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육신의 주 최송연 캄캄한 세상 밝히시려 빛으로 임하신 주 죽었던 영혼 살리시려 생명으로 임하신 주 죄악의 사슬 벗기시려 은혜로 임하신 주 별들은 빛나고 숲 속의 새들 깊이 잠든 밤 더러운 말구유에 뉘신 한 아기 그는, 그 몸으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실 우리 주 우리 왕이심을 누가 알았으랴!
        ******************************************** 지난 한 해 동안 목양연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사랑하는 믿음의 식구님들께 이 장을 빌어 감사한 마음 전해드리면서...^^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

     

    성육신의 주
           최송연


    캄캄한 세상
    밝히시려
    빛으로 임하신 주

    죽었던 영혼
    살리시려
    생명으로 임하신 주

    죄악의 사슬
    벗기시려
    은혜로 임하신 주

    별들은 빛나고
    숲 속의 새들 깊이 잠든 밤
    더러운 말구유에 뉘신 한 아기

    그는,
    그 몸으로
    죽음의 권세를 깨트리실
    우리 주 우리 왕이심을 누가 알았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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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위한 기도 최송연      
          내 가슴 속에 새겨주신 당신의 핏빛 사랑 내 기억이 둔하여져서 혹여, 그 사랑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그것이 두렵습니다. 내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사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 노년이 되어서도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보존하여 주시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잊을지라도 주님께 받은 그 크신 사랑만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사 주의 사랑하심이 날이면 날마다 더 크게... 더 밝게... 더 선명하게... 자라나는 소년의 기억처럼, 소록소록 새로워질 수 있도록 내 기억까지도 늘 지켜주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베푸신 그 사랑 나 항상 기억하기 원합니다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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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최송연

                   

                   


                                               나는 왜 이렇게 땅에 엎드려져
                                               기어 다니고 있어야만 하는가…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땅에서 기는 것을 다 배운 후 ..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즐거운 때가 온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의심이
                                               안개처럼 일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런 수많은 고민과 고뇌들이..
                                               당신을 성숙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준답니다.

                                               내가 올라가야 할 언덕이
                                              가파르고 숨이 턱에 찰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가파른 언덕을 조금만 더 오르면..
                                              당신의 목적지인 정상이
                                              바로 눈앞에 있답니다.

                                             시련의 밤이 깊고 고통의 흑암이
                                             온 천지를 덮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제 곧 새벽동이 터 오르고..
                                             당신 창가에도 찬란한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릴 테니까요.

                                             가랑잎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눈물이 나며 잠 못이루는
                                             밤이 늘어날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당신의 겉사람은 후패하나..
                                             당신의 속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날로 날로 새롭게 된답니다.(고후4:16)

                                             역사의 부조리와 천재지변이
                                             세상을 집어삼킬 것만 같을 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이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펼치시고 통치하시는
                                             소망의 날이 곧 온답니다.(계21:1)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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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엽도 떨어질 땐 아프다

                                         최송연

                                     
                  서걱서걱
                  갈대의 부딪는 소리
                  섶을 이루며 쌓여가고

                  스산한 갈바람
                  가야 할 길 재촉하니
                  한세상 미련 없다 했건만

                  모든 진액
                  아낌없이 쏟아붓다
                  이제 열매에 자리 내어준 채
                  떠나야 하는 것이 힘든 걸까

                  못다 한 사랑
                  뒤로해야 하기에
                  저토록 흔들리고 있는 걸까

                  그래,
                  낙엽도 떨어질 땐 아프다
                  너무 흔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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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들어/최송연
                  
                  
                  외로울 때
                  고요히 눈을 듭니다
                  당신의 은총을 바라며
                  
                  슬플 때
                  조용히 눈을 듭니다
                  당신의 위로를 구하며
                  
                  두려울 때도
                  잠잠히 눈을 들게 하소서
                  당신의 도우심만을 의지하며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목양연가 섬기미/별똥별/최송연 드림.^^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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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호수
                               최송연

                   

