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사탄

 

흑암의 역사를 알려고 하면 먼저 천사의 기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탄과 마귀들의 전직이 천사라서 천사에 대해 알아야 사탄과 마귀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천사는 하나님이 천국에서 창조하신 피조물로 천국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하늘 군대인 천군도 있어서 악한 존재로부터 천국을 지키고, 지상에서 마귀들과 싸웁니다.인간과 천사의 다른 점은 인간은 부모로부터 태어나고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천국에서 살 수 있지만, 모든 천사는 육신의 부모가 없이 창조된 피조물이며 언제든지 하나님의 앞에서 수종 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어 영이 천국에 간다고 천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천사와 같게 살 수 있다는 것과 천사로 변하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천사는 여러 계급이 있고 각기 하는 일이 다릅니다. 유명한 천사는 하늘 군대를 맡고 있는 '미가엘' 천사장과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전달하는 '가브리엘' 천사장이 있습니다. 

 

1. 천사는 모두 날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대부분의 천사는 날개가 없습니다. 성경 어디에도 천사가 날개가 있다고 나오지 않습니다. 천사가 하늘을 날아 다닐 수는 있으나 날개짓으로 날아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을 호위하고 찬양하는 특별한 존재인 세라핌과 케루빔(그룹)은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야 6/2 그 위에는 스랍들이 서 있어 각기 여섯 날개를 가졌는데 그 둘로는 그의 얼굴을 가리고 또 둘로는 발을
가리며 둘로는 날았더라.
성경에서 여러 차례 천사가 사람에게 나타났지만, 천사인 줄 모를고 사람으로 오인한 것을 보면 날개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스랍은 세라핌(Seraphim)을 말하며 예수님 곁에 서 있고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케루빔에 대해선 '사탄과 마귀' 단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천사에게 성(性)이 중요한 것 아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성령님도 천사들도 모두 남성 명사인 그(He) 로 대명하지만 인간이 지닌 성(sex)과는 구별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천사는 모두 그(he)로 대변됩니다. (창세기 18/22, 창세기 19~20장, 사사기 13~15장, 삼하 24/10, 마가 16/5, 누가 24/4, 대상 21/15, 사도행전 12/7, 계시록 22/9) 이 세상에서는 대를 잇기 위해 남성과 여성이 필요하지만 하늘나라에서 천사는 영원히 살기 때문에 모두 성(性)이 상관 없기에 굳이 남성이라고 말하기도 그렇습니다.

누가 20/34~3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세상의 자녀들은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되 저 세상과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을 얻기에 합당한 것으로 여김을 받은 자들은 장가가지도, 시집가지도 아니하고,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그들이 천사들과 동등하며 부활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이라.

예수님은 부활한 성도가 하늘나라에서 시집 장가가지 않으며, 죽지도 않고, 천사와 동등해지며, 부활의 자녀이자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천국에 가서도 男, 女로 구분, 세상의 성(性)은 유지되지만 더 이상 후손을 잇기 위해 남녀가 결혼할 필요는 없습니다. 천국에서 천사들은 우리가 느끼는 행복과 비교할 수 없는 휠씬 더 높은 차원의 기쁨을 하나님으로부터 누리고 삽니다.

 

 

3. 천사는 영적인 몸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천사가 영적인 존재인 줄로만 알고 있지만, 천사는 영과 함께 영적인 몸도 가지고 있고 때로는 사람인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두 천사는 아브라함과 함께 식사를 했고, 두 천사가 롯에게 가자 롯은 그들을 나그네로 대접했습니다. 또한 소돔과 고모라성의 사람들은 두 천사를 사람으로 오인하여 동성연애을 하기 위해 롯에게 두 천사를 내 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요한 20/11~13 그러나 마리아는 돌무덤 밖에 서서 슬피 울더니 슬피 울면서 몸을 구부려 돌무덤 속을 들여다보매 흰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예수님의 몸이 놓였던 곳에 하나는 머리 쪽에, 하나는 발 쪽에 앉았더라. 그들이 그녀에게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슬피 우느냐? 하니 그녀가 그들에게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를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니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 무덤에 있던 천사는 흰 옷을 입고 있었고, 마리아는 그가 천사인지 모르고 인간으로 여기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영적인 몸은 초능력적인 몸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다닐 수 있고, 병 들거나 늙거나 죽지 않습니다. 큐빗은 신체를 이용한 길이 단위인데 사람과 천사의 치수가 같다면 천사는 인간과 비슷한 체구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을 뿐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계시록 21/17 또 그가 그 도시의 성벽을 측량하매 백사십사 큐빗이니 이것은 사람의 치수 곧 그 천사의 치수에 따른 것이라.

