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속에 영원히 계신 당신

        최송연


              자욱한 안개가 피어오르듯

              내 마음속에 회의심 덮칠 때

              당신은 찬란한 아침 빛 되시사

              내 가슴속의 안개를 거두어 주소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슬픔이 넘칠 때

              당신은 하이얀 손수건 되시사

              내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소서. 

         

              시커먼 먹구름 몰아치듯

              내 마음에 절망감 몰아칠 때

              당신은 무지갯빛 고운 꿈 되시사

              내 가슴속에 찬란한 소망으로

              넘쳐나게 하소서.


              망망한 바다 위를 떠도는 조각배처럼

              내 갈 길 알지 못해 유리방황 할 때

              당신은 밝은 빛 등대되시사

              내 가슴속에 구원의 항구를

              밝히 보여주소서.

              내 가슴속에 영원히 계신 당신,
              내가 피곤할 때 나의 능력되시고

              내가 쓰러질 땐 내 손 잡아 일으키시사
              당신이 계신 그 영원한 집으로
              날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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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思慕曲) 최송연 그립습니다 힘들 때면 먼 산을 향해 나즈막이 속삭입니다 사랑합니다 외로울 때면 새벽 공기 속에 조용히 고백해 봅니다 밤과 낮 꿈속에서조차도 임 그리는 내 마음은 나도향처럼 순전하고 그 사랑 내 영혼의 별이 됩니다 죽도록 사모하는 나의 주님, 당신의 그 거룩한 성상(聖像) 나 친히 만나뵐 수 있는 그날만이 내가 살아가는 완전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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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닮은 꿈나무 
                    최송연
 
온상에서 
곱게만 자라는 나무 
너무 부러워하지 마

그것들은 줄기가 연해서
작은 비바람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니까

힘들었던 과거
아팠던 인간관계
그 속에 갇힌 채
울고만 있으면 뭘 할 수 있나

차라리
쓰라린 경험을 거름삼아
마음 밭 토양을 가꾸고 
그곳에 날마다 한 그루 
꿈나무를 심는 거야

사막에서도 
한 송이 고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 닮은 꿈나무를 말이야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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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無言)의 향기 최송연 어둡던 내 영혼 주님의 빛 비취셨네 내 영혼에 비친 주의 빛 세상의 어둠을 밝혀주는 소망이게 하소서 삭막하던 내 영혼 주님의 사랑 임하셨네 내 맘속에 임한 주의 사랑 세상의 삭막함을 감싸 안는 향기이게 하소서 주의 은총으로 산 생명 된 영혼 그 생명의 향기 바람결 따라 멀리 퍼지고 꽁꽁 언 땅 헤치고 돋아나는 새순처럼 깨끗한 기상 무언(無言)의 향기 되어 널리 전하여질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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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여정
                             최송연
언제나
눈부시게 푸른 날 아니어도 
당신의 향기로 가득한 마음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오늘이게 하소서

날마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이어도
당신의 사랑으로 인해
오색 무지개 피는 마음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내일을 꿈꾸게 하소서

맨 처음
당신이 나를 찾아주신 그 순간부터
나는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내 앞길
설령, 눈부시게 푸른 날보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이 더 많을지라도
불평도 불만도 없는 마음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여정, 
영원이게 하소서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여정
                             최송연

언제나
눈부시게 푸른 날 아니어도
당신의 향기로 가득한 마음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오늘이게 하소서

날마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이어도
당신의 사랑으로 인해
오색 무지개 피는 마음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내일을 꿈꾸게 하소서

맨 처음
당신이 나를 찾아주신 그 순간부터
나는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내 앞길
설령, 눈부시게 푸른 날보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이 더 많을지라도
불평도 불만도 없는 마음
당신 한 분으로 행복한 여정,
영원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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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의 기도

                       최송연

 

내 영혼에

성령의 불을 밝혀주소서
불어치는 모진 폭풍 
너무 거칠고 캄캄하여
주의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님 사랑

내 마음속에 넘쳐나게 하소서
동족의 비방하는 돌팔매질
너무 강퍅하고 드세어  
여린 날개 접지 않기를...  

