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명자의 고백
                  최송연
 
쪽빛으로 새파란 하늘엔
하얀 새털구름 두둥실 흐르고
살랑거리는 바람 따라
풀 내음도 향긋한 데...

풀 숲에 쪼그리고 앉아
시계꽃 넝쿨째 뜯어
손목에 칭칭 감아 팔찌 만들고...

빨간 진달래꽃
입에 물고 잘근잘근...
입안에 달착지근한 꽃잎 물,
소녀의 마음
나비 되어 춤추었습니다...

내 인생의 들녘에
봄은 그렇게 왔다 가고
오고 또 가는데...

저 멀리 메마른 광야
길 잃은 양떼의 울부짖는 울음소리
어쩌자고 귓전을 때리며 들려오는가....

그 울음소리
차마 외면치 못해
훌훌 따라 나선 이 길

가도 가도 끝없는 사막의 길,

멀고도 외로운 길,
눈물의 길이었습니다...

가야할 길은 아직도 상거가 먼데,
나는 어이하여
이리도 주저앉고만 싶어지는지….

때때로,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며, 자빠지고,
뾰족한 가시 찔러대어 피맺힌 무릎,
고픈 배 움켜쥔 채 터벅거려도

목자의 핏빛 사랑이
나를 오라 손짓하며 부르시니
나는 힘없는 무릎 일으켜 세우고

오늘도
생명으로 생명 바꾸신
목자의 끝없는 그 사랑이야기
가녀린 목 터지도록 외쳐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시록2:10절)."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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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심을 구하는 기도/최송연

 

주님,
진리와 공의 대신 부조리와 불법이
칠흑처럼 온 누리를 집어삼킨 이때,
작은 진리의 등불 하나 내게 주십시오
그리하시면,
캄캄한 흑암 중에서도
내가 주의 길을 벗어나지 아니하고
정도(正道)로 걸을 수 있겠습니다

사랑 없어 메마른 가슴들
서로 원망하며 지쳐가고 있는 이때,
주의 기이한 사랑의 빛을 내게 비추소서
그리하시면,
상처입고 우는 사람들을
향기 그윽한 미소로 품을 수 있겠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어 답답한 이때
햇살 같은 주의 은총으로 나를 이끄시옵소서
주님의 도우시는 손길 없이는 도무지
의의 길, 사랑의 길로 나아갈 수 없음입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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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내게 해준 충고 - 최송연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 쉬지 않고 출렁이는 너 정체 상태, 그것이 곧 퇴보이니 새해엔 보다 큰 꿈을 품고 쉼 없이 달려가야 하리 쏟아져 들어오는 잡동사니 원망 없이 받아주는 너 좁은 마음, 그것이 곧 실패의 원흉이니 새해엔 보다 넓은 마음 되어 모두 끌어안고 가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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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가르치소서..
        최송연 주여, 내게 가르치소서 캄캄한 밤하늘을 빛내되 오만하지 않은 별빛의 그 청아함을... 한여름 불볕 쏟아지는 들녘, 밟아도 밟아도 다시 돋아나는 저 들풀의 강인함과 서리서리 된서리 모진 바람 몰아치나 결코 움츠러들지 않는 대나무의 그 꿋꿋한 기상을...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참혹한 십자가의 고난을 인내와 사랑으로 참아내신 당신의 그 겸손하심마저도 ...
      ;

             

             

             

             

              내게 가르치소서..
                                 최송연

              주여,
              내게 가르치소서

              캄캄한
              밤하늘을 빛내되
              오만하지 않은
              별빛의 그 청아함을...

              한여름
              불볕 쏟아지는 들녘,
              밟아도 밟아도
              다시 돋아나는
              저 들풀의 강인함과

