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봇을 막는 비결 | ▶설교 본문
2013.05.05 17:13
 

이가봇을 막는 비결

 사무엘상 4:12-22

 

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14 엘리가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15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16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사십 년이었더라

19 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20 죽어갈 때에 곁에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21 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22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기는커녕 오히려 버림을 받아서 철저히 이방인들의 발에 밟히는 비참 가운데 처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려하신 결과를 맞는 신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5:13).

 

그러면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값주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실패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영광의 자리에 있지 못하고 밖에 버려져 세상 사람들에게 밟힐 뿐입니까?

 

성경은, 이유는 때문에 그러하다고 합니다. 거룩을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가운데 있을 ,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십니다.

우리가 가운데 있을 , 하나님의 영은 고통가운데 근심하십니다.  

우리가 가운데 있을 , 우리의 영원한 원수인 사탄이 우리를 짓밟습니다.

 

그러므로 죄라는 것은 매우 심각한 것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우리 신자들을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죄이며 나아가 우리 하나님의 영광을 땅바닥에 떨어뜨려 모독을 돌리는 것도 우리의 죄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이스라엘 백성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있어서 용기를 가지고 전쟁에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4천명 정도가 죽게 되면서 패전하게 됩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나라에 패할 수가 있느냐, 아니 하나님은 전능하시다고 하는데 우리를 이렇게 비참케 하시느냐라고 따집니다. 이때 그들은 자신들의 죄악에 대하여 돌아볼 생각은 하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면 이길 것이라는 발상을 하였습니다. 이들은 언약궤 자체에 어떤 신비한 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실로에서 언약궤를 가져 후에 다시 전쟁에 나갑니다. 이러한 발상이야말로 신앙을 마법의 세계로 타락시키는 것입니다. 이때 언약궤를 사람은 다름 아닌 당시의 제사장인 엘리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언약궤와 더불어 그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함께 전투에 내보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패를 하였습니다. 심지어 저번 전쟁과는 상대도 되지 않게 3만명이 되는 보병이 죽었습니다. 이는 엄청난 패전이었으며 이로 인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좌절과 낭패와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본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서 친히 성별하신 민족으로서 얼마든지 승리와 영광을 누리며 있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누리기 보다는 블레셋 사람의 발에 밟히며 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비참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군사들은 걸음아 살려라 하고 도망가더니 하나님의 성스러운 언약궤를 블레셋 군사들에게 빼앗겼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심한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더불어 죽은 병사들 가운데는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끼어 있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엘리 대제사장! 그는 자신의 아들이 전쟁에서 죽었으며 하나님의 언약궤를 적군에게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더니, 앉고 있던 의자에서 그대로 쓰러져 목이 부러져 죽게 됩니다.

 

마지막 죽음의 모습이 얼마나 비참한지, 모습은 구약의 배경에서 때는 비참과 저주였습니다.

 

이때 시아버지도 죽고 남편도 죽고 또한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접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인 비느하스의 아내였습니다. 공교롭게도 여인은 당시 임신 중이었고 또한 거의 아이를 낳는 순간이었습니다.

 

21절에 보니, 엘리 대제사장의 며느리요, 비느하스의 아내인 여자가 아이를 낳으며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줍니다. 너무나 슬픔 가운데 갓난아이의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이가봇!”이라고 지었습니다. 뜻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라는 의미였습니다.

 

여인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정과 나라에서 떠나는 것을 보며 죽도록 슬퍼한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슬픔 가운데 정말로 죽은 여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가봇의 비참한 상태가 주어지는 것입니까? 성경은 이가봇,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게서 떠나게 원인을 자세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엘리 제사장이 깨어 있지 못함으로 가정이 타락한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사무엘상 2장은 엘리 제사장의 가정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곳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

 

엘리 제사장은 가정의 아버지로서 가정의 거룩을 지켜야 하고, 또한 제사장으로서 성전의 거룩을 지켜야 하는데 그는 두가지에 있어서 게으른 자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기도와 말씀에 매우 게으르더니 노쇠한 가운데 영력이 감소되었습니다. 심지어 사무엘상 2 22-25절을 보면 엘리 대제사장은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과 동침하는 더러운 죄를 짓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입장을 취하였습니다.