                  넓은 저 하늘 닮고 싶어
                  산이 외롭다면 산을 품고
                  별이 투정하면 별을 품고

                   

                  돌이 날아들면 그 돌마저 품으니
                  누가 가시채를 던진다 한들
                  되갚아 줄 리 없는 깊은 수심,

                  보드랍기가 천사의 치마 폭 같아라

                   

                  때때로
                  불어치는 모진 광풍에
                  할퀸 생채기 아파 눈물 흘릴 때면
                  달빛 내려앉아 쓰다듬어 주니
                  은가루를 뿌린 듯

                  밤 깊을 제면 되려 더 반짝이네

                   

                  이제 곧 폭설 내려치는
                  무서운 겨울이 닥칠 것이나
                  그때도 달빛이 함께 할 것을 믿으니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으리라
                   

                  **달빛 같은 주님의 은총을 힘입어

                  역경을 견뎌내는 성도의 삶을 그린 것임**

                   

                   

                   


                   

                   

                   


                  마음이 따뜻해지는 아침입니다.

                  깨끗하고 맑은 사모님 글을 읽고

                  쭈~~욱 찾아 읽고 감사한 마음을

                  가을색으로 드립니다. -은총

                   

                  저의 졸시 '가을 호수'를

                  읽고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을

                  작품을 만들어 주신 '은총 '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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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에 드리는 기도 최송연 이 9월에 나는 소원하네
                      저 하늘의 청명함과 넓음을 쏙 빼닮은 내 마음이기를...
                      메말라가는 나뭇잎 사이로 흐느끼는 바람소리는 온 여름 다 가도록 불러보지 못한 시인의 애잔한 사랑 노래인 듯...
                      봄, 여름 내내 젊음을 괭이질 하며 땀 흘려 일궈낸 화사한 꽃이여 이제 그 떨어지는 영화에 울지 말고 밤송이 같은 알갱이로 알알이 영글어야지
                      미움은 사랑보다 아픈 것 아픔은 영혼을 어둡게 하는 것 영혼을 어둡게 하는 아픈 情일랑 흐르는 갈바람에 모두 날려보내야 하리
                      저 하늘처럼 넓고 청명한 가슴, 착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죄인을 품고 사랑하신 그분처럼 더 많이 품고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도록...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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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되면
                                       최송연 
                  가을이 되면
                  내 마음의 정원에도
                  타인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생명의 열매로 가득하게 하소서
                  
                  행여, 
                  지난 여름 동안
                  미움, 시기, 질투, 욕심 
                  엉겅퀴와 가시가 
                  땡볕 아래서 무성하도록
                  내버려둔 것은 아닐까
                  자신을 성찰하여 돌아보게 하시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보드랍게 가꾸어진 토양
                  사랑과 인내, 온유와 절제로만
                  깊이 뿌리내릴 수 있기 원합니다
                  
                  가을이 되면
                  내 마음의 정원에도
                  주님 생명으로 뿌려진 씨앗 
                  알알이 영글어
                  그윽한 향기로 뿜어내게 하소서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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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生의 진실

                                     최송연 


                  차가운 눈이
                  하얗게 백골을 덮치는
                  겨울이 오기 전

                  아직은
                  낙엽이라도 남았을 때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生의 진실을 알아야만 해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초광속 같은 것

                  죽음 저편에
                  심판이 있음을 안다면
                  시기 질투 모함
                  아옹다옹할 일도 없는 것을...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 9: 27)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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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며 산다는 것

                                           최송연

                  이 세상에

                  사랑이 없노라

                  말하지 말게 하소서 

                  사랑은 내 안에 있는 것

                   

                  그대를

                  사랑하노라

                  입으로 말하지 않게 하소서

                  사랑은 희생이 따르는 것

                   

                  사랑은

                  말이 아닙니다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병든 이를 찾아가는 발걸음

                  소외된 자를 다독이는 손길

                   

                  그리고,

                  내게 악을 행한 사람마저

                  용서로 품어 안는

                  넓고 큰 가슴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희생으로 나를 사랑하셨듯...