              서리서리 된서리
              모진 바람 몰아치나
              결코 움츠러들지 않는
              대나무의 그 꿋꿋한 기상을...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참혹한 십자가의 고난을
              인내와 사랑으로 참아내신  
              당신의 그 겸손하심마저도 ...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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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 최송연 하얀 새의 깃털처럼 부드러운 너 뾰족한 가시 탓하지 않고 살포시 그 위에 내려앉네 너의 그 부드러움은 뾰족해서 시린 가슴도 넉넉히 감싸줄 수 있으리 하얀 이슬 머금어 깨끗한 너 시궁창 더럽다 탓하지 않고 그 위에도 사르르 찾아주네 너의 그 깨끗함이 더럽고 추한 만상(萬象) 모두 덮고 남을 수 있으리니 주님 사랑 전해주는 순결한 네가 있어 온 누리엔 새하얀 눈꽃이 피네
                        *외면적(표면적), 입술만으로가 아닌, 진실과 순결한 성도가 나가야 할 길을 쏟아지는 하얀 눈꽃에 비유해 본 것입니다.^^ * >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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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꽃...
                          최송연

                          나에게 행복을 안겨다 줄 천사가
                          그 어디멘가 있을 거야
                           
                          외로운 인생들
                          날마다
                          행복을 안겨줄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느라 더욱 고달프네
                           
                          그러나
                          참 행복이란
                          다른 사람이 내게 선물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그가 비록 천사일지라도...
                           
                          참된 행복은
                          영혼 깊은 곳에 숨겨진 오색 무지개
                          타인을 위해 눈물을 빗물처럼 많이
                          아주 많이 흘려본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조용히 피어오르는 하늘 꽃인 것을...



                           
                           

                           
                          >
                           
                           
                           
                          하늘 꽃...
                          최송연

                          나에게 행복을 안겨다 줄 천사가
                          그 어디멘가 있을 거야
                           
                          외로운 인생들
                          날마다
                          행복을 안겨줄 그 한 사람을
                          찾아 헤매느라 더욱 고달프네
                           
                          그러나
                          참 행복이란
                          다른 사람이 내게 선물로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지
                          그가 비록 천사일지라도...
                           
                          참된 행복은
                          영혼 깊은 곳에 숨겨진 오색 무지개
                          타인을 위해 눈물을 빗물처럼 많이
                          아주 많이 흘려본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조용히 피어오르는 하늘 꽃인 것을...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아름다운 배경삽화는 들꽃이랑 사모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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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음성 / 최송연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불어오는 바람 결 따라
                          나직이 속삭이실 그때
                          
                          나는 
                          왜 몰랐을까
                          한가득 사랑 품은
                          당신의 그 따스한 음성을
                          
                          나 이제
                          당신의 그 음성을
                          다시 듣기 원하오니 말씀하소서
                          비바람 힙겹게 몰아치는 이때...
                          
                          그리하옵시면, 내 주여,
                          당신의 그 음성 힘입어
                          아무리 모질게 불어치는 태풍일지라도 
                          너끈하게 나 뛰어넘을 수 있으리이다
                             
                          


                           

                           

                           

                          당신의 음성 / 최송연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불어오는 바람 결 따라
                          나직이 속삭이실 그때

                          나는
                          왜 몰랐을까
                          한가득 사랑 품은
                          당신의 그 따스한 음성을

                          나 이제
                          당신의 그 음성을
                          다시 듣기 원하오니 말씀하소서
                          비바람 힙겹게 몰아치는 이때...

                          그리하옵시면, 내 주여,
                          당신의 그 음성 힘입어
                          아무리 모질게 불어치는 태풍일지라도
                          너끈하게 나 뛰어넘을 수 있으리이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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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보다 귀한 사랑 
                                           최송연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노라
                          당당히 말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께 받은 사랑 너무 커
                          모진 세월마저도
                          진정 행복했었노라
                          눈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 오시는 날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물보다 귀한 사랑, 당신의 그 선홍빛 사랑 하나뿐이오니...
                           
                           
                                                                            
                          눈물보다 귀한 사랑  
                                          최송연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노라
                          당당히 말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께 받은 사랑 너무 커
                          모진 세월마저도
                          진정 행복했었노라
                          눈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 오시는 날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물보다 귀한 당신의 사랑,
                          그 선홍빛 사랑 하나뿐이오니...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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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행복입니다...    최송연 
                          

                          햇살 고운 아침이나 바람 거센 밤이나 당신의 그 사랑, 나 느낄 수 있으니 행복입니다 비록 당신을 따르는 이 길 험하나 당신의 그 사랑, 별빛 되어 날 인도하시니 행복입니다 사랑 때문에 거룩한 몸 갈기갈기 찢기신 당신의 그 사랑, 내게 영원한 생명 되시니 행복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영롱한 새벽이슬 날이면 날마다, 내 영혼 소생시키시니 행복입니다