 

이에 엘리 대제사장의 가정은 하나님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고 마음이 강퍅한 상태에서 계속 죄를 지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유의해야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고 용서하기를 기뻐하시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이 회개하지 않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같은 죄를 계속 지으면서 어떤 선을 넘으면 하나님은 그들을  절대로 가만두지 않으시고 죽이기로 작정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때는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더라고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어떤 도를 넘어서서 같은 죄악을 반복하여짓는 일이 있어서는 됩니다. 죄를 짓게 되면 신속하게 주의 보혈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다시 새롭게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는 사무엘상 2장에서 신자의 가정이 타락하는 과정과 하나님께서 가정을 심판하시는 과정을 있습니다.

 

먼저 엘리 제사장의 안일함과 영력의 감소는 가정의 타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가정의 타락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여호와 하나님을 멸시하는 현상입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제사를 멸시하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현대어로 말하면 예배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삼상2:17).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사라지면 자녀 가족원들이 도덕적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물질적인 면에서 타락하고, 쾌락적인 면에서 성적으로 타락합니다. 이때 이가봇 현상이 나타나는 가정의 특징은 그러한 죄악들을 알면서도 방관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의 죄악을 방관하는 엘리 제사장의 모습이 나타나고 이에 하나님께서 아들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치시는 방법은 언제나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을 일으키신 하나님의 백성을 그들의 발에 짓밟히게 하십니다.

 

아무튼 이가봇의 첫째 원인은 가장이 엘리 제사장처럼 하나님 앞에서 바른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가정에 이가봇 현상이 발생합니다. , 가정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입니다.

 

교회라면 담임 목사가 영적으로 죽어 있으면 이가봇 현상이 나타날 것이며 국가적인 차원이라면 교회가 죽어갈 이가봇의 현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지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3 1 절에 보니,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였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도 없고 배우는 자도 없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모두 무지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고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마치 눈이 어두워진 엘리 제사장과도 같이 국민이 영적으로 소경의 상태, 영적인 암흑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교회와 나라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영광은 함께 거할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갈 사회는 건강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마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관심이 없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질 때는 사회는 이가봇 현상,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게 됩니다. 그러면 이후에는 주의 심판외에는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하나님께서 유황불로 도시를 태워 멸하셨습니다. 여기서 의인 10명이 누구입니까? 착한 사람을 말합니까? 도덕적으로 선한 10명을 말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 10명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 사회에서 소금과 빛으로 있어야 그리스도인이 없었다는 것이요,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였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사회는 이가봇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죽은 교회나 나라는 이제 얼마 있어서 이가봇이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가봇의 원인입니다.

삼무엘상 4 4절을 보면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전쟁이 나서 벌써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났음에도 그들은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오늘 사건은 갑자기 발생한 사건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엘리 제사장에게 경고한 내용이 발생한 것입니다.

 

사무엘상 2 27 이하입니다.

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아니하였느냐

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29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처소에서 명령한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아들들을 나보다 중히 여겨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집과 조상의 집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1 보라 내가 팔과 조상의 팔을 끊어 집에 노인이 하나도 없게 하는 날이 이를지라

32 이스라엘에게 모든 복을 내리는 중에 너는 처소의 환난을 것이요 집에 영원토록 노인이 없을 것이며

33 제단에서 내가 끊어 버리지 아니할 사람이 눈을 쇠잔하게 하고 마음을 슬프게 것이요 집에서 출산되는 모든 자가 젊어서 죽으리라

34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날에 죽으리니 둘이 당할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그러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엘리 제사장과 그의 아들이 회개하였다는 사실이 없습니다. 만일 이들이 베개를 적시며 회개하고 삶을 바꾸었다면 이야기는 전혀 판이 되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회개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가운데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거룩한 법궤를 메고 진중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가증스러운 일입니까? 이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려고만 하였지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니 신앙이 무슨 마술인줄 착각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도 가장 중요한 단어가 서로 연결되어 등장하고 있습니다.