                   


                   


                   


                   


                   

                                      

                       

                   

                   

                   

                   

                   사랑하며 산다는 것

                                           최송연

                  이 세상에

                  사랑이 없노라

                  말하지 말게 하소서 

                  사랑은 내 안에 있는 것

                   

                  그대를

                  사랑하노라

                  입으로 말하지 않게 하소서

                  사랑은 희생이 따르는 것

                   

                  사랑은

                  말이 아닙니다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며 산다는 것은

                  병든 이를 찾아가는 발걸음

                  소외된 자를 다독이는 손길

                   

                  그리고,

                  내게 악을 행한 사람마저

                  용서로 품어 안는

                  넓고 큰 가슴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의 희생으로 나를 사랑하셨듯...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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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의 저자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행하신 일들에 대해,
                               인도와 이끄심에 대해,
                               원수의 억압에서 구원해 주신 것,
                               ‘그 사랑을 기억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 경험들을
                               친히 기억해내도록 하심으로서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게
                               용기를 북돋아 주신다.
                         

                               헨리 클라우드의 ‘크리스천을 위한 마음코칭’

                         
                           
                               믿음의 사람은 지난날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결코 잊지 않습니다.
                               영영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생명을 건져주신 구원의 은혜.
                               고통 중에 함께 하시며 주의 강한 군사로 연단하신 은혜.
                               기대한 것 이상으로 채우시며
                               어리석다 조롱하던 자를 물리치신 은혜.
                               연약한 자녀를 들어 쓰심으로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흑암 중에도 주의 소망의 빛을 봅니다.
                               오래지 않아 어둠이 물러가고 주의 밝은 빛이
                               그의 삶을 환히 비출 것을 확신합니다.
                               시험이 닥쳐올 때, 그래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
                               지난날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아무런 값없이 받은 그 모든 것들이
                               주의 사랑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신함으로
                               흑암 가운데 주의 광명을 보길 원합니다.

                         

                                                              -새벽종소리

                          

                        기억을 위한 기도

                                    최송연

                         

                         



                        내 가슴 속에 새겨주신

                        당신의 핏빛 사랑

                        내 기억이 둔하여져서

                        혹여,

                        그 사랑 잊어버리지는 않을

                        그것이 두렵습니다.

                         

                        내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사

                        주께서 나를 사랑하신  사랑,

                        노년이 되어서도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보존하여 주시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잊는다 하여도

                        주님께 받은 그 크신 사랑만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사

                         

                        주의 사랑하심이

                        날이면 날마다

                        더 크게...

                        더 밝게...

                        더 선명하게...

                        자라나는 소년의 기억처럼,

                        소록소록 새로워질 수 있도록 

                        내 기억까지도 늘 지켜주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베푸신 그 사랑

                        나 항상 기억하기 원합니다

                        영원토록...
                               




                              별똥별/최송연의 목양연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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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가슴에 영원히 계신 당신
                                                          최송연

                            자욱한 안개가 피어오르듯
                            내 마음속에 회의심 일어날 때면
                            당신은 찬란한 아침 빛 되시사
                            내 가슴속의 안개를 거두어 주소서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슬픔이 일어날 때면
                            당신은 하얀 손수건 되시사
                            내 가슴속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소서 
                             
                            시커먼 먹구름 몰아치듯
                            내 마음에 절망감 몰려들 때면
                            당신은 무지갯빛 고운 꿈 되시사
                            찬란한 소망으로 내 가슴을 채우소서
                               
                              망망한 바다 위를 떠도는 조각배처럼
                              내 갈 길 알지 못해 유리방황 할 때면
                              당신은 밝은 빛 등대 되시사
                              내 가슴에 구원의 항구를 밝히 보여주소서
                                 
                                당신이 계심으로 내가 있고
                                당신 아니 계시면 나 또한 無存인 것을...
                                내 가슴에 영원히 계신 당신,
                                당신은 나의 생명, 나의 완전입니다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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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하여 
                                                      최송연

