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가 콩글리쉬로 말하다. 1.>

여러분,
예수님도 천사도 나같은 한국계 미국인, 특히 이민 1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콩글리쉬를 사용하여 소통을 시도하신다는 것을 아시나요?

저는 이 신기한 체험을 한 적이 몇 번 있고
그 간증을 나누어도 좋다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콩글리쉬?" 그게 무슨 말씀?
궁금하시고 그
뜻을 모르시는 분의 이해를 먼저 돕고 넘어가야 순서겠죠?

이해를 돕기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한인계 미국인들은 영어를 필수로 사용해야만 하는 미국에서 살기는 하지만 모국어가 훨씬 더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용어는 모국어보다 영어가 더 이해도가 높고 또 입에서 쉽게 튀어나오는 단어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차장' 이라는 말은 자동차를 갖다 대는 장소의 고유명사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 단어를 'parking lot (파킹 랏)'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미국에 사는 한인1세들은 백이면 백 모두 영어와 한국어를 섞은 특수단어
"parking장( 파킹장)" 이라고 합니다.

Parking lot   도 아니고 주차장도 아닌 두 단어를 섞어 parking 장이죠. 이럴 때 이 섞어서 사용하는 용어를 우리는 "콩글리쉬" 라고 하죠. 그러니까 영어와 한국어 섞어서 사용하는 말이라고 이해하시면 정확합니다.
물론 미국인과 대화할 때는 정확히
Parking lot 이라고 말하죠.

이 말은 "브로큰 잉글리쉬"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콩글리쉬는 한국계 이민자만 사용하는 특수 용어라고 한다면 "Broken English" 는 한국계 뿐 아니라 일본계, 중국계  아니 전 세계, 심지어 같은 미국 인이라 할지라도 영어를 하기는 하되 문법도 맞지않게 말하거나 쓰는 것, 즉 쉬운말로 '부러진 영어, 엉터리 영어"를 지칭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먼저 이런 배경을 이해하시면 영의 세계, 예수님과 천사들도 우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고 배려하심이 큰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오늘은 간증에 들어가기 전 먼저 이해를 돕는 말을 서론으로 하고
간증은 다음 번에 기회되면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몇 분이 예수님께서 콩글리쉬로 제게 하신 간증을 듣고 싶다고 하셔서 우선 오늘은 천사편1 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루디아/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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