 

날마다

생명 시냇가로 나아가

그 물 마시기 나 원합니다

주의 피로 씻은 영혼

바람에도 오염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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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의 불꽃 최송연 태초부터 약속되어지신 분, 약속대로 성육신 하시어 몸으로 그 약속 성취하시네 양발 양손에 대못 머리에 가시관 허리에 날카로운 창 메마른 입술 '다 이루었다' 선포하시었네 삼 일 삼 야, 어둡고 긴 죽음의 터널을 지나 당신은 그렇게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찬란한 부활의 아침 억겁으로 엉킨 죄의 쇠사슬 끊어내는 승리의 노래 죽었던 영혼 다시 살리시네 주여, 당신의 그 핏빛 사랑 영광의 불꽃 되어 영원토록 피어나소서 내 가슴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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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얼룩진 그 길,

                     

                      비아돌로로사 /최송연

                      캄캄한 하늘이 찢어 질 듯

                      흑암을 갈라 번득이며

                      달리는 번갯불

                      천지를 뒤흔드는 천둥소리는...

                       

                      희생제물로 내어준

                      사랑하는 외아들에게서

                      고개 돌려야만 하는

                      성부 하나님의 신음소리요,

                      피맺힌 절규임을 아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으라

                       

                      “포기하겠노라.”

                      선언하시면 한순간에라도

                      그 치욕의 십자가를 박살 내고

                      성자 하나님을 구해 내고파 

                       

                      하늘에서는

                      열 두 영 더 되는 

                      충성스런 천군 천사들 

                      눈물 흘리며 대기하고 있었네

                       

                      험한 갈보리 산 그 십자가에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그렇게 벌거벗기운 채

                       

                      양손과 양발에 박힌 대못이

                      부드러운 살점을 찢으며

                      뼛속 깊이 쪼개었는데…

                       

                      상처에서 흘러나온 검붉은 핏덩이엔

                      사막의 파리떼가

                      윙윙대며 들러붙는 괴로움

                       

                      ‘네가 그리스도여든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도 구하고 우리도 구하라!’(눅23:39)

                       

                      비루한 행악자의 조롱과 야유

                      유대인들의 침 뱉음과 멸시도

                      참아내셔야만 하셨네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불볕 태양과

                      사정없이 몰아치는 사막의 모랫바람은

                      갈증을 더욱 부채질하는데…

                       

                      ‘목마르다!’

                      절규하시는 메마른 입술에는

                      쓰디쓴 신 포도주가 물을 대신하였고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가시로 엮은 면류관 사이로

                      흐르는 선혈은 피눈물 되어

                      창백한 두 뺨을 적셔 흐르는데

                       

                      많은 황소들과 바산의 힘센 소들과(시 22: 12)

                      개들이 둘러 진 쳤으며(시 22: 16)

                      악한 무리가 수족을 찌르고

                      그분의 겉옷과 속옷마저

                      찢어 나누며 낄낄거리는구나(시 22: 18)

                       

                      ‘아바,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세상의 모든 죄악을

                      한몸에 걸머지신 어린 양,

                       

                      영혼과 육이 분리되는 고통보다

                      십자가에서 찢기는 그 고통보다

                       

                      성부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는 그 순간이…

                      가장 큰 고통의 순간이요,

                      모진 형벌의 순간이었음을 그 누가 알랴

                       

                      “다 이루었다.”

                       

                      그리스도의 마지막 그 한 마디는

                      사탄의 머리를 박살내어버리는 포효,

                      사탄에게 속박되어 끌려가는 너와 나의 죄,

                      억겁의 쇠사슬 끊어내고

                      죽음의 형벌에서 해방 시켜주시는

                      승리의 노래였으라

                       

                      피로 얼룩진 그 길

                      비아 돌로로사...


                      그 눈물의 길을 걸으신


                      나의 주여,

                       

                      당신의 그 거룩한 희생을…

                      당신의 그 아픔을…

                      당신의 그 수난을…

                      당신의 그 큰 사랑을…

                       

                      성령님께서

                      내 가슴에 깊이 각인시켜 주시는 이 밤,

                      나는 울며…통곡하며…,

                      온 밤을 하얗게 지새웁니다.