                                       
                                      나의 머리에 넘치도록

                                      겹겹이 쌓여만 가는
                                      추악한 생각들이
                                      기어이,
                                      정결한 당신 머리에

                                      가시관을 덮씌우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두 손에
                                      대못을 박은 것도
                                      나의 두 손으로
                                      움켜쥔 탐욕이 부른
                                      참혹하고도 모진 대가였습니다

                                      갈 곳 가지 말아야 할 곳
                                      돌아다닌 나의 허영심은
                                      당신의 두 발에
                                      대못을 박았고

                                      가슴에 품어서는 안 될
                                      정욕들이
                                      당신의 그 순결한 가슴에
                                      깊은
                                      창 자국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나를 위하여...
                                      갈기갈기 찢기시며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저
                                      모두 쏟으셔야만 했습니다

                                      고난의 주님 그리스도여,

                                      나 이제 당신을 찬양합니다.
                                      나를 위한 당신의 그 죽음 때문에...
                                      내가 살아났음을....

                                      사랑의 아버지여,

                                      나 이제 엎드려 고백합니다
                                      영원토록, 나 또한,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고....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으로 입었도다."
                                      (이사야53: 5절 말씀)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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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억 속의 그대
                                          최송연

                                                   

                                                  내 기억 속에 늘 아름다운 그대,

                                                  따뜻한 배려가 있는 마음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감사한 그대,

                                                   힘들 때 따스하게 손잡아 준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불쌍한 그대,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모습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부러운 그대,

                                                    역경을 딛고 일어선 용기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영원히 간직하고픈 그대,

                                                  한없이 쏟아부어준 그 사랑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영원히 지우고 싶은 그대,

                                                  내게 아픔을 준 모진 말들 때문입니다.


                                                      내 기억 속에 늘 안타까운 그대,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매일 매 순간, 그대 하는 말이, 그대 행동이
                                                     너와 나, 우리에게 기억되는 것임을...

                                                  사랑으로 수놓으며 예쁘게 살아요,우리.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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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쉼을 얻게 하소서 최송연 밤이 늦도록 당신 곁에서 당신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친 내 영혼 찾아갈 곳 없어 당신 발 앞에 엎드립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 당신께서 모두 짊어지셨음을... 이 멍에를 내려놓지 못해 오늘도 고통하며 고뇌하며.... 이제 모든 것 내려놓고 싶습니다. 삶의 한숨을, 사랑을... 아픔을... 주여, 내 모든 고통일랑... 거두어 가시고 당신 안에서 쉼을 얻게 하소서

                                               

                                               

                                               

                                               

                                              쉼을 얻게 하소서/최송연


                                              밤이 늦도록 당신 곁에서
                                              당신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친 내 영혼
                                              찾아갈 곳 없어
                                              당신 발 앞에 엎드립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
                                              당신께서 모두 짊어지셨음을...

                                              이 멍에를 내려놓지 못해
                                              오늘도
                                              고통하며 고뇌하며...
                                              .
                                              이제 모든 것 내려놓고 싶습니다.
                                              삶의 한숨을,
                                              사랑을...
                                              아픔을...
                                              주여,
                                              내 모든 고통일랑...
                                              거두어 가시고 당신 안에서 쉼을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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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주의 사랑/최송연
                                               
                                              봄이면 
                                              안개비 되어 
                                              흐르는 그 사랑 
                                              만물을 소생시키시고
                                              
                                              여름이면
                                              땡볕 더위 
                                              작열하는 태양도
                                              열매를 위한 그분의 열정
                                              
                                              가을걷이 끝난 들녘 
                                              약간은 시린 바람
                                              추적거리는 가을비 마저도 
                                              겨울을 준비하는 그분의 숨결
                                              
                                               
                                              
                                              
                                               
                                                                                                                
                                              

                                              창조주의 사랑/최송연


                                              봄이면
                                              안개비 되어
                                              흐르는 그 사랑
                                              만물을 소생시키시고

                                              여름이면
                                              땡볕 더위
                                              작열하는 태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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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은 시린 바람
                                              추적거리는 가을비 마저도
                                              겨울을 준비하는 그분의 숨결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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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만난 후

                                                             최송연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감격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보잘 것 없는 실수투성이

                                               

                                              그러나

                                              당신의 눈에 비친 나는

                                              최고의 걸작품이죠,

                                              주께서 정성 다해 빚으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사랑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슬픈 자아상을 가진 외로운 영혼

                                               

                                              그러나

                                              당신이 보시는 나는 사랑받는 자녀죠,

                                              주님의 보혈로 자녀 삼아 주셨으니까요.