                           

                             사랑은 행복입니다...    최송연

                            햇살 고운 아침이나 

                            바람 거센 밤이나
                            당신의 그 사랑, 나
                            느낄 수 있으니 행복입니다

                            비록 
                            당신을 따르는 이 길 험하나
                            당신의 그 사랑, 별빛 되어
                            날 인도하시니 행복입니다

                            사랑 때문에
                            거룩한 몸 갈기갈기 찢기신
                            당신의 그 사랑, 내게
                            영원한 생명 되시니 행복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영롱한 새벽이슬
                            날이면 날마다, 내 영혼
                            소생시키시니 행복입니다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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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플 땐 아프다 /최송연
                            
                            아플 땐 아프다 말하렴
                            그분께서 내 영혼 토닥이시네
                            
                            주께서 받으신 능욕 생각하면
                            내게 닥친 이 황망한 일쯤
                            아무것도 아니어야 하는데...
                            나의 미성숙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나는 너의 창조주 하나님
                            너의 미성숙함마저도 사랑하느니
                            
                            그 나라 임하기까지
                            아직은 자라나는 여리디여린 순(筍)
                            미성숙하면 미성숙한 대로 
                            모두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
                            
                            사랑하는 딸아,
                            네가 지고 있는 짐의 무게
                            이제 모두 내게 맡기고 
                            너는 너무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마렴
                            그분께서 내 영혼 토닥이시네
                            
                            
                            
                            
                             
                             
                            
                             
                            

                               

                                 

                                 

                                 

                                 

                                 

                                 

                                 

                                 

                                 

                                아플 땐 아프다 /최송연

                                아플 땐 아프다 말하렴
                                그분께서 내 영혼 토닥이시네

                                주께서 받으신 능욕 생각하면
                                내게 닥친 이 황망한 일쯤
                                아무것도 아니어야 하는데...
                                나의 미성숙이 나를 아프게 합니다

                                나는 너의 창조주 하나님
                                너의 미성숙함마저도 사랑하느니

                                그 나라 임하기까지
                                아직은 자라나는 여리디여린 순(筍)
                                미성숙하면 미성숙한 대로
                                모두 사랑스러운 내 아이들

                                사랑하는 딸아,
                                네가 지고 있는 짐의 무게
                                이제 모두 내게 맡기고
                                너는 너무 아파하거나 슬퍼하지 마렴
                                그분께서 내 영혼 토닥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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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최송연

                                 

                                 


                                                             나는 왜 이렇게 땅에 엎드려져
                                                             기어 다니고 있어야만 하는가…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땅에서 기는 것을 다 배운 후 ..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즐거운 때가 온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의심이
                                                             안개처럼 일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런 수많은 고민과 고뇌들이..
                                                             당신을 성숙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준답니다.

                                                             내가 올라가야 할 언덕이
                                                            가파르고 숨이 턱에 찰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가파른 언덕을 조금만 더 오르면..
                                                            당신의 목적지인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답니다.

                                                           시련의 밤이 깊고 고통의 흑암이
                                                           온 천지를 덮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제 곧 새벽동이 터 오르고..
                                                           당신 창가에도 찬란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릴 테니까요.

                                                           가랑잎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눈물이 나며 잠 못이루는
                                                           밤이 늘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당신의 속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날로 날로 새롭게 된답니다.(고후4:16)

                                                           역사의 부조리와 천재지변이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펼치시고 통치하시는
                                                           소망의 날이 곧 온답니다.(계21:1)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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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최송연


                                    주님,

                                    우리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나쁜 사람이라 오해받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떠났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의 품을 떠나 

                                    먼 곳으로 가야만 할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죽음이 갈라놓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 듭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외롭고 힘이 들 때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굳센 용기를 주옵시고…

                                     

                                    우리를 배신하며 떠난

                                    야속한 이들로 인하여

                                    외롭고 힘이 들 때는

                                    우리가 당신을 배신하였을 때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손 내밀어 주시던

                                    당신의 그 따뜻하신 사랑이

                                    기억나게 하옵시며…

                                     

                                    이유 없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외롭고 힘이 들 때는

                                    우리가 당신을 이유 없이

                                    아프게 하였을 때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늘 감싸주시며 품어주시던

                                    당신의 그 넓고 따뜻하신 가슴이

                                    기억나게 하시사...