                       

                       왕께 바치는 내 노래/최송연

                       










                     

                    <


                     

                    후기: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도록,
                    메시야의 고난 예언, 성취,
                    성부, 성자, 성령님의 사역까지...
                    보이지는 않으나, 영의 세계, 저너머
                    천군천사들의 충성심과 눈물까지...

                    부족하지만, 저로서는 일생일대의
                    대작을 꿈꾸며 기도하며 밤을 지새우며
                    눈물로 정리해 본 것입니다.
                    벌레보다 못한 인간,
                    나의 구원을 위해서,
                    성삼위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고 계심을 찬양합니다!!
                    주께서 영광받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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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보다 귀한 사랑 
                                     최송연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노라
                    당당히 말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께 받은 사랑 너무 커
                    모진 세월마저도
                    진정 행복했었노라
                    눈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 오시는 날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물보다 귀한 사랑, 당신의 그 선홍빛 사랑 하나뿐이오니...
                     
                     
                                                                      
                    눈물보다 귀한 사랑  
                                    최송연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노라
                    당당히 말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께 받은 사랑 너무 커
                    모진 세월마저도
                    진정 행복했었노라
                    눈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 오시는 날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물보다 귀한 당신의 사랑,
                    그 선홍빛 사랑 하나뿐이오니...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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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 필 제면  
                                                 최송연
                    모진 겨울 다 지나고
                    벚꽃 필 제면 
                    내  영혼 속엔 당신을 향한 
                    사랑도 함께 피어납니다
                    저 벚꽃처럼 화사하게...
                    
                    온 누리에
                    벚꽃 향기 진동할 제면
                    내 가슴 속엔 당신을 향한 
                    그리움도 함께 흐릅니다
                    저 벚꽃 향처럼 진하게...
                    
                    벚꽃은 
                    저리도 곱게 피었고
                    그 향기 흐드러졌건만
                    내 사랑 당신은 
                    언제쯤이면 오시려는지요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 :12)

                     

                    마라나 타!!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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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하여
                                            최송연

                    나의 머리에 넘치도록
                    겹겹이 쌓여만 가는
                    추악한 생각들은
                    기어이,
                    정결한 당신 머리에
                    가시관을 덮씌우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두 손에
                    대못을 박은 것도
                    나의 두 손으로
                    움켜쥔 탐욕이 부른
                    잔혹하고도 모진 대가였습니다

                    갈 곳 가지 말아야 할 곳
                    돌아다닌 나의 허영심은
                    당신의 두 발에
                    대못을 박았고

                    가슴에 품어서는 안 될
                    정욕들이
                    당신의 그 순결한 가슴에
                    깊은
                    창 자국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나를 위하여...
                    갈기갈기 찢기시며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저
                    모두 쏟으셔야만 했습니다

                    고난의 주님 그리스도여,
                    나 이제 당신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한 당신의 그 죽음 때문에...
                    내가 살아났음을....

                    사랑의 아버지여,
                    나 이제 엎드려 고백합니다
                    영원토록, 나 또한,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으로 입었도다."
                    (이사야53: 5절 말씀)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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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려나 봐요/최송연 
                    
                    봄이 오려나 봐요
                    버들개지 사이로
                    새하얀 안개 이슬을 타고 
                    
                    봄이 오면
                    내 사랑
                    그분도 오시려나
                    가슴이 마냥 콩닥이네요
                    
                    하지만
                    기나긴 겨우살이
                    너무 찌들어버린 내 옷
                    
                    행여,     
                    내 사랑 그분께서 
                    날 몰라보시면 나는 어찌할까
                    
                    세마포 옷 빨리 꺼내
                    그 피로 씻고 닦아 정결케 하고
                    꽃단장 분단장도 곱게 해야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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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채화처럼 고운 生... 최송연 마음이란 물감을 뿌리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대로 그려지는 하얀 도화지 꿈을 품게 되면 오색 찬란한 무지갯빛 사랑을 품게 되면 은빛으로 반짝이는 별빛 원망과 불평 시기 질투 미움은 먹구름 칙칙한 하늘빛 주의 말씀을 붓으로 삼아 날이면 날마다 수채화처럼 고운 生을 그려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시 19: 7-11)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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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내게 해준 충고 - 최송연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
                    쉬지 않고 출렁이는 바다
                    