                                               

                                              주님,

                                              당신을 만난 후,

                                              내 마음속에 흐르는

                                              소망의 노래 하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나는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집 덩어리

                                               

                                              그러나

                                              당신이 보시는 나는 들에 핀 백합화죠,

                                              주님의 그 크신 은혜가 향기 되어

                                              내 온 몸과 영혼을 적셔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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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에게 기대어 쉬고 싶도록

                                              힘든 날이면...

                                              난 당신을 찾겠어요.

                                              당신은 언제나

                                              꽃향기 한가득 가슴에 품고...

                                              아름다운 미소로

                                              나를 맞아 주실 테니까요.

                                                                                     

                                                 

                                              넓고 넓은 들판을

                                              헤매다 넘어져

                                              상처를 입었을 때에도

                                               난 당신을 찾겠어요.

                                              당신은 빗물처럼 흐르는 눈물로

                                              내 아픈 상처를 씻어주실 테니까요

                                               

                                               

                                               

                                                                            

                                              피곤하고 지친 내 영혼...

                                              한없이 외로울 때에도

                                              난 당신을 찾겠어요.

                                              당신은 언제나 거기 계셔

                                              피곤한 내 영혼을 품어 주실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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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기도 최송연 주님을 만났노라, 외치는 사람 심히 많으나… 외로운 영혼 찾아 만나주는 사람 너무 적네요. 주님의 사랑을 받았노라, 말하는 사람 심히 많으나… 이웃에게 작은 사랑 나누어 주는 사람 너무 적네요. 주님의 용서를 받았노라, 큰소리치는 사람 심히 많으나… 내게 잘 못한 형제를 용서해 주려는 사람 너무 적네요. 아버지여, 나로 하여금 주님을 만났노라, 외치는 사람 되기보다는 외로워 우는 자를 찾아가는 발걸음 이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사랑을 입으로 논하는 자 되기보다는 병들어 우는 이웃을 찾아가는 작은 손길 이게 하시며 주님의 용서 하심을 받았노라 외치는 사람 되기보다는 내게 악을 행한 이웃마저 따뜻이 품어 줄 수 있는 당신 닮은 그런, 넉넉한 가슴 이게 하소서. "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2: 1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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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롭고 힘들 때 드리는 기도

                                                                                  최송연

                                               

                                              주님,

                                              우리가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나쁜 사람이라

                                              오해 받았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그 사람이 

                                              우리를 배신하고

                                              떠났을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가 낳았기에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우리를 떠나

                                              ~곳으로 가야만 할 때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을

                                              죽음이 갈라 놓았을 때에

                                              우리는 무척 외롭고 힘이듭니다.

                                               

                                              주님,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외롭고 힘이들 때에는

                                              낙심하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설 수 있는

                                              그런 용기를 주옵시고

                                               

                                              우리를 배신하며 떠난 야속한

                                              이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배신했을

                                              때에도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손 내밀어 주시던

                                              당신의 그 따뜻하신 사랑이

                                              기억나게 하옵시며

                                               

                                              이유없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외롭고 힘이들 때엔

                                              우리가 당신을 이유없이 아프게

                                              하였을 때에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늘~감싸주시며 품어주시던

                                              그 넓고 따뜻하신 가슴이

                                              기억나게 하시사...