6번이나 되풀이 되는 단어인데 단어는 하나님의 라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단어와 관련되어 되풀이 되는 단어는 "하나님의 영광"이란 단어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궤가 떠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이에 슬픔 가운데 죽은 여인은 새로 태어낫 갓난아이에게 "이가봇"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여호와의 궤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엇이 인생의 가장 비극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의 인생의 가장 비극입니까? 돈이 없어서 비참한 것입니까? 세상이 세상이 나를 알아 주지 않고 교회가 나를 알아주지 않으며 가족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이 제일 비극입니까?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서 비극입니까? 건강을 잃어서 비극입니까?

 

오늘 본문의 저자는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진 것을 최고의 비극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비참한 비극은 하나님께서 우리는 떠나시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가장 비극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정이 이상 머물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의 가장 비극은 아무리 많은 행사를 하고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모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라의 가장 비극은 하나님께서 나라를 버리고 떠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없이 사는 인생은 시체와 방불합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은 사는 같지만 사실은 죽은 인생입니다. 하나님이 떠난 인생은 아무런 가치 없이 다람쥐가 쳇바퀴를 돌듯이 무의미한 인생을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실, 숨을 쉬는 동안 죄악을 쌓는 것밖에는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인생들에 대하여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떠나고 없는 인생! 세상에 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뻔하였구나!”

 

에스겔서 10장을 보면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서 그룹들 위에 머무르니 그룹들이 날개를 들고 앞의 땅에서 올라가는데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도 곁에서 함께 하더라 그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동문에 머물고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위에 덮였더라”( 10:18-19).

 

이스라엘이 죄악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을 하나님은 마침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십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들 위에 머무르는데 구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런데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통해 동편으로 나가십니다. 그리고 후에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제국에 의하여 멸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본문은 여인의 고통과 죽음으로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비느하스의 아내는 슬픔 가운데 죽었습니다. 여인은 무엇을 가장 고통으로 느꼈습니까?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떠난 것으로 인한 심한 영적인 고통이었습니다. 여인은 자신의 생명을 잃을 만큼 하나님의 영광을 소중히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것을 괴로워 하며 죽은 여인의 죽음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땅에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까지 바친 그리스도의 모습을 봅니다.

 

한편, 이가봇이라는 이름을 지닌 아기의 입장이 되어 봅시다.  순진하게 태어난 아기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이의 인생은 어떠했겠습니까? 사람들은 아이를 부를 때마다 어떤 생각을 했겠습니까?  

 

아이 역시 십자가 상에서 주의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십자가 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분명히 이가봇 자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그분은 사실 하나님의 영광의 본체이십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 4:6).

 

우리의 죄로 인하여 이가봇이 되신 죄가 없는 아기! 그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 상에서 이가봇이 되심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소유할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찾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하신 이가봇인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영원토록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언제나 반드시하나님의 새언약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다시 찾아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언약으로 인하여 다시 이스라엘 성전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에스겔 43장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성전에서 내게 하는 말을 내가 듣고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곁에 있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보좌의 처소,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제는 그들이 음란과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 43:4-5, 7, 9).

 

그리고 에스겔이 장면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실 이루어졌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1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붙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를 믿어야 합니다. 또한 그분의 새언약인 복음을 놓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언약궤를 찾아와야 합니다. , 말씀이 되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붙들뿐만 아니라 말씀을 담은 하나님의 언약궤인 성경으로 돌아가야만 하나님이 영광이 우리 가운데, 우리 가정 가운데, 우리 교회 가운데, 나라 가운데 다시 회복된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고 지라도, 시간에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이가봇의 고통을 당한 여인과 아이가 상징하는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다시 붙잡는다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주의 언약에 의하여 우리에게 찾아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을 버리고 말씀으로 돌아가기 바랍니다. 예배를 소중히 여기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우상을 회개하고 주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갑시다.  자녀들과 가족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모든 지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과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도록 합시다. 그러면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악을 그분의 보혈로 덮으시고 우리의 심령을 깨끗하게 씻어주시며 나아가 성령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실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다시 거할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이가봇으로 버림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 그리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보혈 교회 위에, 또한 우리 조국 위에 임하기를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명나무 쉼터/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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