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 “타이타닉 침몰 때까지 전도했다.”

코람데오 ㆍ 2013-03-27 (수) 23:55 IP: 70.xxx.174 ㆍ조회: 13      

“타이타닉 침몰때까지 전도했다”
무디교회 부임차 배에 탔던 하퍼 목사의 감동 스토리...생존자들 증언

- 전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퍼온 글입니다. -


4월 15일은 타이태닉호 침몰 100주년 된 날이다.
처녀항해에 나선 타이태닉은 1500여명의 목숨을 앗으며 침몰해갔다. 존 제이콥 애스터 4세나 몰리 브라운을 비롯한 수많은 명사들의 이야기가 영화화됐지만, 비록 몸은 죽어가도 숱한 영혼을 구조한 한 영웅적인 목회자 이야기가 더 심금을 울린다.

존 하퍼 목사(사진)가 6살난 딸과 함께 타이태닉에 올랐을 때, 부흥강사 D.L. 무디의 이름을 딴 무디교회에서 설교를 할 계획이었다. 당대 유명교회의 하나였던 이 교회는 차기 목회자로서 그를 초빙하여 그의 도착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글라스고와 런던에서 두 교회를 목회했던 하퍼는 이름있는 설교자였다. 그의 설교 스타일은 부흥강사 형이었다. 한 동네 목사는 이렇게 전했다. “그는 언제나 수많은 청중을 대하던 위대한 옥외 전도자였다...그는 다양한 방해자들을 다룰 줄 알았고 성경진리를 슬기롭게 그러쥐고 공격자들을 성공리에 설득할 수 있었다.”

당시 아내를 잃은 홀아비였던 하퍼는 배가 빙산에 부딪친 때, 어린 딸을 구명정에 태우고는 같이 탈 수도 있었지만 자신을 구조하는 대신 마지막으로 수많은 영혼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기회로 삼았다. 그는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달려가 열정적으로 전도했다.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그는 여성들, 어린이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복음의 생명선에
태우기 시작했다. 한 남성이 도움을 호소하자 자신의 구명재킷을 벗어 입혀주면서 “나보다 당신이 더 필요하오”라고 말했다.

배가 빠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생명을 예수님께 드릴 것을 호소했다. 배는 얼음 투성이 바다 깊이 잠겨갔고 수 백명은 구조의 여망이 없는 가운데 해표에 둥둥 떠 있었다. 하퍼는 몸이 식어가는 그때까지도 최선껏 이리저리 헤엄치며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다. 그는 체온저하로 곧 목숨을 잃을 위기였지만 영광스러운 복음의 증인으로서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그로부터 4년 후, 캐나다 온태리오에에서 생존자 모임이 열렸을 때, 한 남성은 당시 대서양의 얼음 바다 한 가운데서 자신이 대면했던 하퍼에 대한 추억을 회고했다. 그는 뱃조각에 매달려 있었는데 하퍼가 다가와“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세요. 그럼 구원받습니다”라는 말을 두 번 들었다. 그는 한 번은 거절했지만 발 아래의 시퍼런 바닷물을 내려다보며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하퍼가 물 속으로 잠겨갈 무렵 이 사람은 되돌아온 구명정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온태리오 모임에서의 연설을“저는 존 하퍼의 마지막 피전도자입니다(I am the last convert of John Harper)”라고 맺었다.

타이태닉이 출항할 당시 배 안은 승선권의 금액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나뉘었었다. 그러나 비극 직후 영국 리버풀의 화이트스타 라인사는 승객들을‘구조된 사람들’과‘실종된 사람들’의 두 부류로 나누었다. 그런데 하늘나라에서는 하나님과 함께 영원 세월을 보낼‘구원받은 영혼들’과 ‘잃어진 영혼들’의 두 부류로 나누고 있었다. 확실히 하퍼는 때를 얻든지 못 얻었든지 복음 전파에 힘쓴 본보기였다.


출처: USA아멘넷 독자공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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