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목사의 목회 실패의 원인

초임목사는 이상과 꿈은 큰데 현장경험이 없는 것이 근본 원인이다. 大頭小手足목사이다.
현장은 그 이상과 꿈이 그 교회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수용하지 않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그이상과 꿈이 목회자 자기의 것이지 그 교회 장로 또는 터주 대감들의 것이 아니다.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이 있고 그 교회 생리와 문화가 있다.
초임목사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자기식대로 당장 뜯어 고치려고 한다.
각양각색의 신앙까지도 잘못된 것으로 착각하고 자기를 절대시하고 자기신앙과 같이 만들려고 한다.
생각하여보라 수십년 믿어온 신앙을 새내기 목사신앙에 맞추려하겠는가?
오래도록 섬겨오던 교회풍속과 제도를 하로 아침에 새내기 목사의 말대로 뜯어고치겠는가?  뜯어 고친다고 부흥하는것 아니다.


초임 목사 자신이 장로라면 그렇게 하겠는가? 답해보라.
이것이 초임목사의 착각이다. 그로부터 이전투구 상처투성이가 되고 교회는 만신창으로 만들고 뜯고 쪼개고 부서 버리고 떠난다. 교회문제 95%는 목사의 자질문제이며 목사에게 책임이 있다.

초임 목사의 자세는 다음과 같이하는 것이 은혜롭고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1.부임하면 그 교회 장로 또는 주장되는 분들의 생각을 읽고 그분들을 나에게 적응시키려말고 나를 그분들에게 먼저 적응시키라.
2.죄가 아니면 그분들의 의견을 100%수용하라.
    실예 : 저의 교회 부교역자로있던 김인 목사가 있었다. 그분이 떠날 때 한마디 부탁, 장로들이나 교인들이 주장하는 것 죄가 아니면 전부수용하라 하였더니 그대로 수용하고 실천하며 그 교회 부임한 전임들이 3년을 채운 분이 없는데 지금 12년 째인데 존경을 받으며 즐거운 목회를 하고 있다. 그는 나와 전화할 때마다 그때 그 말씀이 너무도 귀한 말씀이었다고 고마운 인사를 한다. 자기는 죄짓는일이 아니면 다 수용한다고 한다. 그는 지혜자이다.

그 말을 실천하는 목사는 다들 평안히 목회하고 성공하고 있는데 불순종한 오만 목사는 다 실패하였다.

3.전시효과를 내려고 서들지 말고 3년 동안은 주보도 고치지 말고 전부를 그대로 두고 설교와 전도만 하고 교회만 부흥시키라. 시설이 좋아야 부흥하는 것 아니고 제도를 뜯어고처야 부흥하는것아니다.
4.인간관계를 모든 일보다 최우선하라. 이상실현을 위해 일을 우선하려고 다투면 부서진다.
5.모든 성도들의 신발을 돌려주고 모든 성도들을 식당에 모시고 가서 내 돈으로 대접 할 줄  알라. 어떤 목사들에게는 얻어먹는 거지 귀신이 들어있어 평생 교인대접 한번도 안한 목사가 있다. 얻어먹으면 상대에게 대접할 줄도 알아야지. 그것이 상식아닌가?
6.모든 일을 사심을 품고 하지 말라.
7.사장이 되려고 하지 말고 그 교회 머슴이 되라. 머슴의 기본은 주인이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것이다.
8.칭찬에 인색하지 말고 칭찬할 부분을 찾아 모든 성도를 칭찬을 하라. 약간의 부도가 나기도하나 흑자가 훨신 많다.
9.말을 한부로 하지 말고 100번을 생각하고 언어의 영향법칙을 사용하라.
10.당회의 위계질서를 중요시하고 타기 힘들어도 반드시 잘 무는 큰말을 타고 달리면 작은 말들은 따라온다.

2013.11.1. 무궁교회 원로 장달윤 목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