                                     

                                    우리도 우리에게 아픔을 준

                                    모든 사람을

                                    다시 한 번 감싸며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넓고 따뜻한 가슴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놀라운 은총 (Amazing Grace)
                                      백파이프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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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영(投影) 최송연 어둡던 내 영혼 주님의 빛

                                  햇살로 비치셨네

                                  이 빛 세상의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이기를... 메마른 내 영혼 주님의 사랑

                                  은총으로 내리셨네

                                   

                                  이 사랑 세상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이슬이기를...

                                  주님 사랑의 광채

                                  투영(投影)되는 내 마음

                                  언제나 해맑은 호수이기를...

                                   
                                    
                                  투영(投影)
                                                    최송연

                                           어둡던 내 영혼
                                           주님의 빛 

                                           햇살로 비치셨네

                                     
                                          
                                  이 빛
                                           세상의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이기를...
                                         
                                          메마른 내 영혼
                                         
                                  주님의 사랑

                                           은총으로 내리셨네

                                   

                                           이 사랑
                                           세상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이슬이기를...
                                         

                                          주님 사랑의 광채

                                           투영(投影)되는 내 마음

                                           언제나 해맑은 호수이기를...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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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게 가르치소서..
                                        최송연 주여, 내게 가르치소서 캄캄한 밤하늘을 빛내되 오만하지 않은 별빛의 그 청아함을... 한여름 불볕 쏟아지는 들녘, 밟아도 밟아도 다시 돋아나는 저 들풀의 강인함과 서리서리 된서리 모진 바람 몰아치나 결코 움츠러들지 않는 대나무의 그 꿋꿋한 기상을...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참혹한 십자가의 고난을 인내와 사랑으로 참아내신 당신의 그 겸손하심마저도 ...
                                      ;

                                             

                                             

                                              내게 가르치소서..
                                                                 최송연

                                              주여,
                                              내게 가르치소서

                                              캄캄한
                                              밤하늘을 빛내되
                                              오만하지 않은
                                              별빛의 그 청아함을...

                                              한여름
                                              불볕 쏟아지는 들녘,
                                              밟아도 밟아도
                                              다시 돋아나는
                                              저 들풀의 강인함과

                                              서리서리 된서리
                                              모진 바람 몰아치나
                                              결코 움츠러들지 않는
                                              대나무의 그 꿋꿋한 기상을...

                                              그리고
                                              이 모든 것 위에
                                              참혹한 십자가의 고난을
                                              인내와 사랑으로 참아내신  
                                              당신의 그 겸손하심마저도 ...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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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별빛
                                                                        최송연 
                                                 
                                                환란 풍파 휘몰아쳐
                                                심히 고달픈 날이면
                                                나는 바람 일렁이는 강가로 나가지
                                                 
                                                그곳에서
                                                나는 듣는다네
                                                위로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 
                                                외로움에 눈물 흐를 제면
                                                나는 수심 깊은 강가로 나가지
                                                 
                                                그곳에서
                                                나는 느낀다네
                                                저 수심보다 더 깊은 그분의 진실한 사랑을...
                                                 
                                                하나님의 사랑은
                                                먼 하늘가에 걸린 달빛이 아니고
                                                허공에 부유하는 무지개의 찬란함도 아니지
                                                 
                                                나는 믿네
                                                좌절의 벽 저 너머
                                                소망의 나라가 있음을...
                                                 
                                                그곳에는
                                                거짓과 위선은 결코 설 자리가 없다는 것도
                                                주의 진리의 말씀은 내 마음속의 별빛이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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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총의 하루 최송연 눈부시게 화사한 햇살 아니어도 좋네 나의 작은 창가에 한 줌 햇살 스며들면 족하지 살랑살랑 불어오는 실바람 아니어도 좋네 내가 숨 쉴 수 있는 한 줄기 바람이면 족하지 하루살이 같은 인생 너무 욕심내지 않는다면 내게 주어진 이 하루가 神의 크나큰 은총인 것을 ...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 (마 6: 34 下),(빌 4:11-12 절 참조)
                                                        <>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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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인장 닮은 꿈나무 
                                                                            최송연
                                                         