                    새해엔 보다 큰 꿈을 품고
                    쉼 없이 달려가야 하리
                    정체 상태,
                    그것이 곧 퇴보이니
                    
                    쏟아져 들어오는 잡동사니
                    원망 없이 받아주는 바다
                    
                    새해엔 보다 넓은 마음 되어 
                    모두 끌어안고 가야 하리
                    좁은 마음,
                    그것이 곧 실패의 원흉이니
                    
                    
                    
                     

                     

                     

                     

                    사랑하는 목양연가 식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까치까치 설날은/윤극영 요/윤극영 곡/김치경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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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의 날개 최송연 내게 믿음의 날개 하나 달아주십시오 내가 비상할 수 있도록... ... 주께서 달아주신 믿음의 날개로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뚫고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를 수 있다면 골고다 언덕 그 은총의 밝은 빛을 내 작은 가슴에 그득히 채우고 담아 죽어가는 이웃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겠습니다 이 죄악된 세상에 날개 접지 않고 날마다 주님 은총의 빛으로 올라갈 수 있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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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향기  (0) 2015.02.07

                                 

                       

                       



                                           



                                       선택권에 대한 나의 헌장
                                                             최송연       

                                      

                                      주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선과 악을 분별하여

                                      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택의 능력을
                                      부여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나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그 아름다운 선택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부요한 자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악을

                                     택해야만 한다면.

                                     나는 결코 그 길을 택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가난하여 배고플지라도

                                     진실하게 살 수만 있다면

                                     나는 진실한 가난을 택하는 그 길에

                                     기꺼이 내 선택권을 사용하겠습니다.

                       

                                     나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그 아름다운 선택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유익한 삶을 남기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남을 아프게 해야 한다면

                                     나는 결코 그 길을 택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좀 어렵고 힘이 들어도

                                     그리스도가 영광 받으시는 길이라면

                                     내 자신이 아픈 것을 택하는 그 길에

                                     기꺼이 내 선택권을 사용하겠습니다.

                       

                                    나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그 아름다운 선택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것을 배우며 행하는

                                    지식인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교만을 위한 지식을 쌓고

                                    그 지식으로 남을 짓밟아야 한다면

                                    나는 결코 그 길을 택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조금 못나고 부족해도

                                   겸손으로 남을 도와줄 수 있다면

                                   겸손의 풍성함을 택하는 그 길에

                                   기꺼이 내 선택권을 사용하겠습니다.

                       

                                   나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내게 부여하신

                                   그 아름다운 선택권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안락한 삶을 누리겠습니다.


                                   그러나,

                                   세상 향락의 넓은 길을 가는 것이

                                   안락이라면,

                                   나는 결코 그 길을 택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좁고 협착하여 눈물 없이는 갈 수 없는

                                  십자가의 쓰라린 길 일지라도,

                                  우리 주님께서 먼저 가신 그 길을 따르는 일에

                                  기꺼이 내 선택권을 사용하겠습니다.


                                  우리들의 선택권 저 너머에는

                                  사망과 생명, 두 곳이.

                                  결과로 놓여 있음도

                                  나는 분명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명기 30:19)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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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합니다, 당신을...    최송연
                         
                        비록,
                        삶의 고통이 흑암처럼 
                        나를 둘러 진을 쳐도 
                        당신의 그 사랑
                        별빛이 되어 
                        나의 가는 길 인도하시고
                        
                        바싹 
                        메마른 광주리 같은 생(生)
                        변변한 알갱이 없어 부끄러우나
                        당신의 그 사랑
                        이슬이 되어
                        새벽마다 내 영혼 적셔 흐르니
                        
