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콧구멍이 머리에 뚫린 고래를 찾아라.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진화론의 요체는 필요에 따라 기관이 생겨나고 쓰면 진화하고 안 쓰는 기관은 퇴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용불용설(用不用說, Law of Use and Disuse)라고 한다.
기린이 높은 곳의 나뭇잎을 따먹다보니 목이 길어졌다는 것이다.
(뭘 모르는 소리, 기린의 목이 긴 것은 머리통이 너무 멀리 있다 보니 그걸 몸통에 이어 붙이느라고 길어진 것이다. ^_^ 농담.)

새가 날아오르려고 애쓰다 보니 날개가 생겼다는 것이다.
생명체들은 필요에 의하여, 혹은 우연에 의하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종으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걷고 달리려 애쓰다보니 다리가 생겨나고, 헤엄치려다보니 지느러미가 생겨나고, 허우적거리다 보니 날개가 생겨났다는 식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신체부위는 퇴화하고 없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꼬리가 없어졌다거나 맹장이 퇴화한 소화기관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용불용설에 의하여 진화하고 적응하며 생존경쟁에서 이긴 놈들은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놈들은 도태되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자연선택설(自然選擇說)이라 한다.
즉 목을 길게 늘여서 높은 곳의 나뭇잎을 따먹은 기린들은 살아남고 목을 늘이지 못 한 기린들은 목이 긴 기린들이 높은 곳의 나뭇잎들을 다 따먹는 바람에 굶어 죽는다는 것이다.
진화에 성공하여 빠른 다리나 날개, 지느러미 같은 생존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잘 갖춘 동물들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 한 동물들은 자연선택에 의하여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용불용과 자연선택이 진화를 이루어온 원천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돌연변이설도 있다. 갑자기 이상한 게 생겼는데 그게 아주 유용하여 그것을 유전으로 전해주었다는 것이다.
실로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들이다.
또한 대립유전자(對立遺傳子)니 유전자 풀(Genetic Pool)이니 하는 등의 이론들도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에는 진화나무 그림이 등장한다.
고생대 원시생명체로부터 점점 진화하여 여러 가지 동물이 탄생하고 그 중 한 종류는 원숭이와 유원인을 거쳐 인간으로 진화하는 그림이다.
이 그림은 비슷한 모양의 생물은 늘어놓아 진화를 납득시키려는 것으로 아주 그럴 듯하다.
그러나 이 진화나무는 한 마디로 억지요 거짓이다.
진화나무를 온전히 입증하기 위한 진화중간단계의 화석이나 진화과정중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같은 종(種)의 동물들이라도 수많은 종류들이 있다.
예를 들어 개를 보면 불독, 세파트, 진돗개, 시베리안 허스키 등 큰 종류가 있는가 하면 난장이처럼 다리가 짧은 종류, 치타처럼 다리가 길어 날랜 그레이하운드도 있고, 발바리, 치와와 같은 작은 종류도 있고 컵에 들어갈 만큼 조그만 종류의 개도 있다.
만일 누가 이러한 개들을 비슷한 종류끼리 늘어놓고 진화중이라고 주장한다면 다들 웃을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이런 식으로 비슷한 동식물들을 연결해놓고 진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작은 미생물이나 세균조차 완벽한 기능과 생존에 필요한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다. 누가 박테리아나 유산균을 진화가 덜 된 미개생명체이며 지금도 진화중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작년엔가 신문에 보도된 모기의 심장을 찍은 사진을 본 적 있는가?
마치 튜브처럼 생긴 심장에 수없이 연결된 실 같은 근육들이 심장을 치약튜브처럼 짜듯이 혈액을 밀어내도록 되어 있는 신기한 모기심장의, 현수교처럼 보이는 구조를 찍은 그 녹색사진 말이다.
작은 모기조차 정밀하게 만들어진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 사진 한 장은 창조주의 지혜와 세미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혹시 못 보신 분들은 구글 이미지로 들어가서 “모기심장”을 검색해보시라.)