 

 

4. 천사는 엄청난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

시편 103/20 능력이 뛰어나고 주의 말씀의 음성에 경청하여 그의 계명들을 행하는 너희 그의 천사들아, 주를 송축하라. 삼하 14/20 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같은 형태의 말을 돌려서 하게 하려고 이 일을 행하였음이니이다. 그러하오나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천사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모든 일을 아시나이다, 하니라.

천사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때문에 엄청난 능력과 지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 천사 한명이 사탄과 싸워 이겨 그를 무저갱에 가둡니다. (계시록 20/1~2) 사도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자 천사가 사슬을 풀고 감옥문을 열어 베드로를 구해 냅니다. (사도행전 5/19, 12/7)


천사 한 명이 지진을 일으키고 예수님의 무덤 동굴 입구를 막은 큰 돌을 굴려 움직였습니다. (마태 28/2)

다니엘이 굶주린 사자에게 둘러 싸였을 때 천사가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건들지 못하게 합니다. (다니엘 6/22) 남유대를 침공했던 앗시리아 군대는 하나님이 보낸 천사에 의해 하룻밤에 18만 5천명이나 몰살하였습니다. (왕하 19/35) 천사가 이렇게 큰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사탄과 마귀들도 인간이 신으로 오인할만큼 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과 마귀들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되며, 내 힘으로는 절대로 사탄과 마귀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5. 미가엘과 가브리엘

a) 전쟁의 천사장 미가엘

다니엘 10/13 그런데 바사 국군이 이십 일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주므로 (개역 한글) 다니엘 10/13 그러나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가로 막았도다. 그러나 보라 , 최고 통치자들 중의 하나인 미카엘이 나를 도우러 왔고, 내가 페르시아 왕들과 함께 거기 있었노라. (한글 킹제임스) 다니엘 10/13 But the prince of the kingdom of Persia withstood me one and twenty days: but, lo, Michael, one of the chief princes, came to help me; and I remained there with the kings of Persia. (KJV)

구약 시대에 다니엘 앞에 한 천사(예수님의 형상을 묘사한 것과 같음)가 나타나서 말씀한 내용입니다. 개역한글 성경으로는 뜻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한글 킹제임스와 KJV로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니엘이 21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한 끝에 인자와 같은 이(예수님의 모습임)가 나타났는데,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그 천사를 21일 동안 가로 막았다고 합니다. 이 때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도와주어서 기도하는 다니엘의 기도 응답 시간에 맞추어서 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예수님 형상의 천사를 가로 막은 페르시아 왕국의 통치자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일단 사람인 페르시아 왕이 영의 존재인 천사(예수님 형상)를 가로 막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단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빌론과 페르시아는 사탄과 마귀를 신으로 섬기는 사탄의 왕국이었습니다.

에베소서 2/2 전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 곧 지금은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행하였으니
(Wherein in time past ye walked according to the course of this world, according to the prince of the power of the air, the spirit that now worketh in the children of disobedience) KJV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은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를 뿐만 아니라 공중 권세의 통치자를 따른다고 합니다.
공중에 권세 잡은 통치자는 사탄을 말하는데 통치자는 영어로 Prince입니다. Prince에는 왕자라는 뜻 외에도 군주 또는 통치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왕이 다스리는 왕국(Kingdom)이고, 왕들이 있으며, 성도가 왕국을 상속받는다고 합니다.

