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포스트 보도…美최대 웹커뮤니티 토픽스 링크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복음주의 설교가이자 한국에도 잘 알려진 존 파이퍼(68) 목사가 "조용기 목사가 그리스도를 욕되게 했다"고 비난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존 파이퍼 목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팟 캐스트 '존 목사에게 물어보세요'에서 조용기 목사가 1200만 달러(약 131억원) 횡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에 대해 질문을 받고 "그리스도를 공공적으로 욕되게 함과, 그 분의 말씀과 그 분의 복음, 또 그 분의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은 나를 매우 화나고 슬프게 한다"라고 직설적으로 지적했다.

정상추(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의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thenewspro.org)'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크리스천 포스트와 프리 리퍼블릭이 보도한데 이어 미국 최대의 웹 커뮤니티 사이트인 '토픽스(topix)'가 링크시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크리스천 포스트는 "한국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교회 설립자인 조용기 목사가 1200만 달러 횡령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사실에 대해 인기있는 목회자 존 파이퍼가 최근 메시지에서 미국에 있는 돈을 사랑할지도 모르는 목사들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 일에 대해 내가 대응하여 비난을 더 추가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나의 바램은 목사들이 이 호소를 잘 듣고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에 이 같은 치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사들이 돈의 사악한 유혹을 피하기 위해 ▲ 부자가 되거나 부를 축적하려는 욕심을 버려라 ▲ 수입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관리자를 두라 ▲ 장로들에게 당신의 수입의 근원을 완전히 투명히 하라 ▲ 당신의 보물은 땅이 아니라 천국에 있음을 보여주도록 검소하게 살아라 ▲ 다수의 장로들이 지도하는 구조를 만들라 등 다섯 가지의 간곡한 당부를 전했다.

파이퍼 목사는 "예수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씀하셨다. 마음 속에 그런 욕망이 보이거든 성령의 검으로 그 욕망을 단칼에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의 축적을 피하는 한가지 좋은 방법은 기부금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어떤 목사가 100만 달러의 수입에서 30%를 기부하고 나머지 70%는 사치품 구입을 위해 남겨두는 것은 전혀 감동적이지 않다. 어떤 목사들이 30~40%를 기부한다고 자랑하는 것을 들었다. 심지어 1000만 달러의 수입 중 90%를 기부하고 나머지 100만 달러를 자신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도 전혀 감동적이지 않다. 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타락의 길로 인도한다. 목사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건대, 교회에서 지급하는 것에 만족하고 기쁨과 현명한 지혜로 나머지는 모두 내려놓으라."

뉴스프로는 "기사 속에 조 목사의 집행유예 및 수백만 달러를 횡령해서 유죄를 받아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고 언급하는 등 세계 최대의 교회라 자랑하는 순복음 교회가 전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파이퍼 목사의 이러한 발언은 국내 보수적인 기독교계에 만만치 않은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복음주의 교계에서 '기독교 희락주의자', '탁월한 기쁨의 신학자'로 불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최고로 높이는 순수하고 강력한 복음 선포를 전하는 이 시대 최고의 설교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이 복음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 '삶을 허비하지 말라', '말씀으로 승리하라' 등의 저서로 한국 교회에도 널리 알려졌으며 미주 한인 교계에도 지난 2012년 '한인세계 한인 선교대회'에 주강사로 초청받기도 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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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너무 사랑하던 남녀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군대에 가게 되었고
      급기야, 월남전에 참전하게 되었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를 위험한 월남전에 보내 놓고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고국에 돌아가리라는 일념으로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넘기던 중...
      남자는 부상을 당하고야 말았다.

      폭탄의 파편에 맞아,
      양팔을 절단해야만 했다.

      이런 모습으로 그녀를 힘들게 하느니,
      차라리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되자 하고
      남자는 맘을 먹고 고국에 있는 여자에게
      전사했다는 편지를 보내고야 말았다.

      양팔을 절단한 모습으로
      남자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고국에 돌아왔고
      행여나 여자의 눈에 띨까 숨어 살았다.

      얼마 후 그녀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맘이 아팠지만 그래도...
      그녀가 행복해진다는 것에 기뻐했다.