                                                        온상에서 
                                                        곱게만 자라는 나무 
                                                        너무 부러워하지 마
                                                        
                                                        그것들은 줄기가 연해서
                                                        작은 비바람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니까
                                                        
                                                        힘들었던 과거
                                                        아팠던 인간관계
                                                        그 속에 갇힌 채
                                                        울고만 있으면 뭘 할 수 있나
                                                        
                                                        차라리
                                                        쓰라린 경험을 거름삼아
                                                        마음 밭 토양을 가꾸고 
                                                        그곳에 날마다 한 그루 
                                                        꿈나무를 심는 거야
                                                        
                                                        사막에서도 
                                                        한 송이 고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 닮은 꿈나무를 말이야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

                                                         

                                                         

                                                        선인장 닮은 꿈나무
                                                                            최송연

                                                        온상에서
                                                        곱게만 자라는 나무
                                                        너무 부러워하지 마

                                                        그것들은 줄기가 연해서
                                                        작은 비바람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니까

                                                        힘들었던 과거
                                                        아팠던 인간관계
                                                        그 속에 갇힌 채
                                                        울고만 있으면 뭘 할 수 있나

                                                        차라리
                                                        쓰라린 경험을 거름삼아
                                                        마음 밭 토양을 가꾸고
                                                        그곳에 날마다 한 그루
                                                        꿈나무를 심는 거야

                                                        사막에서도
                                                        한 송이 고운 꽃을 피우는
                                                        선인장 닮은 꿈나무를 말이야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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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속에 영원히 계신 당신

                                                               

                                                                                          최송연


                                                                    자욱한 안개가 피어오르듯

                                                                    내 마음속에 회의심 덮칠 때

                                                                    당신은 찬란한 아침 빛 되시사

                                                                    내 가슴속의 안개를 거두어 주소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슬픔이 넘칠 때

                                                                    당신은 하이얀 손수건 되시사

                                                                    내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소서 

                                                                    시커먼 먹구름 몰아치듯

                                                                    내 마음에 절망감 몰아칠 때

                                                                    당신은 무지갯빛 고운 꿈 되시사

                                                                    내 가슴속에 찬란한 소망으로

                                                                   넘쳐나게 하소서


                                                                    망망한 바다 위를 떠도는 조각배처럼

                                                                    내 갈 길 알지 못해 유리방황 할 때

                                                                    당신은 밝은 빛 등대되시사

                                                                    내 가슴속에 구원의 항구를

                                                                  밝히 보여주소서.

                                                                   내 가슴속에 영원히 계신 당신,
                                                                    내가 피곤할 때 나의 능력되시고

                                                                    내가 쓰러질 땐 내 손 잡아 일으키시사
                                                                    당신이 계신 그 영원한 집으로
                                                                    날 인도하소서.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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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송연

                                                         

                                                        들에 뿌리내려 자랐으니
                                                        강인한 듯하건마는
                                                        줄기가 탄탄치 못하니
                                                        의기(意氣) 또한 약하구나

                                                        발밑에 밟혀 신음하는
                                                        동초(同草)를 외면하니
                                                        네가 푸르다 하여
                                                        어찌 대나무의 꿋꿋함에
                                                        견줄 수 있으리오

                                                        한 세월 가는 들판에 누워
                                                        이리저리 밟힐 뿐이라

                                                        그렇다 하여도 슬퍼 말지니,

                                                        너의 그 질기디질긴 뿌리까지야

                                                        뉘라서 감히 짓밟을 수 있으리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최송연                   

                                                          당신을 따라나선 이 길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쳥명한 날이거나 먹구름 휘몰아치는 어두운 날이어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生이거나 시커멓게 뒤집힌 바다처럼 거친 生이거나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로 행복한 때나 칼날처럼 매서운 바람, 서러운 눈물 삼켜야 하는 때에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새벽 이슬같은 당신의 사랑 바싹 메마른 광야에서도 내 영혼을 呼� 열매 맺게 하시며 칠흑으로 새까만 밤하늘 아래서도 가슴에 피어나는 소망은 별빛으로 반짝입니다
                                                          내 주여, 당신의 고귀한 생명 나를 위해 내어주셨으니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영원토록...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최송연                   