마태 6/10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옵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가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왕국이 가까이 왔으니 너희는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요한 18/36 예수님께서 대답하시되, 내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를 유대인들에게 넘겨주지 아니하였으리라. 그러나 지금은 내 왕국이 여기서 나지 아니하느니라. 고전 6/10 도둑질하는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욕하는 자나 착취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왕국을 상속받지 못하리라. 벧후 1/11 또 이같이 하면 주께서 우리 주 곧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존하는 왕국에 들어감을 너희에게 풍성히 베푸실 것임이라. 계시록 1/6 하나님 곧 자신의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분께 영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로마 제국을 예로 들어 볼 때 중앙에 황제가 있지만 각 지역의 속주는 총독이 다스렸고, 중국에서도 중앙에는 황제가 있지만 지방은 제후가 다스렸습니다. 사탄은 예전에 하늘나라 제국의 작은 왕국을 다스리는 제후였기 때문에 그를 따르던 수 많은 천사들과 함께 배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페르시아 왕국의 실질적인 통치자는 당시 신으로 추앙 받던 사탄입니다. 마가엘은 'One of the chief princes' 라고 했는데 Chief는 장 또는 우두머리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미가엘의 계급은 사탄보다 한 단계 높은 제후들의 장이고, 천사장이라고 부릅니다. 원래 다니엘은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 있었으나, 바빌론이 페르시아에 패망한 뒤에는 페르시아 왕국 안에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자 천사가(예수님 형상) 응답을 주러 갔는데 페르시아를 쥐고 흔드는 사탄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사탄은 이 세상을 주관할 권세가 있어 천사라고 하여도 무작정 들어갈 수가 없었지만, 21일이 지나 다니엘의 기도 조건이 성립되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탄을 억제시켜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천사장 미가엘이 와서 도와주었다고 했습니다. 천사장 미가엘을 페르시아의 통치자인 사탄과 싸우도록 그곳에 남겨둔 다음에 천사(예수님 형상)는 다니엘에게 올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의 권세는 사탄이 쥐고 있고, 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도 미혹하여 끌고 가려고 우리 주위에 사탄과 마귀의 졸개들은 수두룩 널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서 1/9 그러나 천사장 미카엘도 모세의 몸에 대하여 마귀와 더불어 다투며 논쟁할 때 감히 그를 모독하는 비난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주께서 너를 책망하시느니라.”고 말하였느니라.
(Yet Michael the archangel, when contending with the devil he disputed about the body of Moses, durst not bring against him a railing accusation, but said, The Lord rebuke thee.) KJV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두고 마귀와 더불어 다투며 논쟁할 때 차마 욕설에 가까운 비난은 하지 못하고, "주께서 너를 책망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인간이 죽어 영이 분리되면 천국에선 천사가 지옥에선 마귀가 그 영을 데리러 옵니다. 구원 받은 영은 천사들의 안내로 천국으로 가지만 구원 받지 못한 영은 마귀한테 억지로 끌려 지옥으로 갑니다.

 

b) 하나님의 소식 전달자 가브리엘

다니엘 9/21~22 곧 내가 기도로 말하고 있을 때 내가 처음에 환상에서 보았던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와서 저녁 예물을 드릴 즈음에 나에게 이르니라. 그가 내게 알려 주며 나와 함께 말하였는데, 말하기를 “오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명철을 주려고 나왔느니라.

다니엘이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가브리엘이 하나님으로부터 날아와서 지혜와 명철을 주고 미래에 대한 계시를 주었습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소식을 인간에게 전해 주고, 기도에 대한 응답을 하나님으로부터 가지고 내려와 전달해 줍니다.

누가 1/19 그 천사가 대답하여 그에게 말하기를 “나는 하나님의 면전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기쁜 소식을 네게 말하여 전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누가 1/26~27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나사렛이라 하는 갈릴리의 도시로 가서 다윗의 집에 속한 요셉이라 하는 남자와 정혼(定婚)한 처녀에게 이르니 이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가브리엘은 이스라엘의 제사장 사가랴에게 나타나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나이가 들고 자식이 없으나 엘리야의 능력을 가지고 예수님의 앞길을 예비할 사람(요한)을 낳을 것을 알려줍니다.
또한 나사렛에서 요셉과 정혼한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령으로 잉태해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을 알려줍니다.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면전에 섰고,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의 전령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6. 천사는 인간을 도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한다

시편 34/7 주의 천사가 그분을 두려워하는 자들을 둘러 진을 치고 그들을 건지는도다.