                        이 생명 다하기까지 
                        당신께 드릴 나의 고백은 
                        오직 하나
                        
                        "사랑합니다, 당신을...."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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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향기.../ 최 송 연
                          
                        훌훌
                        털어버리는 거야
                        공기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生,
                        아웅다웅 욕심낸들
                        죽음 저 편 영원의 세계로
                        가져갈 수 있는 것 무엇인가
                        
                        목련의 화사함도
                        자작나무의 웅장함도 
                        한순간일 뿐 
                        곧추세워 자랑할 것 없네
                        
                        늘 허허로와
                        독함이나 해함 없이
                        대지를 품어 살리는 공기처럼
                        
                        그렇게 한 세상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향기로
                        허허롭게 살다 떠날 수 있기를...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생명의 향기.../ 최 송 연

                         

                        훌훌

                        털어버리는 거야

                        공기처럼

                         

                        잠시 머물다 가는 生,

                        아웅다웅 욕심낸들

                        죽음 저 편 영원의 세계로

                        가져갈 수 있는 것 무엇인가

                         

                         목련의 화사함도

                        자작나무의 웅장함도

                        한순간일 뿐

                        곧추세워 자랑할 것 없네

                         

                        늘 허허로와

                        독함이나 해함 없이

                        대지를 품어 살리는 공기처럼

                         

                        그렇게 한 세상

                        사람을 살리는 생명의 향기로

                        허허롭게 살다 떠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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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똥별의 노래
                                            최송연 
                        
                        반짝이는 별이라 
                        착각하던 한 영혼이 
                        새벽별  되신 그분을 만났다네 
                        
                        그분을 만난 후 
                        난 내 실체를 알게 되었지 
                        
                        나는 별이 아니라 
                        황량한 들판에 떨어져 뒹구는 
                        한 조각 운석(隕石)일 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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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가슴에/최송연

                         



                        그대 가슴에
                        품고 있는 것이
                        믿음이기를 나 바랐지
                        진실하지 못한 웃음은
                        결국 우리의 가슴을 찢으니까
                        그대 가슴에
                        품고 있는 것이
                        소망이기를 나 바랐지
                        절망으로 인한 어둠은
                        우리 삶을 차츰 시들게 하니까
                        그대 가슴에
                        품고 있는 것이
                        사랑이기를  나 바랐지
                        미움으로 인한 아픔은
                        우리 영혼을 온전히 병들게 하니까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에스더
                        2014-01-16 00:20
                        96.232.32.201

                        우리의 가슴 속에 믿음, 소망, 사랑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 마음...
                        그 마음은 바로 우리 주님의 마음이지요~^^
                        주님의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시를 선물해주셨네요!

                        << 진실하지 못한 웃음은 우리의 가슴을 찢는다...>>

                        맞습니다. 거짓된 웃음 내면에는 전쟁을 위한 칼이 감추어져 있을 수 있기에

                        그것을 아는 우리의 가슴은 찢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시 55:21)

                        << 절망으로 인한 어둠은 우리 삶을 차츰 시들게 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을 한 마디로 '절망'이라고 했지요?
                        그런데 그 '절망'이라는 상태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상태가
                        '자신이 절망에 빠져 있음을 알지 못하는 절망’이라고 합니다.

                        '절망'이라는 것은 어둠에 빠져있다는 신호이므로
                        우리의 삶이 점점 시들어 파리해져갈 수밖에 없겠지요...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마 9:18)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성경구절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시 42:5)

                        << 미움으로 인한 어둠은 우리 영혼을 온전히 병들게 한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밝은 일도, 자랑할 일도 아닙니다.
                        이는 감추어야 한다는 말이므로 결국 어둠에 속한 것이라는 것이겠지요...