                                               

                                              우리도 우리에게 아픔을 준

                                              모든 사람들을 다시 한 번

                                              감싸며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넓고 따뜻한 가슴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출처: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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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 당신께... 
                                                                          최송연
                                                              
                                              내가 당신을 알기도 전
                                              당신이 날 먼저 사랑하셨으니
                                              뒤늦게나마 내 마음 
                                              당신을 향해 나아갑니다
                                              
                                              내가 당신을 거부할 때도
                                              당신은 내 곁에서
                                              묵묵히 날 지켜봐 주셨으니
                                              내 영혼 한가득 
                                              감사의 눈물로 채웁니다 
                                              
                                              현란한 달빛 날 유혹하고
                                              안개 짙어 길 잃었을 때에도
                                              주께서 늘 내 손잡아주시니
                                              이젠, 내 마음 
                                              당신께 바칩니다, 온전히...
                                              
                                              
                                               
                                              
                                              
                                              
                                              
                                               
                                              
                                              
                                              
                                              

                                               

                                               

                                               

                                               내 마음 당신께...
                                                                          최송연
                                                             
                                              내가 당신을 알기도 전
                                              당신이 날 먼저 사랑하셨으니
                                              뒤늦게나마 내 마음
                                              당신을 향해 나아갑니다

                                              내가 당신을 거부할 때도
                                              당신은 내 곁에서
                                              묵묵히 날 지켜봐 주셨으니
                                              내 영혼 한가득
                                              감사의 눈물로 채웁니다

                                              현란한 달빛 날 유혹하고
                                              안개 짙어 길 잃었을 때에도
                                              주께서 늘 내 손잡아주시니
                                              이젠, 내 마음
                                              당신께 바칩니다,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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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날,
                                              귀는 있으나 들리지 않고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아
                                              흑암의 길 헤매며
                                              비둘기처럼 슬피 울더니
                                              
                                              홀연히,
                                              주의 기이한 빛 비취이니
                                              감겼던 눈 뜨여
                                              그 사랑 밝히 보이고
                                              닫혔던 귀 열려
                                              하늘 노랫소리 들리니
                                              이 어찌 놀라운 일 아니런가
                                              
                                              주님의 
                                              크신 은총이네
                                              사랑이네, 축복이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영원토록! 
                                              
                                              
                                              주의 기이한 빛 / 최송연

                                              지난  날,
                                              귀는 있으나 들리지 않고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아
                                              흑암의 길 헤매며
                                              비둘기처럼 슬피 울더니

                                              홀연히,
                                              주의 기이한 빛 비취이니
                                              감겼던 눈 뜨여
                                              그 사랑 밝히 보이고
                                              닫혔던 귀 열려
                                              하늘 노랫소리 들리니
                                              이 어찌 놀라운 일 아니런가

                                              주님의
                                              크신 은총이네
                                              사랑이네, 축복이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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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행복입니다...    최송연
                                               
                                              

                                              햇살 고운 아침이나 

                                              바람 거센 밤이나 당신의 그 사랑, 나 느낄 수 있으니 행복입니다 비록 당신을 따르는 이 길 험하나 당신의 그 사랑, 별빛 되어 날 인도하시니 행복입니다 사랑 때문에 거룩한 몸 갈기갈기 찢기신 당신의 그 사랑, 내게 영원한 생명 되시니 행복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영롱한 새벽이슬 날이면 날마다, 내 영혼 소생시키시니 행복입니다

                                               

                                                 
                                                사랑은 행복입니다...    최송연
                                                 
                                                햇살 고운 아침이나
                                                바람 거센 밤이나
                                                당신의 그 사랑, 나
                                                느낄 수 있으니 행복입니다
                                                 
                                                비록 
                                                당신을 따르는 이 길 험하나
                                                당신의 그 사랑, 별빛 되어
                                                날 인도하시니 행복입니다
                                                 
                                                사랑 때문에
                                                거룩한 몸 갈기갈기 찢기신
                                                당신의 그 사랑, 내게
                                                영원한 생명 되시니 행복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영롱한 새벽이슬
                                                날이면 날마다, 내 영혼
                                                소생시키시니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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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나무
                                                                            최송연                      