누가 작은 개미와 벼룩이 작다 하여 그것들을 진화가 필요한 작은 생명체라 할 수 있는가?
누가 알에서부터 애벌레(구더기), 번데기를 거쳐 껍질을 벗고 날개를 달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 나비와 곤충들을 보면서 그것들이 진화를 하면서 희한한 번식방법을 고안해 내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누가 수천 리를 헤엄쳐 올라가 자신이 태어난 냇물에 알을 낳고 생을 마치는 연어의 회귀본능과 번식방식을 진화의 산물이라 우길 수 있는가?
암컷이 알을 낳으면 먹지도 않고 그 알을 지키다가 그 알들이 부화되면 그 때 기진해서 죽는 수컷 가시고기의 부정(父精)을 어찌 진화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수천리, 수만리를 날아가는 철새도 그렇지만, 수천리 바다(멕시코만)를 건너 고향으로 돌아가 알을 낳고 생을 마치는 나비는 어떻게 진화로 설명할 수 있는가?
뱀의 독, 복어의 독, 전기뱀장어, 적을 만나면 100도가 넘는 뜨거운 증기를 쏘아붙이는 물고기와 곤충을 진화로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만일 그들이 진화를 통하여 그 독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면 그들 자신부터 죽고 말았을 것이다.

100도가 넘는 뜨거운 증기를 쏘는 동물이 양쪽에 주머니를 달고 그 안에 서로 다른 성분의 화학물질을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그 물질을 합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테러리스트들이 이런 방식의 화약을 사용한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려는 승객들은 모든 액체가 든 병, 물까지 압수당한다.) 100도가 넘는 뜨거운 증기를 순간적으로 적의 얼굴에 쏘아붙이는 그 기발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명해 내었단 말인가?
그런 발명을 했더라도 그런 위험한 시도를 했다가 자신부터 폭발로 죽을 텐데 말이다.

공룡(恐龍)도 그렇다.
그 거대한 공룡은 무엇으로부터 진화했을까?
공룡들은 진화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탄생하였단 말인가?
교과서에 나오는 진화나무 그림은 지구상에 출현한 가장 거대한 동물인 공룡의 이전단계, 즉 공룡이 어떻게 진화되어서 생겨났는지는 쏙 빼버리고 마치 공룡이 처음 갑자기 생겨난 원시동물인 것처럼 그려놓았다.
공룡은 도대체 진화중간고리조차 없다.
진화도중에 있는 공룡화석이 발견된 것도 없다.

그렇다면 공룡이 진화초기단계의 원시적인 동물이란 말인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억지이다.
공룡들은 완벽한 골격과 신체, 그리고 생존과 활동기능을 갖추고 나타나 지구를 지배했던 동물이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목이 덜 자란 기린의 화석도 발견된 적이 없다.

고래에 대하여도 생각해 보자.
고래는 물고기가 아닌 포유류 동물이다.
진화론에 의한다면 땅에서 살다가 바다로 들어간 종(種)이다.
특이하게도 콧구멍이 등에 뚫려 있다.
진화론자의 주장대로라면 고래는 도대체 어떻게 진화했을까?

고래가 처음 육상동물이던 시절에는 입 위, 눈 밑에 있던 콧구멍이 수만 년, 수백만 년 물속에 살다보니 점점 올라가서 미간으로 올라가고, 다시 이마로 올라가고 머리를 지나 등에까지 넘어갔단 말인가?
진화도중의 한 때 고래의 기도(氣道)는 뇌(腦)를 지나 허파와 연결되고 있었단 말인가?
아니면 고래가 물속에서 숨을 오래 참다보니 어느 날 압축된 공기가 등을 뚫고 “빵-” 터지는 바람에 그 때부터 등에 콧구멍이 생겼단 말인가?
그래서 용불용설을 사용하여 원래 있던 콧구멍들은 없애버리고 등에 새로 생긴 콧구멍만 남겨놓았단 말인가?
그리고 그렇게 등에 콧구멍이 생긴 고래만 적자생존, 자연선택으로 살아남고 아직도 콧구멍이 이마나 정수리쯤에 있던 고래는 무대에서 퇴장(退場)하였단 말인가?
만일 고래가 진화했다면 콧구멍의 위치이동이 참으로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옳다면 진화도중의 공룡과 콧구멍이 이마나 정수리에 난 진화중인 고래화석을 구경하고 싶다.
진화론자들이어, 그런 화석들을 찾아서 보여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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