못하여

                          가난한 이웃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사랑으로 품어 줄 수 있는

                          따스한 가슴이 내게 있으니 행복이네

                           

                          아침이면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

                          별꽃이 무리지어 흐르는 밤하늘

                          살랑이는 실바람 향기 속에

                          내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

                          그 또한 더없는 행복 아니던가

                           

                          영원의 시간 속에서

                          한 경점(更點) 같은 人生,

                          작은 소요에 마음 뺏겨 슬퍼하거나

                          덧없는 분노로 채울 것이 무엇이랴

                           

                          나의 작은 生의 바구니엔

                          행복만을 오색 구슬로 엮어

                          소복소복

                          담아 채워도 모자랄 유한한 小空間,

                          날마다 그분의 은총 아래 나 거하기 원하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시 9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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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만난 후
                                                                      

                                                                             최송연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감격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보잘것없는 실수투성이

                                                     그러나

                                                     당신의 눈에 비친 나는

                                                     최고의 걸작품이죠,

                                                     주께서 정성 다해 빚으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사랑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슬픈 자아상을 가진 외로운 영혼

                                                   그러나

                                                   당신이 보시는 나는 사랑받는 자녀죠,

                                                   주님의 보혈로 자녀 삼아 주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소망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집 덩어리

                                                   그러나

                                                   당신이 보시는 나는 들에 핀 백합화죠,

                                                   주님의 그 크신 은혜가 향기 되어  

                                                   내 온몸과 영혼을 적셔주고 있으니까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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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아침의 기도- 최송연 하느적 거리는 고운 미풍
                          할퀸 생채기로 아린 가슴
                          토닥토닥 토닥여 주고 따사로운 햇살은 은빛 사랑 되어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아침 화려함도 수수함도, 미움도 사랑도...
                          모두 긴긴 生의 미로((迷路) 가시와 엉겅퀴로 오염된 상념들일랑 거두어 내시고 새벽이슬처럼 순백한 영혼으로 다시 피어나게 하시사 오늘 하루도 이웃을 대하는 순간마다 주님 모습
                          그윽한 향기로 뿜어내는 진실한 사랑이게 하소서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 (1요 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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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진실 최송연 별들은 하늘이 캄캄할 때 원망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반짝이는 노래로 어둠을 밝혀주고 바람은 아무리 거친 악산(山)을 만나도 그 산을 돌아가거나 피하지 않고 먼저 찾아가 쓰다듬어 안아주며 물은 자신을 가로막는 바위나 찔러 대는 가시와 다투는 일 없이 부드럽게 감싸며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흘러내리지 사랑과 오만은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것 사랑받지 못해 안달하거나 원망과 낙담, 미움이 생기면 그것은 이미 진실한 사랑이 아닌 것... 사랑의 진실은 내가 죽어 너를 얻는 것, 죽음보다 강한 그분의 사랑을 깨닫게 된 그날부터... 눈물 없이는
                          가슴이 아니면
                          "사랑한다" 나 그리 쉽게 말할 수 없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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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영(投影) 최송연 어둡던 내 영혼 주님의 빛 햇살로 비치셨네 이 빛 세상의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이기를... 메마른 내 영혼 주님의 사랑 은총으로 내리셨네 이 사랑 세상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이슬이기를... 주님 사랑의 광채 투영(投影)되는 내 마음 언제나 해맑은 호수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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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기도
                              최송연
                              주님을 만났노라, 외치는 사람 심히 많으나… 외로운 영혼 찾아 만나주는 사람 너무 적네요 주님의 사랑을 받았노라 말하는 사람 심히 많으나… 이웃에게 작은 사랑 나누어 주는 사람 너무 적네요 주님의 용서를 받았노라, 큰소리치는 사람 심히 많으나… 내게 잘 못한 형제를 용서해 주려는 사람 너무 적네요 아버지여, 나로 하여금 주님을 만났노라, 외치는 사람 되기보다는 외로워 우는 자를 찾아가는 발걸음 이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사랑을 입으로 논하는 자 되기보다는 병들어 우는 이웃을 보듬어안는 작은 손길 이게 하시며 주님의 용서 하심을 받았노라 외치는 사람 되기보다는 내게 악을 행한 이웃마저 따뜻이 품어 줄 수 있는 당신 닮은 그런, 넉넉한 가슴 이게 하소서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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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리 꿈꾸는 새 ...