                                                            당신을 따라나선 이 길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쳥명한 날이거나 먹구름 휘몰아치는 어두운 날이어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生이거나 시커멓게 뒤집힌 바다처럼 거친 生이거나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로 행복한 때나 칼날처럼 매서운 바람, 서러운 눈물 삼켜야 하는 때에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새벽 이슬같은 당신의 사랑 바싹 메마른 광야에서도 내 영혼을 적셔 열매 맺게 하시며 칠흑으로 새까만 밤하늘 아래서도 가슴에 피어나는 소망은 별빛으로 반짝입니다

                                                            내 주여, 당신의 고귀한 생명 나를 위해 내어주셨으니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영원토록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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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억 속에 그대

                                                                                      최송연

                                                           

                                                          내 기억 속에 늘 아름다운 그대,

                                                          따뜻한 배려가 있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감사한 그대,

                                                             힘들 때 따스하게 손잡아  준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불쌍한 그대,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모습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부러운 그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용기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하고픈 그대,

                                                                한없이 쏟아부어준 그 사랑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영원히 지우고 싶은 그대,

                                                             내게 아픔을 준 모진 말들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안타까운 그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매일 매 순간, 그대 하는 말이, 그대 행동이
                                                                너와 나, 우리에게 기억되는 것임을...

                                                               사랑으로 수놓으며 예쁘게 살아요,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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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오직 당신만을... 
                                                                                                                 최송연                   

                                                            당신을 따라나선 이 길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쳥명한 날이거나 먹구름 휘몰아치는 어두운 날이어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生이거나 시커멓게 뒤집힌 바다처럼 거친 生이거나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로 행복한 때나 칼날처럼 매서운 바람, 서러운 눈물 삼켜야 하는 때에도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새벽 이슬같은 당신의 사랑 바싹 메마른 광야에서도 내 영혼을 적셔 열매 맺게 하시며 칠흑으로 새까만 밤하늘 아래서도 가슴에 피어나는 소망은 별빛으로 반짝입니다 내 주여, 당신의 고귀한 생명 나를 위해 내어주셨으니 나 오직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영원토록...

                                                             

                                                             

                                                             

                                                            출처: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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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
                                                          사랑은 주면 줄수록 점점 더 커지는 것 
                                                          사랑은 설날처럼 
                                                          모두 함께 행복을 나눠 갖는 거라네 
                                                          
                                                          이 세상에는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 
                                                          사랑을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부요한 사람도 없다네 
                                                          
                                                          사랑은 반드시 물질만은 아니네 
                                                          남의 고통과 상처를 
                                                          내 가슴으로 안아주고 
                                                          따스한 말로 위로해 주면 충분한 것! 
                                                          
                                                          십자가 위에서 몸으로 나타내신
                                                          그분의 사랑은 강물처럼 흐르고 있으니
                                                          그 사랑을 퍼다 나르는 통로가 되세
                                                          우리 모두 사랑의 배달부 되세!
                                                          
                                                          최송연의 목양연가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분 안에서!!^^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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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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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송연             
                                                          사랑해요, 당신을... 
                                                          내 영혼 속에 
                                                          생명을 심으신 주님이기에
                                                          온 맘 다해 당신을 사모합니다
                                                          
                                                          사랑해요, 당신을...
                                                          내 마음속에
                                                          햇살 같은 은총으로
                                                          머물러 계신 주님이기에
                                                          슬픔이 변하여 찬송이 흐릅니다
                                                          
                                                          나의 인생길에
                                                          고난이 狂風 같이 밀려들고
                                                          많은 환난이 빗물처럼 쏟아지나
                                                          늘 깨어 지키시는 주님이기에
                                                          두려움 대신 소망의 빛 반짝입니다
                                                          
                                                           (시 121: 1-6잘 참조)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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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 최송연/詩 캄캄한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한 개를 줍습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따뜻한 등대의 불빛을 찾습니다. 바싹 메마른 사막에서 새빨간 선인장 꽃 한송이 피워냅니다. 십자가 위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줍니다. 소망은 손으로 만지는 것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것 아니며 귀에 들리는 소리도 아닙니다. 그는 고난의 밤과 흑암의 저 너머에 언제나 새날과 새 아침이 있음을 굳게 믿는 이들에게 미소로 찾아와 주는 천사입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소망