                        미움은 대체로 마음 속 깊이 감출 때가 많이 있어서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의 눈이 멀어버리는 것조차 감지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죄를 받으리로다"(시 34:21)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두운 가운데 있고 또 어두운 가운데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어두움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니라"(요일 2:11)

                        우리 한 번 다음과 같이 힘차게 외쳐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가슴을 찢고, 우리의 삶을 차츰 시들게 하고, 또
                        우리의 영혼을 온전히 병들게 하는 어둠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우리에게서 떠나갈지어다!
                        떠나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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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털 구름/ 최송연

                        긴 치마자락 몽실몽실 푸른 하늘 도르르 건너가는 저 새털 구름 저 흰구름 붙잡으면 사랑하는 내 님 계신 곳으로 날 데려다 주려나... 다시 오마 약속 주고 떠나신 우리 님 그리워 그리워 못내 그리워 흐르는 저 새털 구름에 내 마음 한자락도 실어봅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 22: 20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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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 사랑은... 

                        최송연 나 어렸을 적에 당신 사랑은 별빛 찬란한 꿈이었고 나 젊었을 적에 당신 사랑은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었네 나 늙고 병들 때 당신 사랑은 든든한 바위 산성 되시며 내 여정 다할 때 당신 사랑은 그 나라로 이끄는 매개체이네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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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그런 것...
                                      최송연
                        
                        
                        
                        마음에 준비함 없는데
                        불쑥 찾아온 지난겨울
                        내겐 너무 혹독했었네
                         
                        밤낮없이 쏟아져 내리는
                        진눈깨비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으니까
                         
                        그러나 나는 알고 있지
                        만사가 그러하듯
                        제아무리 모진 겨울일지라도
                        절대로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꽁꽁 얼어붙은 저 창가에도
                        언젠가는 반드시 봄 햇살이
                        화사한 미소로 찾아든다는 것도...
                         
                        봄 여름 가을 겨울, 
                        희노애락(喜怒哀樂),
                        삶이란 언제나 그런 것이니까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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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만을 구슬로 엮어... 

                                                       최송연

                             

                            어제는 비록
                            좌절과 낙담으로 캄캄했을지라도
                            저기 저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아침 햇살처럼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는
                            광할한 마음이 내게 있으니 행복하고

                            나 비록
                            나누어 줄 재물 넉넉지 못하여
                            가난한 이웃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지만
                            사랑으로 품어 줄 수 있는
                            따스한 가슴이 내게 있으니 행복이네

                            아침이면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
                            별꽃이 무리지어 흐르는 밤하늘
                            살랑이는 실바람 향기 속에
                            내 주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
                            그 또한 더없는 행복 아니던가

                            영원의 시간 속에서
                            한 경점(更點) 같은 人生,
                            작은 소요에 마음 뺏겨 슬퍼하거나
                            덧없는 분노로 채울 것이 무엇이랴


                            나의 작은 生의 바구니엔
                            행복만을 오색 구슬로 엮어
                            소복소복
                            담고 채워도 모자랄 유한한 小空間,
                            날마다 그분의 은총 아래 나 거하기 원하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시 9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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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연가(戀歌) /최송연

                          기다림이란 이런 걸까 바람이 너무 세차게 느껴지네 한여름 동안 청청함을 자랑하던 저 활엽수 불어치는 찬바람에 누렇게 변하더니 이제 그 바람 부는 대로 쓸려가누나 겨울밤은 이렇게 점점 깊어가고 바람 더욱 거세어지나 임 그리는 내 마음은 늘 푸른 송죽향이네...


                          ** 단어 해석 도우미:

                          시험과 환난을 견디지 못해

                          변질하는 성도(활엽수)와

                          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며 기다리는 성도의 절개는

                          송죽향임을 노래한 것임**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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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새 아침의 내 기도
                                           최송연

                        주님,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어주소서
                         
                        주의 순백한 영으로
                        내 삶에 순수성을 잃지 않고
                        날마다 영원을 향해 피어나는
                        새순(筍)이기 원합니다
                         
                        흐르는 세월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갉아 병들게 하고
                          
                        숨겨진 죄악은
                        마음에 느껴지는 모든 것을
                        시꺼멓게 더럽힐 수 있습니다
                         
                        미움과 증오는
                        인생이 가꾸어야 할 초원을 
                         바싹 마른 검불로 태워 사위고
                         
                        매서운 역경의 된서리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살아가는 날 동안 
                        쉽게 낙담하는 연약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강해지는 것은 좋으나
                        당신의 도움없이도 잘 할 수 있다
                         스스로 하늘을 향해 자고하지 않게 하시며
                         