시편 91/11 이는 그가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하시어 너의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임이라.

마태 18/10 삼가 이 작은 자들 중의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히브리서 1/14 천사들은 모두 구원의 상속자가 될 자들을 위하여 섬기도록 보내심을 받은 섬기는 영들이 아니냐?

천사들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인간의 부족한 점을 도와주며, 함께 협력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이룹니다.
천사들은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이 각종 위험과 사탄 마귀들로부터 해를 받지 않도록 지켜줍니다.
천사들은 우리의 행동을 관찰해 천국의 하늘책에 기록하고,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 전달합니다.
천사들은 우리보다 능력이 많지만, 구원의 상속자가 될 성도들을 섬기도록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영들입니다.

시편 104/4 주께서는 주의 천사들을 영들로, 주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며

요한 1/51 또 그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로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라. 계시록 8/5 그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불을 담아서 땅에 쏟으니 거기에서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과 지진이 일어나더라.

천사는 하나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하나님의 일을 수행기 때문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후에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중보자(사다리)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오갑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서 인간을 도와 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인간을 심판할 때도 있습니다. 계시록에는 천사란 단어가 84개나 나오며, 세상과 악한 자에게 재앙을 내리고, 사탄 마귀와 싸워 이깁니다.

 

 

7. 천사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사야 6/1~3 웃시야왕이 죽던 해에 내가 또 보았는데, 주께서 높게 들린 보좌에 앉으시고, 그의 옷자락은 성전을 가득 채웠더라.  그 위에는 스랍들이 서 있어 각기 여섯 날개를 가졌는데 그 둘로는 그의 얼굴을 가리고 또 둘로는 발을 가리며 둘로는 날았더라. 그리고 서로 소리쳐 말하기를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여, 온 땅이 그의 영광으로 충만하도다.” 하였더라.  계시록 4/8 네 짐승들은 각각 자기 주위에 여섯 개의 날개를 가졌고 안쪽에는 눈들로 가득하더라. 또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말하기를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나님이여!” 하더라.

이사야서에서는 세라핌(Seraphim)이 거룩한 주님을 찬양하고, 계시록에서는 케루빔(Cherubim)이 거룩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라핌과 케루빔은 일반 천사와는 다른 특별한 존재로 세라핌은 예수님을 찬양하고, 케루빔은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생각하는 신학자도 있고, 성경에서 하나님은 주로 성부 하나님을 의미하고, 주님은 주로 성자 예수님을 의미하는 듯 하지만, 구분할 필요는 없으며, 우리가 '하나님' 그러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신이신 한 분 하나님을 부르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예수님을 주로 부를 때도 있고, 성령님을, 또는 성부 하나님을 주님으로 부르는 때가 있기에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8.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들

요한 1/1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

요일 4/2~3 하나님의 영을 너희가 이렇게 알지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그것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지금 그것이 이미 세상에 있느니라.

'삼위일체론' 단원을 참조하시면 예수님은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셔서 우주만물을 창조한 창조주이자, 말씀의 신이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2000년 전에 인간에게 신이 임한 것이 아니라, 신이 인간의 모습(성육신)으로 오신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님이 예수님을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수님과 함께 일하셨습니다. 출애굽기 33/20 또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얼굴을 볼 수 없으니 이는 나를 보고서 살 자가 아무도 없음이니라." 하시고

거룩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직접 나타나면 불의한 인간은 그 밝은 빛에 타 없어지기 때문에 하나님은 직접 나타나지 않습니다. 인격체(신격체)를 이루는 구성요소로는 성품, 지식, 지위, 능력 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의 성품과 지식은 유지하지만 신의 지위와 능력은 버리고 인간의 지위와 능력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도 아브라함에게 육신을 쓰고 나타나셔서 같이 식사하고 담소하신 적이 있습니다.(창세기 18장)