                                최송연

                                내 작은 날갯짓으로 당신의 크나큰 사랑에 보폭 맞출 수 없어 부끄러운 때도 많지만 나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나의 가는 길이 멀고 휘몰아치는 눈보라가 너무 거세어 가끔은 길을 잃고 방황할 때가 있고 때로는 불어오는 강풍에 연약한 날개 찢겨 아리고 찔러대는 가시에 상처 입어 버둥대며 눈물 흘릴 때도 많지만... 그것 때문에 낙오하거나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세마포 옷 곱게 차려 입고 밤이 늦도록 당신 곁에서 사랑 노래 부를 수 있는 그곳 내 눈에 눈물을 씻겨주실 내 사랑 당신 앞에 엎드려 절하기까지... 나는 한 마리 꿈꾸는 새 날마다 쉬지 않고 날아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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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면 오시려나 
                            
                                              별똥별-최송연
                            
                            
                            다시 오마 
                            약속 주고 떠나신 그 님
                            
                            땡볕 여름,
                            스산한 가을을 지나 
                            서리서리 모진 겨울이어도
                            오시질 않네
                            
                            행여
                            진달래꽃 
                            철죽꽃 흐드러진
                            봄이면 오시려나
                            
                            주고 가신 세마포 옷
                            곱게 차려입고
                            나팔 소리 울리기만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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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나무
                                                                    최송연                      
                            시인들은
                            사랑을 미화시켜 노래하고
                            사랑하면 행복할 것이라며
                            사랑을 늘 목말라 하죠
                            
                            사람들은
                            하늘 저 멀리 별들이 반짝이듯,
                            사랑하면 행복이 반짝일 것이라며
                            사랑을 늘 굶주려 하죠
                            
                            그렇지만 
                            사랑과 행복은 동의어도 아니고
                            사랑은 저 멀~리 
                            별나라에 가서 따올 수 있는 
                            진귀한 보석도 아니랍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행복한 때보다 
                            가슴 아픈 때가 더 많죠 
                            그대 수고와 눈물의 각오 없이는 사랑하겠다 말하지 마세요 사랑은 십자가를 지는 것 내가 피땀 흘려 가꾼 나무에서만 거둘 수 있는 열매, 그 숭고한 희생의 결정체니까요

                            (고전 13: 4-7)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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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의 불꽃

                                                    최송연

                               

                              태초부터 약속되어지신 분,
                              약속대로 성육신 하시어

                              몸으로 그 약속 성취하시네


                              양발 양손에 대못

                              머리에 가시관
                              허리에 날카로운 창

                              메마른 입술
                              '
                              다 이루었다' 선포하시었네
                               

                              삼 일 삼 야,
                              어둡고 긴 죽음의 터널을 지나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신 메시아


                              찬란한 부활의 아침

                              죄의 쇠사슬
                              끊어내는 승리의 노래

                              죽었던 영혼 다시 살리시네


                              주여,

                              당신의 그 핏빛 사랑

                              영광의 불꽃 되어

                              영원토록

                              내 가슴 속에 피어나소서

                               

                               

                              왕께 바치는 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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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얼룩진 그 길, 비아돌로로사

                              캄캄한 하늘이 찢어 질 듯

                              흑암을 갈라 번득이며

                              달리는 번갯불

                              천지를 뒤흔드는 천둥소리는... 사랑하는 외아들에게서 고개 돌려야만 하는 성부 하나님의 신음소리요, 피맺힌 절규임을 아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으라 “포기하겠노라.” 선언하시면 한순간에라도 그 치욕의 십자가를 박살 내고 성자 하나님을 구해 내고파 하늘에서는 두 영 더 되는 충성스런 천군 천사들 눈물 흘리며 대기하고 있었네 험한 갈보리 산 그 십자가에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그렇게 벌거벗기운 채 양손과 양발에 박힌 대못이 부드러운 살점을 찢으며 뼛속 깊이 쪼개었는데… 상처에서 흘러나온 검붉은 핏덩이엔 윙윙대며 들러붙는 괴로움 ‘네가 그리스도여든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도 구하고 우리도 구하라!’(눅23:39) 비루한 행악자의 조롱과 야유 유대인들의 침 뱉음과 멸시도 참아내셔야만 하셨네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볕 태양과 사정없이 몰아치는 사막의 모랫바람은 갈증을 더욱 부채질하는데… ‘목마르다!’ 절규하시는 메마른 입술에는 쓰디쓴 신 포도주가 물을 대신하였고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가시로 엮은 면류관 사이로 흐르는 선혈은 피눈물 되어 창백한 두 뺨을 적셔 흐르는데

                               

                              많은 황소들과 바산의 힘센 소들과(시 22: 12)

                              개들이 둘러 진 쳤으며(시 22: 16)

                              악한 무리가 수족을 찌르고

                              그분의 겉옷과 속옷마저

                              찢어 나누며 낄낄거리는구나(시 22: 18)

                               

                              ‘아바,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세상의 모든 죄악을

                              한몸에 걸머지신 어린 양,

                               

                              영혼과 육이 분리되는 고통보다

                              십자가에서 찢기는 그 고통보다

                               

                              성부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는 그 순간이…

                              가장 큰 고통의 순간이요,

                              모진 형벌의 순간이었음을 그 누가 알랴

                               

                              “다 이루었다.”