                                                시인들은 

                                                사랑을 미화시켜 노래하고 사랑하면 행복할 것이라며 늘 사랑을 목말라 하고 사람들은 하늘 저 멀리 별들이 반짝이듯, 사랑하면 기쁨이 반짝일 것이라며 늘 사랑을 굶주려 하죠 그렇지만 사랑과 행복은 동의어도 아니고 사랑은 저 멀~리

                                                별나라에 가서 따올 수 있는 진귀한 보석도 아니랍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한 때보다 가슴 아픈 때가 더 많죠

                                                그대

                                                수고와 눈물의 각오 없이는 사랑하겠다 말하지 마세요
                                                사랑은 십자가를 지는 것 내가 피땀 흘려 가꾼 나무에서만 거둘 수 있는 열매, 그 숭고한 희생의 결정체니까요

                                                 

                                                 

                                                 


                                                사랑나무
                                                                            최송연 
                                                                    

                                                시인들은 

                                                사랑을 미화시켜 노래하고
                                                사랑하면 행복할 것이라며
                                                사랑을 늘 목말라 하죠

                                                사람들은
                                                하늘 저 멀리 별들이 반짝이듯,
                                                사랑하면 행복이 반짝일 것이라며
                                                사랑을 늘 굶주려 하죠

                                                그렇지만
                                                사랑과 행복은 동의어도 아니고
                                                사랑은 저 멀~리

                                                별나라에 가서 따올 수 있는
                                                진귀한 보석도 아니랍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한 때보다
                                                가슴 아픈 때가 더 많죠

                                                 

                                                그대

                                                수고와 눈물의 각오 없이는
                                                사랑하겠다 말하지 마세요

                                                사랑은 십자가를 지는 것
                                                내가 피땀 흘려 가꾼 나무에서만
                                                거둘 수 있는 열매,
                                                그 숭고한 희생의 결정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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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선택/최송연
                                                
                                                짐의 무게야
                                                어떠하든지
                                                고통을 느끼는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 
                                                
                                                기대감은
                                                실망을 대동하여
                                                지친 어깨를
                                                더욱 짓누르게 하지
                                                
                                                감정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
                                                믿어보는 거야, 끝까지
                                                주님도, 이웃도...
                                                
                                                사랑을 하려면
                                                먼저 신뢰부터 배워야 해
                                                
                                                신뢰감이 무너지면
                                                사랑도 무너지는 것
                                                사랑의 선택은 신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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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곡(思慕曲) 최송연 그립습니다 힘들 때면 먼 산을 향해 나즈막이 속삭입니다 사랑합니다 외로울 때면 새벽 공기 속에 조용히 고백해 봅니다 밤과 낮 꿈속에서조차도 임 그리는 내 마음은 나도향처럼 순전하고 그 사랑 내 영혼의 별이 됩니다 죽도록 사모하는 나의 주님, 당신의 거룩한 성상(聖像) 나 친히 만나뵐 수 있는 그날만이 내가 살아가는 완전한 이유입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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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나의 참 소망 최송연 어느 날 내 삶의 질곡 속에 살며시 찾아오신 당신 흐르는 안개비와 실바람의 향기가 언 땅을 녹여 싹 틔우듯... 차가운 내 마음 녹여 사랑을 싹 틔워 열매 맺으라 권고하시니 당신은 나의 참 소망입니다 지치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면 농부의 땀흘리는 수고를 배우라 질책하심으로 나의 나태함을 일깨워주시며 진실한 친구라 믿었던 이에게 배신당해 맘 아파 울고 있을 때면 십자가의 고통을 생각하고 이겨내라 토닥거려주시는 분, 날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시고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주님, 당신이 계시지 않으면 사랑의 열매도 생명도 없으니 당신은 나의 참 소망입니다 출처: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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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나무처럼 향기로운 사람/최송연

                                                 

                                                 

                                                모처럼 맞는 휴일 이른 아침
                                                게을러지려는 몸과 마음을
                                                진한 커피 한 잔으로 다잡고
                                                차를 타고 한 이십분 남짓 외곽지로 나가니
                                                거기 등산하기 안성맞춤인 산이 있습니다.