                                                             

                                                                           최송연/詩  
                                                             
                                                            캄캄한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한 개를 줍습니다.
                                                             
                                                            폭풍이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따뜻한 등대의 불빛을 찾습니다.
                                                             
                                                            바싹 메마른 사막에서
                                                            새빨간 선인장 꽃 한송이 피워냅니다.
                                                             
                                                            십자가 위에서 흐르는 그리스도의 피가
                                                            세상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줍니다.
                                                             
                                                            소망은
                                                            손으로 만지는 것 아니고
                                                            눈으로 보는 것 아니며
                                                            귀에 들리는 소리도 아닙니다.
                                                             
                                                            그는
                                                            고난의 밤과 흑암의 저 너머에
                                                            언제나 새날과 새 아침이 있음을
                                                            굳게 믿는 이들에게
                                                            미소로 찾아와 주는 천사입니다.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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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소망 최 송연 生이란 모두 벌거벗은 핏덩이로 태어났기에 주어진 한 세상 헤쳐나간다는 것이 그리 녹록하거나 만만치 않다네 따사로운 햇살은 한순간뿐이며 늘 시커먼 먹구름이 덮쳐오고 겨우 한고비를 넘겼는가 하면 다시 또 더 큰 태산을 넘어야 하지 넘어야 할 태산, 캄캄한 먹구름, 생의 질곡 속에 아주 엎드러지거나 망하지 않으려면 참 소망이신 그분을 믿는 믿음 외에 무엇이 더 있으랴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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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송연 나 어렸을 적에 당신 사랑은 별빛 찬란한 꿈이었고 나 젊었을 적에 당신 사랑은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이었네 나 늙고 병들 때 당신 사랑은 든든한 바위 산성 되시며 내 여정 다할 때 당신 사랑은 그 나라로 이끄는 매개체이네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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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꽃 최송연 하얀 새의 깃털처럼 부드러운 너 뾰족한 가시 탓하지 않고 살포시 그 위에 내려앉네 너의 그 부드러움은 뾰족해서 시린 가슴도 넉넉히 감싸줄 수 있으리 새하얀 이슬 머금어 깨끗한 너 시궁창 더럽다 탓하지 않고 그 위에도 사르르 찾아주네 너의 그 깨끗함이 더럽고 추한 만상(萬象) 모두 덮고 남을 수 있으리니 순결한 그분의 사랑 전해주는 네가 있어 온 누리에 새하얀 꽃이 피네

                                                               

                                                               

                                                              *외면적(표면적), 입술만으로가 아닌, 진실과 순결한 사모(성도)가 나가야 할 길을 쏟아지는 하얀 눈꽃에 비유해 본 것입니다.^^ *

                                                              >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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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새 아침의 내 기도
                                                                               최송연

                                                            주님,
                                                            이 새해 새 아침에…
                                                            당신의 영을 내게 부어주소서
                                                             
                                                            주의 순백한 영으로
                                                            내 삶에 순수성을 잃지 않고
                                                            날마다 영원을 향해 피어나는
                                                            새순(筍)이기 원합니다
                                                             
                                                            흐르는 세월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갉아 병들게 하고
                                                              
                                                            숨겨진 죄악은
                                                            마음에 느껴지는 모든 것을
                                                            시꺼멓게 더럽힐 수 있습니다
                                                             
                                                            미움과 증오는
                                                            인생이 가꾸어야 할 초원을 
                                                             바싹 마른 검불로 태워 사위고
                                                             
                                                            매서운 역경의 된서리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츠러들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
                                                             살아가는 날 동안 
                                                            쉽게 낙담하는 연약함에서 벗어나
                                                            조금 더 강해지는 것은 좋으나
                                                            당신의 도움없이도 잘 할 수 있다
                                                             스스로 하늘을 향해 자고하지 않게 하시며
                                                             
                                                            사람을 사랑하되
                                                            그 영혼을 사랑하게 하시고
                                                            한 점 죄악도 가슴에 숨겨두지 않도록
                                                            분초마다 내 안과 밖을 살피시사
                                                            견인(牽引)해 주시기를
                                                            그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그리하시옵소서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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