마태 22/42~45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리스도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가 누구의 아들이냐?”고 하시니, 그들이 주께 말씀드리기를 “다윗의 아들이니이다.”라고 하더라.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어찌하여 다윗이 영 안에서 그를 주라 부르며 말하기를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였겠느냐? 그러므로 만일 다윗이 그를 주라 부른다면 어떻게 그가 다윗의 아들이 되겠느냐?”고 하시니, (관련구절 시편 110/1)

예수님이 유대인에게 그리스도는 누구의 자손이냐고 물으니 그들은 다윗의 자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윗이 성령에 감동 받아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불렀고, 주(하나님)께서 내 주(예수님)께 말씀하시기를 내(하나님)가 네(예수님) 원수(사탄)를 발 아래에 굴복시킬때까지 너(예수님)는 나(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고 하셨으므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으니 어떻게 그리스도가 다윗의 아들이 되겠냐고 반문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은 다윗의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다윗의 혈통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신(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것이므로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성자 하나님이시란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아버지 요셉의 씨를 받지 않고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의 몸을 빌어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사람의 아들이면 아담의 원죄를 상속 유전 받게 되므로 우리 죄를 대속할 흠 없는 순전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태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주는 그리스도,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하더라. (And Simon Peter answered and said, Thou art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kjv  창세기 6/2 하나님의 아들들사람들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그들이 택한 모든 자를 아내들로 삼으니라.
(That the sons of God saw the daughters of men that they were fair; and they took them wives of all which they chose.) kjv 시편 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깊이 생각하시오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찾아오시나이까? (What is man, that thou art mindful of him? and the son of man, that thou visitest him?) 유다서 1/6 또 자기들의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주께서 영원한 사슬로 묶어 큰 날의 심판 때까지 흑암 속에 가두어 두셨느니라.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과 '하나님의 아들들'인 천사와 '사람의 아들 또는 딸'인 인간은 격에 있어서 완전히 다릅니다. 홍수 심판을 하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들'(천사)이 '사람들의 딸들'(인간 여자)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들이 택한 모든 자를 아내들로 삼으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노아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과 태어난 거인들을 물로써 멸하시고, 자기 위치를 떠난 천사들을 사슬에 묶어 심판 때까지 무저갱에 가두셨습니다.

요한 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KJV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구원주로 우리에게 주셨는데, 영문성경에서 '독생자'(only begotten Son)는 하나님이 유일하게 낳은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십니다.

(빌 2: 5)

 

요한 8/16 만일 내가 판단을 한다 해도 나의 판단은 옳으니라.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함께 있기 때문이라 요한 14/9~10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있었으되 네가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들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니라. 오직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그 일들을 행하시느니라.

예수님의 판단이 공정한 이유는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빌립이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하자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안에 있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들은 스스로 한 말들이 아니라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계셔서 아버지의 일들을 행하신다고 합니다.

창세기 1/26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그리하여 그들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모든 땅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니라. 요한 17/5 이제 오 아버지시여,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갖고 있던 그 영광으로 친히 나를 영화롭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도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습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버지와 예수님과 성령님을 말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인 세 분이 함께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아버지는 모든 피조물(우주만물 포함)을 창조하실 때 예수님과 함께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사를 지칭할 때 쓰는 '하나님의 아들들'에서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에서는 예수님의 신성을 떨어뜨려 처녀 탄생과 삼위일체와 예수님의 기적과 몸의 부활과 승천을 부인하고, 개역한글 성경은 예수님의 신성과 삼위일체를 나타내는 구절을 삭제하거나 변조했지만, 예수님은 아버지의 독생자이고, 아버지와 하나 되셔서 함께 행동하시며, 태초부터 계셔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자 삼위일체 하나님이란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 위 글은, 출력용 워드문서 사에서 정리한 것을 다운로드 받아 복음에서 약간 옆길로 빚나간 부분을 복음적으로 올바르게 수정 보완한 것임을 밝힙니다 - 별똥별/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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