                                                이른 시간에 찾아온 블청객에 놀랐던지
                                                산새들이 푸드득거리며 달아나고
                                                하얀 안개가 띠처럼 둘러쳐진 숲 속은
                                                마치 선녀의 치마폭같이 부드럽습니다.

                                                숲속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어디선가
                                                향긋한 향기가 솔솔 불어오는바람 결을 타고
                                                내 코 끝을 살살 간지럽히며 파고 듭니다.
                                                달콤한 향에 이끌린 나는 향이 날아 오는 곳을 찾아
                                                우거진 숲을 이리저리 헤치며 따라가 봅니다.

                                                울퉁불퉁한 바위가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는 가파른 곳을 지나니
                                                그곳에 키가 큰 떡갈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었고
                                                그 떡갈나무들 사이에 여리디 여린
                                                향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향나무는 덩치 큰 떡갈나무 그늘에 가려
                                                숨도 크게 쉬지 못하는 듯
                                                잎이 노랗고 길쭉길쭉 한 것이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가까이 다가가 어린 잎을 하나 똑 따서 코에 대어 봅니다.
                                                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달콤한 향이 코를 톡 쏘며
                                                말초 신경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듯 행복해 집니다.

                                                향나무는 평소에는 그 향이 약하지만,
                                                어떤 물체에 의해 찍혀지거나,
                                                잎을 하나 똑 따서 맡아 보면,
                                                그 향은 배가 되어 아주 강하면서도 달콤합니다.

                                                은은하고 그윽한 향이
                                                정다운 이의 따스한 미소처럼
                                                아찔하도록 온 몸을 휘감아 옵니다...

                                                달콤한 향을 맡을 때 이렇게 행복해지 듯...
                                                나도 향나무처럼 향기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만 하여도 입가에 미소가 도는 사람,
                                                 곁에 있지 않아도 믿음직하며 늘 든든한 사람,
                                                가진 것 없어도 넉넉하여  마음이 큰 사람, 
                                                그런 사람이 바로 향나무 같은 사람입니다.

                                                억세고 키가 큰 떡갈나무들이 쭉쭉 뻗어 있어
                                                향나무가 선 자리는 한 뼘이 채 안 되는 듯 해도
                                                그곳에서도 향나무는 향나무입니다


                                                 

                                                다른 이가 설 자리마저 빼앗는
                                                떡갈나무 같은 사람 되기 보다는
                                                내가 설 자리를 남에게 빼앗기고, 찢겨도
                                                불평 대신 향기를 선사하는
                                                향나무 같은 사람 되는 것이 더 행복입니다.

                                                사람들은 달콤한 향기를 따라
                                                숲을 헤치며 먼 곳까지 찾아올 테니까요.

                                                날카로운 창과 대못에 찔린 그리스도의 향기는
                                                그렇게...,
                                                세기를 거쳐 생명의 향을 전해 주고 있건만... ....

                                                 

                                                 

                                                 

                                                 

                                                 


                                                "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고후2: 15-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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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보다 귀한 사랑 
                                                                 최송연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노라
                                                당당히 말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께 받은 사랑 너무 커
                                                모진 세월마저도
                                                진정 행복했었노라
                                                눈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 오시는 날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물보다 귀한 사랑, 당신의 그 선홍빛 사랑 하나뿐이오니...
                                                 
                                                 
                                                                                                  
                                                눈물보다 귀한 사랑  
                                                                최송연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 하나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노라
                                                당당히 말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께 받은 사랑 너무 커
                                                모진 세월마저도
                                                진정 행복했었노라
                                                눈물로 고백할 수 있게 하소서

                                                당신 오시는 날
                                                내어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눈물보다 귀한 당신의 사랑,
                                                그 선홍빛 사랑 하나뿐이오니...


                                                  최송연의 목양연가 "왕께 바치는 내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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