                        사람을 사랑하되
                        그 영혼을 사랑하게 하시고
                        한 점 죄악도 가슴에 숨겨두지 않도록
                        분초마다 내 안과 밖을 살피시사
                        견인(牽引)해 주시기를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그리하시옵소서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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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밑의  끝자락에서

                                               최송연



                                "이 몸이 주거 가셔 무어시 될꼬 하니
                                 봉래산(蓬萊山) 제일봉(第一峯)에

                                 낙락장송(落落長松) 되야 이셔
                                 백설(白雪)이 만건곤(滿乾坤)할 제

                                 독야청청(獨也靑靑) 하리라."

                         

                               샛파란 쪽빛을 뿜어내는

                                차가운 달빛 아래 앉아

                         

                                조선 선비의 기개와 충정을

                                노래하고 있노라니...,

                         

                                세상의 왕께 바친 충정도

                                이리 곱고 아리따운 절개이거늘

                         

                                이제 한 해도 다 저물어 가는

                                세밑의 끝자락에서 뒤돌아 보니

                         

                                지난날, 주님께 못다 바친

                                충성과 절개가 회한(悔恨)이 되어

                                천근으로

                                내 가슴을 짓누릅니다.

                         

                                섣달 그믐 찬 바람이

                                세월 속의 회한을 거두어 내듯

                         

                                내 모든 부족함과 연약함일랑

                                주님의 보혈로

                                올올이 씻어내어 희게 하시사

                         

                                새해엔

                                새 충정으로 빚어지게 하시옵소서

                         

                         

                              **사육신 중 대표적 인물인

                                 성삼문의 조선 선비 기개와 왕께 대한

                                 충정을 읊은 시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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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육신의 주 최송연 캄캄한 세상 밝히시려 빛으로 임하신 주 죽었던 영혼 살리시려 생명으로 임하신 주 죄악의 사슬 벗기시려 은혜로 임하신 주 별들은 빛나고 숲 속의 새들 깊이 잠든 밤 더러운 말구유에 뉘신 한 아기 그는, 그 몸으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실 우리 주 우리 왕이심을 누가 알았으랴! ************************************ 지난 한 해 동안 목양연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사랑하는 믿음의 식구님들께 이 장을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해드리면서...^^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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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위한 기도 최송연      
                                내 가슴 속에 새겨주신 당신의 핏빛 사랑 내 기억이 둔하여져서 혹여, 그 사랑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그것이 두렵습니다. 내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사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 노년이 되어서도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보존하여 주시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잊을지라도 주님께 받은 그 크신 사랑만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사 주의 사랑하심이 날이면 날마다 더 크게... 더 밝게... 더 선명하게... 자라나는 소년의 기억처럼, 소록소록 새로워질 수 있도록 내 기억까지도 늘 지켜주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베푸신 그 사랑 나 항상 기억하기 원합니다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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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이 오신 12월이면

                                                                                             최송연                                    

                                         

                                                                             주님이 오신 12월이면

                                                                             난 생각하게 되네...


                                                                             못다한 충성

                                                                             베풀지 못한 사랑

                                                                             좁은 마음

                                                                             외면해 버린 충고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지나쳐버리기엔...

                                                                            하늘을 향해 너무 부끄럽지 않으냐고...


                                                                             주님이 오신 12월이면

                                                                             난 기도하게 되네...


                                                                            충성은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것임을...

                                                                            가난한 이웃은 항상

                                                                            내 곁에 있는 것이 아님을


                                                                            내게 아픔을 주는 이의 껍질 속엔

                                                                            크나큰 상처가 있음을...


                                                                            비록 힘이 드는 말씀일지라도

                                                                            모두 나를 살리기 위한 충고임을                                   

                                                                            깨닫게 해 달라고...


                                                                            주님이 오신 12월이면

                                                                            난 간절히 소원하네...


                                                                           자신을 값없이 내어주신

                                                                           주님을 닮고 싶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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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전 극동방송에서 채택된 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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