                               

                              그리스도의 마지막 그 한 마디는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어버리는 포효,

                              사탄에게 속박되어 끌려가는 너와 나의 죄,

                              억겁의 쇠사슬 끊어내고

                              죽음의 형벌에서 해방 시켜주시는

                              승리의 노래였으라

                               

                              피로 얼룩진 그 길 비아 돌로로사... 그 눈물의 길을 걸으신 나의 주여, 당신의 그 거룩한 희생을… 당신의 그 아픔을… 당신의 그 수난을… 당신의 그 큰 사랑을… 성령님께서 내 가슴에 깊이 각인시켜 주시는 이 밤, 나는 울며…통곡하며…, 온 밤을 하얗게 지새웁니다.







                               

                               왕께 바치는 내 노래/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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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도록,
                            메시야의 고난 예언, 성취,
                            성부, 성자, 성령님의 사역까지...
                            보이지는 않으나, 영의 세계, 저너머
                            천군천사들의 충성심과 눈물까지...

                            부족하지만, 저로서는 일생일대의
                            대작을 꿈꾸며 기도하며 밤을 지새우며
                            눈물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벌레보다 못한 인간,
                            나의 구원을 위해서,
                            성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고 계심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영광받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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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하여
                                                    최송연

                            나의 머리에 넘치도록
                            겹겹이 쌓여만 가는
                            추악한 생각들은
                            기어이,
                            정결한 당신 머리에
                            가시관을 덮씌우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두 손에
                            대못을 박은 것도
                            나의 두 손으로
                            움켜쥔 탐욕이 부른
                            잔혹하고도 모진 대가였습니다

                            갈 곳 가지 말아야 할 곳
                            돌아다닌 나의 허영심은
                            당신의 두 발에
                            대못을 박았고

                            가슴에 품어서는 안 될
                            정욕들이
                            당신의 그 순결한 가슴에
                            깊은
                            창 자국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나를 위하여...
                            갈기갈기 찢기시며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저
                            모두 쏟으셔야만 했습니다

                            고난의 주님 그리스도여,
                            나 이제 당신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한 당신의 그 죽음 때문에...
                            내가 살아났음을....

                            사랑의 아버지여,
                            나 이제 엎드려 고백합니다
                            영원토록, 나 또한,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으로 입었도다."
                            (이사야53: 5절 말씀)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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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하여
                                                    최송연

                            나의 머리에 넘치도록
                            겹겹이 쌓여만 가는
                            추악한 생각들은
                            기어이,
                            정결한 당신 머리에
                            가시관을 덮씌우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두 손에
                            대못을 박은 것도
                            나의 두 손으로
                            움켜쥔 탐욕이 부른
                            잔혹하고도 모진 대가였습니다

                            갈 곳 가지 말아야 할 곳
                            돌아다닌 나의 허영심은
                            당신의 두 발에
                            대못을 박았고

                            가슴에 품어서는 안 될
                            정욕들이
                            당신의 그 순결한 가슴에
                            깊은
                            창 자국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나를 위하여...
                            갈기갈기 찢기시며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저
                            모두 쏟으셔야만 했습니다

                            고난의 주님 그리스도여,
                            나 이제 당신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한 당신의 그 죽음 때문에...
                            내가 살아났음을....

                            사랑의 아버지여,
                            나 이제 엎드려 고백합니다
                            영원토록, 나 또한,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으로 입었도다."
                            (이사야53: 5절 말씀)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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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여, 내가 / 최송연
                            
                            주님, 
                            진리의 빛으로 내 길을 늘 
                            밝혀주시옵소서 
                            불어치는 모진 세속의 바람 
                            나의 연약한 영혼이 감당하기엔
                            너무 어둡고 캄캄하여
                            행여, 내가 
                            주의 길을 벗어나 어둠과 짝하고
                            거기 안주할까 그것이 두렵습니다  
                            
                            주님,
                            온유하신 당신 사랑을 내게 늘 
                            더하시옵소서
                            날이면 날마다 듣게 되는
                            어이없는 비방과 억울한 말들
                            나의 연약한 영성이 감당하기엔
                            너무 거칠고 험악하여
                            행여, 내가 
                            성도의 본분을 망각하고 
                            형제와 다투고 쟁론하여 이긴 후,
                            내가 승리했다 자고할까 그것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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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만난 후
                                                                              

                                                                                     최송연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감격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보잘것없는 실수투성이


                                                             그러나

                                                             당신의 눈에 비친 나는

                                                             최고의 걸작품이죠,

                                                             주께서 정성 다해 빚으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사랑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슬픈 자아상을 가진 외로운 영혼


                                                           그러나

                                                           당신이 보시는 나는 사랑받는 자녀죠,

                                                           주님의 보혈로 자녀 삼아 주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소망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집 덩어리


                                                           그러나

                                                           당신이 보시는 나는 들에 핀 백합화죠,

                                                           주님의 그 크신 은혜가 향기 되어  

                                                           내 온몸과 영혼을 적셔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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