      몇 년이 흐른 뒤
      남자는 사랑하는 그녀를 그리워하다
      멀리서나마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려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녀의 집 담 너머에서 안을 들여다보니...
      그녀는...
      그가 그토록 사랑하던 그녀는...

      양팔과 양다리가 없는 남자를
      남편으로 맞이한 채 살고 있었다.

      월남전에서 전사한 사랑하던 애인을 생각하며
      그 전쟁에서 양팔과 양다리를 잃은
      남자를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었다.

      손익을 계산하지 않고
      온전히 배려하고 희생하는
      사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오늘은 이 기막힌 사랑 이야기를 되새기며
      우리의 사랑과 삶을 조용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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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인 예배의 주된 원리 (존 라일)

 

 

성경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공적인 예배의 주된 원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참된 예배는 합당한 예배의 대상에게만 드리는 예배입니다. 하나님만이 예배의 대상이라고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다른 무엇을 대상으로 하는 기도나 송영을 금합니다. 다른 대상을 예배하는 것은 시간낭비요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가증한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자신의 영광을 다른 사람에게 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제2계명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예배하는 것은 물론 그것에게 “머리를 숙이는 것”조차 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둘째, 참된 예배는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이 또한 성경이 분명히 명하는 사실입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입니다(히 7:25).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죄를 미워하시는 무한히 정의로우시고 순전하시고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중보자와 그분이 이루신 대속과 상관없이 하나님께로 나아가겠다고 하는 사람의 예배는 밥지 않으십니다.

 

셋째, 참된 예배는 온전히 성경의 제어를 받는 예배입니다. 신약성경에는 예배에 대한 직접적인 지침이 없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는데 어느 정도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교회의 39개 신조에서 밝히는 것처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배치되는”그 무엇도 행해선 안 됩니다. 성경은 이런 유대인들 에 대해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마 15:9). 그러므로 사람이 정한 규례를 예수님이 친히 정하신 것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고 양심에 대한 구속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주제넘은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규례가 “자의적 숭배”를 하는데는 “지혜 있는 모양”으로 드러나지만, “육체의 욕망을 억제하는데는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말합니다(골 2:23).

 

넷째, 참된 예배는 지각을 가지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배자는 지금 자신이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면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무지는 경건의 어머니다”라는 말은 전혀 잘못된 말입니다. 예수께서 사마리아 사람의 예배에 대해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라고 하셨습니다(요 4:22).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몸은 물론 지각을 가진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지성을 발휘하지 않는 예배는 사람이 아닌 짐승에게나 어울리는 무익한 예배입니다.

 

다섯째, 참된 예배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예배입니다. 우리의 지각은 물론 감정까지도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물론 속사람까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입술로만 하나님을 예배하는 유대인들의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사 29:13, 겔 33:31). 사적인 예배든 공예배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예배자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아무리 경건하게 보이고 잘 조직된 예배라 할지라도, 마음으로부터 우러난 예배가 아니라면 영이신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깨지고 상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멸시하지 않으십니다(삼상 16:7, 시 51:7).

 

여섯째, 참된 예배는 하나님께 경외함으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 주님의 사역은 실제로 처음부터 끝까지 경외함이 없는 예배를 대적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성전 뜰을 더럽히는 자들을 두 번이나 성전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린다고 하면서 하나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수시로 사방을 두리번 거리고, 귓속말을 주고받고, 계속해서 무엇을 만지작거리는 사람들은 예수님 당시 성전 뜰에서 쫓겨난 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몸만 와 있는 예배”는 아무 의미가 없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때 갖추어야 할 합당하고 바른 예배이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소중한 만큼, 합당하고 바르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또는 감사하자.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 12:28-29).

 

이 원리들에 따르면,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 무익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경과 상관없고, 그리스도가 없고, 성령도 없고, 지식도 없고, 마음도 없고, 아무런 유익도 없는 예배 말입니다. 이런식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누구나 모든 회중과 함께 있지만 실상은 회중 밖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이런 결함이 있는 예배를 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참되고 바른 예배를 원하십니다. 무익한 예배를 길게 자주 드리는 것을 전혀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드리는 회중의 영적이고 내적인 상태를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회중의 숫자나 그들의 외적인 경건의 모양보다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가져온 곳 : 
카페 >(안산) 회복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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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전상범| 원글보기
생명나무 쉼터/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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